2019.04.02

"노인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뢰한다, 젊은 사람보다 더"

George Nott | CIO Australia
호주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더 젊은 사람보다 로봇 수술에 대해 더 우호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액센추어(Accentur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노인의 약 1/3(31%)은 지능형 로봇을 이용한 수술에 매우 혹은 대체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65세 이하는 같은 질문에 대해 25%로 선호도가 6%P 낮았다.

© Getty Images Bank

이번 조사결과는 많은 호주 노인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돌봄과 가상 의료 서비스를 자식 세대 혹은 손자 세대보다 더 편안하게 생각한다는 기존 조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예를 들어 노인의 절반 이상인 51%는 '뱀에게 물렸을 때 대처법' 같은 긴급 상황에서 'AI 의사'의 도움을 받겠다고 답했는데, 65세 이하의 응답률은 38%에 불과했다. 또한 노인의 22%는 로봇 척추 수술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 이 역시 65세 이하의 응답률 15%보다 더 높았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디지털 혁명이 젊은 세대만을 위한 것이라는 통설이 틀렸다는 것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호주 사람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호주 노인이 특히 호감을 보인 것이 디지털 헬스케어였다. 55%가 입원 대신 '가상' 후속 돌봄 서비스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약 60%는 가상 지원 그룹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고 64%는 가상 근무 시간 외 예약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절반 이상인 56%는 혈액 검사에 가정용 기기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40%는 진료를 예약하고 결제하는 데 AI 지원 가상 건강 비서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노인층의 건강 앱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4년 2.9%에서 2018년 15.5%로 5배 늘어났다. 특히 호주 노인 대부분인 95%는 웨어러블 기기나 앱의 건강 데이터를 의사와 기꺼이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액센추어에 따르면, 이처럼 노인층에서 AI 조언과 가상 돌봄, 건강 데이터 공유에 대한 의지와 신뢰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서비스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툴을 기꺼이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헬스 관련 AI를 경험한 호주 노인은 전체의 채 1%가 되지 않는다. 가상 돌봄을 경험한 비율도 7%에 불과했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반대로 말해 헬스케어 업체에는 엄청난 시장 기회를 의미한다. 액센추어는 "미래 호주 시장을 노리고 있는 돌봄 업체라면 수요가 급격히 변하고 있고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돌봄 모델이 진화함에 따라 민감 업체는 헬스 부문의 가상,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행동하고 투자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가상 의료와 AI 툴(과 그에 따른 데이터 공유 의지)을 둘러싼 수요와 실제 사용 간의 괴리는 시장에 아직 이런 수요에 적합한 솔루션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현재 호주 전 국민의 15%, 약 7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다. 2057년이 되면 22%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호주 왕립위원회는 이용하기 쉽고 적당한 비용의 고품질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병원이 아닌 집에 머물고 싶어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돌봄에 대해 노인 스스로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더 '사람 중심' 체계로 바꾸는 것도 연구 대상 중 하나다.

액센추어 호주의 헬스 이노베이션 담당 임원 이안 마너블은 "호주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돌봄 모델이 진화하면서 민간 돌봄 업체는 반드시 전략적인 디지털 헬스에 투자해야 한다.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이는 단순하게 소비자의 요구 문제가 아니다. 호주 왕립위원회가 돌봄 시설의 질과 안전을 고민하는 가운데, 노인은 스스로 어떻게 돌봄을 받을 것인가 선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갖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그들은 더 디지털화된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4.02

"노인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신뢰한다, 젊은 사람보다 더"

George Nott | CIO Australia
호주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더 젊은 사람보다 로봇 수술에 대해 더 우호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액센추어(Accentur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노인의 약 1/3(31%)은 지능형 로봇을 이용한 수술에 매우 혹은 대체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65세 이하는 같은 질문에 대해 25%로 선호도가 6%P 낮았다.

© Getty Images Bank

이번 조사결과는 많은 호주 노인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돌봄과 가상 의료 서비스를 자식 세대 혹은 손자 세대보다 더 편안하게 생각한다는 기존 조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예를 들어 노인의 절반 이상인 51%는 '뱀에게 물렸을 때 대처법' 같은 긴급 상황에서 'AI 의사'의 도움을 받겠다고 답했는데, 65세 이하의 응답률은 38%에 불과했다. 또한 노인의 22%는 로봇 척추 수술을 선호한다고 답했는데 이 역시 65세 이하의 응답률 15%보다 더 높았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디지털 혁명이 젊은 세대만을 위한 것이라는 통설이 틀렸다는 것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호주 사람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호주 노인이 특히 호감을 보인 것이 디지털 헬스케어였다. 55%가 입원 대신 '가상' 후속 돌봄 서비스를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약 60%는 가상 지원 그룹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고 64%는 가상 근무 시간 외 예약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절반 이상인 56%는 혈액 검사에 가정용 기기를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고 40%는 진료를 예약하고 결제하는 데 AI 지원 가상 건강 비서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노인층의 건강 앱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4년 2.9%에서 2018년 15.5%로 5배 늘어났다. 특히 호주 노인 대부분인 95%는 웨어러블 기기나 앱의 건강 데이터를 의사와 기꺼이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액센추어에 따르면, 이처럼 노인층에서 AI 조언과 가상 돌봄, 건강 데이터 공유에 대한 의지와 신뢰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서비스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툴을 기꺼이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헬스 관련 AI를 경험한 호주 노인은 전체의 채 1%가 되지 않는다. 가상 돌봄을 경험한 비율도 7%에 불과했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반대로 말해 헬스케어 업체에는 엄청난 시장 기회를 의미한다. 액센추어는 "미래 호주 시장을 노리고 있는 돌봄 업체라면 수요가 급격히 변하고 있고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돌봄 모델이 진화함에 따라 민감 업체는 헬스 부문의 가상,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행동하고 투자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가상 의료와 AI 툴(과 그에 따른 데이터 공유 의지)을 둘러싼 수요와 실제 사용 간의 괴리는 시장에 아직 이런 수요에 적합한 솔루션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현재 호주 전 국민의 15%, 약 7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다. 2057년이 되면 22%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호주 왕립위원회는 이용하기 쉽고 적당한 비용의 고품질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병원이 아닌 집에 머물고 싶어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돌봄에 대해 노인 스스로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더 '사람 중심' 체계로 바꾸는 것도 연구 대상 중 하나다.

액센추어 호주의 헬스 이노베이션 담당 임원 이안 마너블은 "호주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돌봄 모델이 진화하면서 민간 돌봄 업체는 반드시 전략적인 디지털 헬스에 투자해야 한다.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이는 단순하게 소비자의 요구 문제가 아니다. 호주 왕립위원회가 돌봄 시설의 질과 안전을 고민하는 가운데, 노인은 스스로 어떻게 돌봄을 받을 것인가 선택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갖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그들은 더 디지털화된 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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