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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시스코, 50억 달러에 동영상 전문기업 NDS 인수

2012.03.16 Jim Duffy   |  Network World
시스코가 이번 주 NDS 그룹 Ltd를 미화 50억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기업 및 서비스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동영상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보안 시스템을 공급해온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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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의 이번 NDS 인수는 회사가 지난 2009년 비디오컨퍼런싱 선두업체였던 탠드버그를 인수한 이래 가장 중요한 행보다. 시스코가 동영상 시장 서비스 기업으로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오픈하이머앤코의 애널리스트 이타이 키드론은 "이번 인수로 인해 시스코는 SP 동영상 솔루션 분야에서 최대 공급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서비스 역량 및 매출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NDS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다양한 기기에서 TV 영상을 보고 검색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요 제품으로는 셋톱/DVR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가이드,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동영상 헤드엔드 시스템 등이 있으며, 콕스(Cox), 다이렉TV(DirecTV)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시스코는 NDS 인수로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스케이프 TV 상품군을 보완하고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스코의 CEO 존 챔버스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전략은 고객의 니즈와 시장 전환에 부응해 변화되어 왔다. NDS 인수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콘텐츠 및 서비스 공급자들이 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함으로써 수익의 발판이 되는 새로운 동영상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라고 전했다.

시스코 측은 또 NDS의 고객 기반이 중국과 인도에 이미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이들 시장을 공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수는 양사의 임원진에게 이미 승인받은 상태로, 2012년 2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인수가 완료되기 전까지 양사는 각기 별개의 기업으로서 비즈니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인수 이수에는 영국, 이스라엘, 프랑스, 인도, 중국 등에 소재한 NDS 사업소와 5,000여 명의 직원들이 시스코 서비스 프로바이더 비디오 테크놀로지 그룹에 편입되게 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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