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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칼럼 | 클라우드 가격 인하 경쟁은 계속된다

2012.03.13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구글과 아마존 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 인하 경쟁에 마이크로소프트도 합류했다.

구글, 아마존 그리고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가격을 인하하면서 비용 절감만으로 클라우드를 선정하는 기준은로 삼기에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3월 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애저 스토리지 사용료를 내리고 자사의 6개월 스토리지 계획 가격을 인하했다. 애저 엑스트라 스몰 컴퓨트(Azure Extra Small Compute) 사용료는 절반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 초 구글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가격을 낮췄고 아마존 웹 서비스는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Elastic Compute Cloud),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엘라스틱캐시(ElastiCache), 엘라스틱 맵리듀스(Elastic Map Reduce)의 가격을 내렸다. 아마존은 새로운 가격 인하가 특히 대기업의 비용을 절감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신규 잠재 고객들이 클라우드 모델로 옮겨가도록 설득하면서 경쟁적인 가격 인하가 발생했다고 한 전문가는 말했다.

클라우드 이전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기업인 블루마운틴연구소(Blue Mountain Labs)의 CTO 데이비드 린시컴에 따르면,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항상 비용 효율적일 것이라는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라고 린시컴은 전했다.

아마존같은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잠재 고객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을 것 같다고 린시컴은 말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서비스 업체들이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라고 린시컴은 밝혔다. 시장 경쟁에 따른 가격 인하에만 고객들이 반응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가격을 상당히 큰 폭으로 인하하려고 한다고 린시컴은 말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가 이들 업체들에게 주요 사업이 아니라고 그는 지적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바뀌는 게 어렵기 때문에 일단 한번 계약을 맺으면, 그 고객은 장기 고객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린시컴은 앞으로도 가격 인하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하가 시장의 다른 문제들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 인하는 기본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호스팅의 개발 과잉 문제를 나타내 수 있다"라고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업 도미시티(Domicity)의 연구 담당 부사장 마크 브라이언은 말했다.

열아홉 번이나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한 아마존의 경우 타사와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속적인 가격 인하를 내세우고 있다. "아마존은 퍼블릭 호스팅 업계에서 가장 호의적인 가격 구조를 가질 것 같다. 그리고 아마존은 일단 고객들의 환심을 산 후 업계 합리화를 운운하며 누구한테라도 손해나고 설득력 없게 만들 수 있는 가격 인상을 내세울 것 같다”라고 브라이언은 덧붙였다.  

자금 능력이 풍부한 HP와 통신사 같은 다른 대형 업체들이 이 시장에 진입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은 가까운 미래에 긴장할 수도 있다고 그는 말했다.

*Nancy Gohring은 IDG 뉴스 서비스에서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담당하는 기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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