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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아웃소싱

ITO 고객 관심사 ‘지속가능<비용, 성능, 품질’

2012.03.06 Stephanie Overby  |  CIO
친환경 아웃소싱 서비스가 IT업체의 매출을 늘려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같은 순기능을 제공할 수 있지만 실상은 고객들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은 메시지로 들린다. 하지만, 그린IT는 유행처럼 지나갈 트렌드가 아닌,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에너지 소비량 감축 목표와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받은 건물부터 쓰레기의 비료 전환과 개인용 탄소 측정기 등에 이르기까지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인 IT서비스 업체들은 자사의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에 관해 끊임없이 홍보했다.

하지만 IT아웃소싱 고객들은 대개 이런 것들에 신경 쓰지 않는다. "대부분의 고객들에게 이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아웃소싱 컨설팅 기업 에버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의 매니징 파트너 토드 힌츠는 말했다.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훨씬 우선시 되는) 비용, 품질, 성능 등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공업체를 선택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것들을 대놓고 요구하지는 않는다"라는 게 힌츠의 분석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무’
아웃소싱 분석 기관 HfS 리서치(HfS Research)가 최근 포춘 1,000대 기업 출신의 경력 있는 서비스 구매자 50인을 대상으로 미래 회의의 주제로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관심도가 0%로 집계됐다"라고 이 회사 COO 에스테반 헤레라가 밝혔다.

"소비자들과 규제 기관 등의 일부 주주들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계획을 추진하길 바라고 있다. RFP에 종종 지속 가능성 계획을 공개하도록 하는 요구 조건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업체 선정에서 이런 요구 조건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잘 해봐야 최종 결정에서 약간의 영향을 끼치는 수준이다"라고 헤레라는 설명했다.

예외도 있다. 에너지 산업분야나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IT책임자들은 에너지 소비나 환경 관리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전문 업체들이 그린IT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절차를 마련해 두는 경향이 있다.

"지속가능성은 홍보 측면에서 해당 주제에 관해 관심을 갖는 규모가 큰 수준 높은 기업들만 신경쓸 뿐이다"라고 법률 기업 K&L 게이츠(K&L Gates)의 아웃소싱 업무 파트너 숀 헬름스는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IT업체나 아웃소싱 업체를 선택할 때 이를 기준으로 삼는 사례는 딱 한번 봤다"라고 헬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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