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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CFO 고민 “업계 경쟁 심화, 인재 유지 등”

2012.03.02 Roy Harris  |  CFO world


‘경쟁 분석을 확장하라’
BDO USA의 기술 및 생명과학 부서 리더인 행크 갤리건은 CFO월드의 질문에 대해 “IT세계가 갈수록 좁아지고 인력 자원에 대한 경쟁이 중요해지고 있다. CFO들은 기업 내에서 다른 비즈니스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들은 경쟁 분석의 범위를 더 확장시켜야 한다. 단순히 가장 잘 알려진 그리고 가장 영향력 있는 몇몇 미국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도처에 있는 조금 덜 알려진 기업들까지 경쟁 분석에 포함시켜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CFO들이 업계 내에서 이전에는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기회의 영역들을 찾을 수 있고, 이를 계기로 경쟁사보다 한 발 더 앞서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갤리건은 “아시아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당분간은 미국과 유럽 사이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이며, 세계적 기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좀더 표준에 가까워져야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성공적인 기업들은 그들의 노동력, 지적재산권, 시장 점유율 내에 존재하는 위협과 기회들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매우 중요하며 경영진들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을 세계적 관점에서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한 예로 기업들은 그들의 이사회에 세계적인 대변인들을 더욱 많이 포함시킬 수 있고 혹은 평가 절차에 재외 자회사의 지역 경영진들을 포함시킬 수도 있다.

갤리건은 조사를 설명한 보도자료에서  “IT 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업계는 작년 상승세에 들어섰으며, 이는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를 낳기도 했지만 경쟁을 부추기기도 했다. 2012년에는 업체들이 각자 업계의 리더로 부상하고자 하면서 재능 있는 직원, 지적재산권, 시장 점유율 등을 놓고 대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회계기준과 일관성 있는 가격책정
회계기준에 관해서는 55%가 수익 인식을 관리하는 새 회계기준의 적용 결과 가격 책정에 일관성이 더 높아졌다고 대답했다. 또한 88%는 새 원칙이 실제 판매 행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으며, 또 다른 42%는 새 원칙이 비즈니스 절차를 간소화시켰다고 대답했다.

IFRS와 GAAP를 놓고 한창 진행중인 토론에 대해 질문한 결과 CFO들의 대답은 대체로 반반으로 갈렸으며, 55%는 GAAP에 남아 있는 편을 선호했고, 45%는 IFRS를 완전히 혹은 점진적으로 수용하는 편을 선호했다.
 

CFO들이 선호하는 회계기준



클라우드 컴퓨팅과 SaaS에 대한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IT 업체들은 확실히 더딘 속도로 사내에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으며, CFO 응답자의 49%가 아직 자신들의 기업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한편 CFO들은 SaaS수요를 높여줄 요인들에 대해 효율 향상(46%), IT 비용 절감(35%), 더 넓은 고객층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13%), 더 높은 신뢰성 제공(6%) 등을 꼽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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