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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HTC 신형 쿼드코어 스마트폰 프리뷰

2012.02.27 Ginny Mies  |  PCWorld
HTC 원 S와 원 V
이 두 제품은 신문 1면을 장식할 만큼 뛰어난 제품은 아니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잇다.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원 S는 일단 조작 반응은 빠르고 부드러웠다. 4.3인치 화면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데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수퍼 AMOLED 기술을 통해 생동감있는 색상과 선명함을 제공한다. 하지만 선명함이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는 이 제품의 알루미늄 외장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촉감은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지난주 HTC는 레전드(Legend)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보급형 제품인 원 V는 어느 정도는 레전드를 모방했으며, 일체형 알루미늄 디자인과 함께 하단 끝부분을 약간 구부렸다. 원 V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다른 제품과 동일한 HTC 이미지칩을 장착했다. 하지만 전명 카메라가 없고 싱글코어 프로세서에 1080p 동영상 촬영도 불가능하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만난 HTC 센스 UI
호불호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HTC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위에 탑재하는 HTC 센스 UI도 언급할 가치가 있다. 안드로이드 4.0은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중 가장 보기 좋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필자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굳이 자사의 인터페이스를 안드로이드 위에 탑재해 출시해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했다. 사실 안드로이드의 UI는 보기 싫었다. 그리고 HTC의 센스가 훌륭한 UI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예쁘고 화려한 위젯은 운영체제에 부담을 주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필자는 휴대폰 업체들이 안드로이드 4.0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두고 몇몇 맞춤형 위젯 정도만 추가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졌다. 그리고 HTC가 필자의 이런 생각에 힘을 보태줬는데, 센스 4.0 UI는 이전 버전에 비해 한층 가벼워졌는데, 불필요한 아이콘과 텍스트 상당 부분을 제거해 버렸다.
 
필자 역시 HTC가 너무 많은 제품을 출시해 사용자들을 힘들게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에 HTC가 제품군을 간략화시킨 것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또한 모든 제품이 공통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대는 다르다는 점도 매우 만족스럽다. 실제로 모든 사람에게 쿼드코어 스마트폰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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