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0

MWC 2012 : 스마트폰 업체들이 증명해야 할 것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고해상도의 대형 화면, 그리고 얇은 폼팩터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올해 MWC(Mobile World Congress)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HTC와 LG전자는 애플이나 삼성과 대적할만한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을 많이 받고 있기때문에 인상적인 제품을 선보여야만 한다.
 
지난 4분기의 스마트폰 판매는 애플과 삼성이 독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이 두 업체는 전체 시장의 거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데, 2010년 두 업체의 점유율은 25%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삼성은 MWC에서는 한발 물러설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언제나 그렇듯이 MWC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이 주목을 받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제오프 블레이버는 “특히 HTC와 LG 두 업체는 자사 제품 로드맵을 대대적으로 갱신해야 하며, 시장 분위기를 바꿀 제품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TC는 올해 제품 종류를 줄이고 고품질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는 LTE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하고 4.7인치 고해상도 화면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고급 모델이 출시될 것이란 소문도 있다.
 
LG의 새로운 대표제품은 X3 역시 이와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LG 역시 자사의 LTE 제품군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으며, 기존의 장점인 얇은 폼팩터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1년 4분기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업체로 ZTE와 화웨이가 있다.
 
두 업체 모두 이번 MWC에서 고급 모델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4.0 기반의 어센드(Ascend) P1 S를 발표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ZTE는 화웨이보다 더 많은 제품을 판매했지만, 제품 품질 면에서 화웨이와의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블레이버의 지적이다. 
 
올해 MWC는 또 구글에게 기회로 다가오고 있는데, 최근 유럽위원회와 미국 정부로부터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승인받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문이 업계에 팽배해 있지만, 올해도 키노트를 하는 에릭 슈미츠에게 많은 대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IDC의 리서치 책임자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아직 구글이 그런 대답을 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는 올해 말이나 내년에 나올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지난 해 4분기 서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으며,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성장에 있어서 협력업체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외에도 주목할만한 인수합병이 있다. 소니 역시 소니에릭슨의 에릭슨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인데, 역시 소니의 다른 서비스나 제품의 이점을 살려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삼성은 갤럭시 S3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물론 이미 통신업체에 제품은 공개했겠지만, 오는 6월 아이폰의 차세대 제품과 일대일로 경쟁하고자 하는 것이다. 제로니모는 이 외에도 갤럭시 S2가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와 함께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점도 들었다. 블레이버는 또 출시 직전까지 입을 다물고 있음으로서 특허 소송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외에도 여러 스마트폰 제품과 10인치 갤럭시 노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MWC는 바르셀로나 버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행사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블레이버는 “바쁜 시간에 바르셀로나에서 택시를 잡기 힘들다. 굉장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MWCs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editor@itworld.co.kr



2012.02.20

MWC 2012 : 스마트폰 업체들이 증명해야 할 것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고해상도의 대형 화면, 그리고 얇은 폼팩터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올해 MWC(Mobile World Congress)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HTC와 LG전자는 애플이나 삼성과 대적할만한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을 많이 받고 있기때문에 인상적인 제품을 선보여야만 한다.
 
지난 4분기의 스마트폰 판매는 애플과 삼성이 독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이 두 업체는 전체 시장의 거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데, 2010년 두 업체의 점유율은 25%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삼성은 MWC에서는 한발 물러설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언제나 그렇듯이 MWC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이 주목을 받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제오프 블레이버는 “특히 HTC와 LG 두 업체는 자사 제품 로드맵을 대대적으로 갱신해야 하며, 시장 분위기를 바꿀 제품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TC는 올해 제품 종류를 줄이고 고품질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는 LTE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하고 4.7인치 고해상도 화면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고급 모델이 출시될 것이란 소문도 있다.
 
LG의 새로운 대표제품은 X3 역시 이와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LG 역시 자사의 LTE 제품군을 확대하고자 하고 있으며, 기존의 장점인 얇은 폼팩터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1년 4분기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업체로 ZTE와 화웨이가 있다.
 
두 업체 모두 이번 MWC에서 고급 모델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4.0 기반의 어센드(Ascend) P1 S를 발표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ZTE는 화웨이보다 더 많은 제품을 판매했지만, 제품 품질 면에서 화웨이와의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블레이버의 지적이다. 
 
올해 MWC는 또 구글에게 기회로 다가오고 있는데, 최근 유럽위원회와 미국 정부로부터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를 승인받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문이 업계에 팽배해 있지만, 올해도 키노트를 하는 에릭 슈미츠에게 많은 대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IDC의 리서치 책임자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아직 구글이 그런 대답을 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 좀 더 구체적인 정보는 올해 말이나 내년에 나올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지난 해 4분기 서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으며,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성장에 있어서 협력업체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외에도 주목할만한 인수합병이 있다. 소니 역시 소니에릭슨의 에릭슨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인데, 역시 소니의 다른 서비스나 제품의 이점을 살려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삼성은 갤럭시 S3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물론 이미 통신업체에 제품은 공개했겠지만, 오는 6월 아이폰의 차세대 제품과 일대일로 경쟁하고자 하는 것이다. 제로니모는 이 외에도 갤럭시 S2가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와 함께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점도 들었다. 블레이버는 또 출시 직전까지 입을 다물고 있음으로서 특허 소송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외에도 여러 스마트폰 제품과 10인치 갤럭시 노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MWC는 바르셀로나 버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행사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블레이버는 “바쁜 시간에 바르셀로나에서 택시를 잡기 힘들다. 굉장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MWCs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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