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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블로그 | 3D 모델, DSLR과 키넥트 한 대로 실시간 생성한다

2012.02.13 Kevin Lee  |  PCWorld

3D 모델을 생성함에 있어 직면한 문제들 중 하나는 3D 캐릭터의 외관과 동작이 꼭두각시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니메이터들은 우선 극도로 섬세한 모델을 생성해야 하며, 여기에 모션 캡처로 포착된 3D 도트 프레임 상단에 모델을 적용해왔다.

 


영화제작자 조나단 미나드와 아티스트이자 프로그래머인 제임스 조지는 새로운 3D 이미징 시스템을 고안해냈다. ‘버추얼 시네마토그래피’(virtual cinematography)라는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와 DSLR 카메라 1대 만을 이용해 이 작업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SLR 카메라를 이용해 카네기 멜론 대학 골란 레빈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캡처했다. 그리고 키넥트의 깊이 지각 모델을 접목시켰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레빈의 동작을 1:1 스케일로 캡처할 수 있는 실시간 3D 모델이다. 그의 표정도 잡아낼 수 있다. 이들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레빈이 레딧 AMA 질문에 답하는 동안, 그는 곧바로 3D 모델화됐다.

 

Golan Levin's AMA Video Uses Experimental 3D Cinema from FITC on Vimeo.


이 시스템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레빈의 3D 모델에는 흔들리거나 놓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카메라가 움직이거나 줌인, 줌아웃할 때에도 시스템이 동작한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놀라운 성과다.

‘L.A. 느와르’라는 비디오 게임을 위해 팀 본디가 생성한 모델에서도 비슷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팀 본디는 이를 위해 배우를 둘러싼 32개의 카메라를 이용했었다. 이번 시스템은 한 대의 카메라와 한 대의 키넥트만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고 평할 수 있다. 이 기술이 비디오 게임과 가상 영화의 제작, 컴퓨터 아바타 등에 일대 혁신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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