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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모바일

페이스북, 모바일 커머스 시장 넘보나… “방고와 제휴”

2012.02.10 Sophie Curtis   |  Techworld
영국 기반의 모바일 결제 및 분석 업체인 방고(Bango)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자세한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고의 기술은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결제수단으로 삼는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방고는 모바일 사용자가 온라인 콘텐츠나 서비스를 간단히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와,  결제한 내용을 수집하고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분석도 제공한다.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RIM은 이미 방고를 통해서 통신사를 통해 앱 결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앱 구매시에 신용카드 정보를 넣을 필요가 없도록 했다. 방고는 또한 지난 12월에는 아마존과도 협력하기 시작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EA 모바일은 타깃 청구서 발부를 위해서 방고를 사용하고 있으며, 게임로프트(Gamloft)의 경우는 검색 마케팅 밑 모바일 광고에, 또, 텔레프니카는 실시간 분석에 사용하고 있다.
 
방고와의 제휴로 페이스북이 새로이 모바일 커머스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포마 텔레콤&미디어(Informa Telecoms & Media)에 따르면, 2016년까지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3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잭 마이어 미디어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소셜 커머스 시장은 2020년까지 약 5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결제 프로세싱 플랫폼 구축 업체인 엑위드(Ecwid)는 테크월드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에 엑위드로 주문한 고객이 10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엑위드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는 쇼핑 카트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방고와 페이스북 두 회사 모두 제휴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파이낸셜 타임즈의 디지털 미디어 담당 기자인 팀 브래드쇼는 이번 제휴가 페이스북의 크레딧(Credits) 사업을 신흥시장에서 활성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싣ㅅ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전체에서 게임이나 앱의 디지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가상 토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제 시스템이다.
 
방고의 분석기능 역시 페이스북이 모바일 콘텐츠가 어떻게 사용되고 소비되는지를 분석해서 타깃 광고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현재 모바일 플랫폼에 광고를 집행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달 초 제출한 IPO 파일에 따르면, 곧 4억 2,500만 명에 이르는 모바일 사용자들을 수익화 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페이스북이 다음 달부터 모바일 사용자들의 뉴스 피드에 ‘스폰서 스토리(sponsored stories)를 추가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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