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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아이패드 3 ‘전망 그리고 과제’

2012.02.09 Tom Kaneshige  |  CIO

무료 수리 매뉴얼과 어드바이스 포럼을 제공하는 웹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의 카일 윈스는 애플에 대해 믿을 만한 전망을 제공해온 사람 중 한 명이다. 차세대 아이패드가 오는 3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최근, 윈스는 그것과 관련한 자신의 예상을 제시했다.

애플의 제품 출시와 관련해서는 항상 많은 소문이 무성해왔지만, 윈스는 4G 칩셋의 전력 소모가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아이폰 4S가 4G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었다. 그리고 그는 아이패드 2에는 더 많은 램과 듀얼 코어 칩이 탑재될 것이지만 해상도가 더 높아지지는 않을 것임을 예상했었다.



애플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픽스잇 팀은 또 DIY 사용자들이 수리와 배터리 교환을 어렵게 하도록 하기 위해 애플이 조작 방지 오각별 나사를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하며, 오각별 나사용 드라이버를 제작하기도 했었다.

윈스는 이 밖에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Moscone) 센터에서 열린 맥월드 I 아이월드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CIO닷컴은 지난 달 열린 맥월드 I 아이월드 행사에 참가하여 차세대 아이패드의 외형은 어떻게 될 것인지, 올 해 아이패드의 판매에서는 어떤 어려움이 닥칠 것인지, 그리고 애플은 어떠한 혁신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윈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Q 아이패드3의 출시가 임박했다. 당신의 예상은?
아이패드 3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폼 팩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면 해상도는 배가 될 것 같다. 픽셀 수를 네 배로 늘린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가 목표일 것이다. 사실 레티나 여부를 수치를 말하긴 어렵다. 그것은 사용자가 얼굴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서 기기를 잡는가에 달려 있다. 아이패드 3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표현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고해상도 카메라도 탑재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과 함께, 애플은 그래픽 프로세서도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현 모델에는 듀얼 코어 기가헤르쯔급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있지만, 아이패드의 그래픽 성능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폰 4S 분해 실험에서, 아이픽스잇은 1GB가 아닌 512MB 메모리와 A5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음을 확인했다)

아이폰에 탑재된 인피니티 블레이드 2((Infinity Blade) 2)를 본적이 있는가? 그것은 꽤나 멋지다. 그래픽이 훌륭하다. 픽셀이 튀는 현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해상도는 현저히 낮다. 그 이유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동일한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화면 크기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Q 성능상의 개선점은?
애플이 쿼드코어를 탑재하는 식으로 획기적이지는 않겠지만,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아이패드에서는 쿼드코어 A6가 탑재될까?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자료가 별로 없다. 아마 애플은 향후 2년 내에 쿼드코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해 그렇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Q 차세대 아이패드에서는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처럼 들린다.
애플이 올 해 출시될 아이패드를 아이패드 3가 아닌 아이패드 2 HD라고 불러도 별로 놀랍지 않을 것이다. 애플은 기능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좀 더 공격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500달러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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