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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그린IT 리더로 선정

2012.02.09 Amber Bouman  |  PCWorld
구글의 환경 정책에도 이 회사의 모토 ‘악해지지 말자(Do no evil)’가 잘 나타나 있다. 구글이 최근 그린피스의 쿨 IT 리더보드(Cool IT Leaderboard)에서 전반적으로 녹색 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 1위로 선정됐다. 구글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구글은 최근 자사의 탄소 배출량을 공개했을 뿐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새크라멘토(Sacramento) 주변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구글이 1등한 또다른 이유도 있다. 플러그인 전기차에 쓰이는 기술을 구현하고 전기차 도입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한 리차지IT.org(RechargeIT.org)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도 구글이다. 또한 구글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을 늘리고 구글 에너지라고 하는 계열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린피스의 쿨 IT리더보드에는 오른 기업들 가운데 ICT 기업들이 많다. 이들 기업들은 녹색 경영 실천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린피스는 기업들이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강력하게 녹색 경영을 실천하며 최근에 발표된 버전 5의 에너지 솔루션을 사용하는지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쿨 IT리더보드는 2008년에 발행된 스마트 2020 리포트와도 밀접하게 관련 있다. 이 보고서는 IT업계가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강조했다. 스마트 2020 연구는 IT분야의 탄소 배출량을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로 추정했으며 여기에는 주로 데이터센터, 통신, 컴퓨터 및 다른 기기들에서 나오는 것들이 포함된다.

모바일 기기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에너지는 소모되며, 에너지는 더욱 증가한다. 리더보드에 등재된 많은 기업들은 어떤 제조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더 잘 관리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메이크 IT 그린 리포트(from Greenpeace's Make IT Green Report)에서 언급한 2007 전력 소비 현황을 보면, 얼마나 빠르게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위 그래프 참조)

전력 수요량은 줄어들지 않는다. 클라우드를 포함한 통신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합하면, 전세계적으로 6,230억 kWh(killowatt hours)에 이른다. 가장 많은 전력 수요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는 종종 전력 그리드에 대한 세금을 내긴 하지만 이는 적당한 조치로 보이지 않는다. 가령 인도의 IT분야는 대부분 디젤에 의존하는데 이 디젤은 다른 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전력 사용료 이외에 탄소 배출에 대한 책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쿨 IT 리더보드에 등재된 기업들이 취한 행동 목록들을 보면, 청정 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트렌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구글 이외에 후지쯔는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발표했으며 시스코는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제공하고 협력사들이 제조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시키는 단계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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