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코의 그림에서 잡스가 무엇을 보았을까는 누구라도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필자는 거의 모든 애플 제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단순함의 환영을 보며 잡스가 웃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로스코의 그림은 애플 직원들이 모두 알고 있는 일종의 내부 농담이다.
잡스에게 영감이란 애플 제품에서 시작해 애플 제품에서 끝을 맺는다. 아이작슨은 “그의 아버지처럼, (잡스는) 부품 제조업자들과의 흥정에서는 매우 인색했지만, 영리 목적으로 인해 위대한 제품 개발을 위한 그의 열정이 손상되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엔델레는 페이스북의 직원들은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 스티브 잡스와 같이 느끼고 있을 것이고 그러한 이유로 기업 공개 후 페이스북은 잘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그들은 (애플보다 더) 다른 것에 대해 열정적이고 여전히 열정이 남아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om Kaneshige은 CIO.com에서 애플과 네트워킹을 담당하는 기자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