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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ERP, CFO가 구원투수로 나설 때

2012.02.02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마텐스는 "업체들은 장점만 늘어놓기 마련이다. 따라서 편견 없는 평가를 위해 다른 고객들과 이야기 해야 한다. 이들은 솔직한 대답을 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이 실제 어떤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목표 달성에 따른 비용 설계
간디는 업체들을 선정하고 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할 때 작업에 대해 시간당 과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시간당 과금을 좋아하지 않는다. 과정이 아닌, 결과에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신, IT업체와 기업이 결정한 프로젝트 목표에 따른 성과를 기반으로 대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간디는 "이런 방식을 채택하게 되면 언제 어떤 목표를 끝내야 하는지 분명한 일정을 수립하고, 이 일정을 못 지켰을 때 구제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간디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이렇게 성과를 바탕으로 지불을 해야 업체에게 수표를 끊어주기 전에 프로젝트를 완료해, 시스템을 실행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쟁은 기존 ERP 판매사들로 하여금 새로운 서비스 제공 전략을 도입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CFO들은 이 새로운 서비스 형태를 좋아할 수도 있다고 마텐스는 전했다. ERP 업체들은 정해진 가격에 도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자신들의 서비스가 훨씬 저렴하고 도입이 쉽다고 주장하는 SaaS에 대한 반격이다.

마텐스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유지보수 서비스, 교육과 도입에 필요한 업무들을 패키지화 하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냥 앉아있기만 하면 고정된 가격에 도입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준비해준다는 아이디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텐스는 기업들이 지불한 만큼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두 ERP 업체가 그녀의 고객사에게 이런 올인원 방식의 패키지를 팔려고 하면서, 도입에 포함돼야 하는 서비스를 축소하는 방법을 이용해 계약 금액을 낮췄다고 밝혔다.

간디는 다양한 ERP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할 때 중점을 둬야 하는 부분은 가격이 아닌 전반적인 기능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 투자를 통해 추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예산을 다소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면 추가로 미화 1만 달러를 쓸 수도 있다. 또 고객에게도 가장 최선의 솔루션을 확보하라고 말할 것이다. 10년, 15년, 20년을 사용할 시스템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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