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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ERP, CFO가 구원투수로 나설 때

2012.02.02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ERP에 문제가 발생하면 많은 비용이 초래된다.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재무 부서의 책임자들도 IT부서 못지 않게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기업들이 ERP 시스템을 운용하면서 오랜 기간 작은 결함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게다가 최근 사례들을 보면 당장은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기란 요원해 보인다. ERP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현업과 재무에 끼치는 영향은 일파만파로 커진다.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하게 되는 대상은 두말할 것도 없이 IT부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CFO가 뒤로 물러날 수 있을 수 있는 상황이란 많지 않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유능한 CFO 인재를 소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b2bcfo닷컴(b2bcfo.com)의 파트너 마크 간디는 "모든 길은 재무로 통한다. CIO들은 기술과 관련된 시안들에 관여하지만, CFO은 전체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폭넓게 개입한다"라고 말했다. (간디는 IT 및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조언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셜 네트워크인 포커스닷컴(Focus.com)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ERP 문제와 관련해 SAP에 많은 불평이 쏟아졌던 시절이 있었다. 간디는 1990년대 SAP의 이행 실패와 관련해 불평이 넘쳐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치나 마텐스에 따르면, 당시 기업들은 ERP 영업 담당자들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에 고통을 받고 있었다. 게다가 이런 실패 사례는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인 기업들의 메시지가 여기저기 더해지면서 부풀려진 면이 있다.

마텐스는 "기업과 IT업체의 생각이 달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엉망이 됐다. ERP 업체들은 과잉 판매를 하면서 불가능한 것들을 약속하기도 했었다. 또 고객 기업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무엇을 하려는지 명확히 알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CFO들이 ERP 선정과 도입 과정에 참여한다면 기업 운영과 수익 창출을 저해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전사적인 관점에서 이런 과정을 진행시켜 나가도록 할 수 있다. 기업 내 각 부서의 운영 방식과 수익에 기여하는 파급효과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 잃고 고객 잃은 ERP 실패 사례 10선

ERP 실패로 불거진 소송들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몽클레어 주립대학(Montclair State University)은 오라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라클이 이 회사의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를 잘못 설치했다는 이유에서다. 몽클레어 주립대학은 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미화 2,000만 달러를 써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미국 건강보험 관리 회사인 케어소스 매니지먼트 그룹(CareSource Management Group)은 로손 소프트웨어(Lawson Software)에 미화 1,5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케어소스는 로슨의 소프트웨어가 애초 장담했던 시스템이 아닌 시험 단계의 시스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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