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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스, “페이스북 사용자 절반 이상이 타임라인 강제적용 반대”

2012.01.31 Daniel Ionescu  |  PCWorld
페이스북이 새롭게 변화할 때마다 사용자들의 반발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전체 사용자에게 곧 강제 적용될 예정인 타임라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이런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며, 소수만이 타임라인 기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업체인 소포스(Sophos)가 페이스북 사용자 4,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의 사용자가 강제적인 변경에 대해서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30% 이상이 왜 여전히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가 타임라인을 좋아한다고 답했으며, 곧 새로운 페이스북 프로필 레이아웃에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타임라인을 발표한 뒤 제한된 사람들에게만 공개했다가, 이달 초에 향후 몇 주간 전체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를 타임라인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에게는 새로운 타임라인이 적용하기 전 7일간 타임라인을 편집할 시간이 주어진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반대하는 이유는 스크랩북이라는 타임라인의 특징 때문만은 아니다. 사용자들의 활동을 자동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앱이 대거 등장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 스포티파이나 워싱턴 포스트, 넷플릭스 같은 앱들은 프로필에 사용자가 듣는 음악, 읽은 뉴스, 보고있는 영화 등을 공유한다. 모든 체크인은 지도와 통합되어,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어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소포스의 그래함 크룰리는 “본인은 페이스북을 광적으로 이용하는 사용자가 아니며, 온라인으로 너무 많은 것을 공유할 때 생기는 위험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내가 얼마나 상태 업데이트, 사진을 공유했는지, 어떤 그룹에 참여했는지, 어떤 것에 ‘좋아요’를 눌렀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집과 같은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설문조사가 보안 업체인 소포스에서 진행된 만큼, 프라이버시나 보안과 관련된 이슈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참여해 일반 사용자들과의 의견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개편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발을 봤을 때, 앞으로 타임라인 강제 적용에 반대하는 여러 그룹이나 캠페인 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런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타임라인의 공유 개념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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