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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재해 복구 준비를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

2012.01.20 Rachel Dines  |  CIO

마라톤 시합에 출전한다고 가정해보자.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도 잘 할 수 있을까? 몇 달간 반복해 연습과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42.195km를 성공적으로 완주하기란 힘들다.

재해 복구(DR)도 마찬가지다. 정기적으로 DR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면, 성공적으로 IT 운영을 복구할 확률은 아주 낮을 것이다. 그것도 잘됐을 때의 이야기다. 성공적으로 복구를 하고 복구 목적을 달성할 확률은 '0'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시장조사 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계속 놓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DR 계획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소 매년 한 차례 DR 계획을 훈련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입증되지 않은 다른 증거는 이들 훈련의 과반수 이상이 포괄적이지도 완전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종종 계획의 일부나 애플리케이션의 일부만 대상으로 훈련을 하곤 한다.

실제 포레스터가 조사한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DR 훈련 프로그램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여러 장벽에 직면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경영진의 지원 부족, 제한된 인적 자원,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방해를 받을까 우려하는 것 등이다. 만약 이런 내용들이 낯설지 않다면 자신의 DR 훈련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개선하기 위해 다음의 10가지 베스트 프랙티스를 고려해보기 바란다.

1. 사전에 훈련을 하는 목적을 규정한다
훈련을 위한 훈련은 시간 낭비이다. 궁극적으로 훈련을 성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명확하고 탄탄한 목적이나 목표를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규정한 복구 시간과 복구 시점에서의 목적을 파악한다'와 같이 간단한 목표가 있을 수 있다. 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들에게 오라클 복구 계획을 익숙하게 만든다'와 같이 훈련과 관련해 목표를 세울 수도 있다.

2. 현업 부문의 관계자들을 포함시킨다
비즈니스 부문의 관계자들은 각 회사의 DR 훈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모든 서비스를 복구하기까지 훈련 시작 시점부터 이들을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이들 비즈니스 부문의 관계자들이 서비스 복구가 성공적이었는지 확인해줘야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중요한 요소 일체와 함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적절하게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실제 재해가 있을 경우 해당 복구 장소에서의 복구 역량과 업무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해준다.

3. 역할을 바꿔본다
DR 계획을 작성한 사람이 훈련에 실제 참여하는 사람과 같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실제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 사람이 부재 중일 확률도 있기 때문이다. 포레스터가 조사한 회사들 가운데는 시스템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직원들에게 훈련을 시키는 곳들도 일부 있었다.

예를 들어 시스템 관리자가 데이터베이스 DR 테스트를 훈련하기도 했다. DR 훈련에서 중요한 두 번째 장점은 다름아닌 직원들의 훈련이다. 훈련 과정 동안 새로운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직원들에게 다른 분야에 대한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4. 구체적인 위험 시나리오를 준비해 훈련에 적용한다
구체적인 시나리오 없이 DR 훈련을 실시하는 회사들이 많다. 이들은 대응팀에게 데이터 센터가 '스모킹 홀(Smoking Hole: IT 관리자가 최후에 있어야 할 중요한 장소)'임을 가정하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DR 훈련을 위해 구체적인 위험 시나리오를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2가지 주요 이유 때문이다.

첫째, 대응팀이 대응을 할 보다 현실적인 상황을 제시해준다. 둘째, 시나리오에 따라 IT 직원들의 조치도 달라야 한다. 예를 들어, 운영 재개만이 필요한 주 데이터 센터의 단기간 정지 상황과 시스템 대체 작동(복구)가 필요한 장기간 정지 상황의 DR 계획은 달라야 한다. 그리고 전자의 경우 후자와는 달리 IT 기반의 일부만이 붕괴됐다는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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