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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과 동작 인식이 지배” CES 2012 총결산

2012.01.17 Mike Elgan  |  Computerworld
1. 멀티터치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요가(IdeaPad Yoge)는 시연 제품들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었다. 이 제품은 멀티터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노트북이기도 하지만, 경첩을 달고 있다는 점이 더욱 특이하다. 이 경첩은 매우 유용한데, 바로 이 경첩 덕분에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요가를 V자 모양으로 거꾸로 뒤집어 놓을 수도 있고 비스듬한 상태에서도 멀티터치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60도로 젖히면 태블릿이 된다. 
 
무엇보다도 태블릿과 유사한 멀티터치 기능을 데스크톱에 도입하는데 일조한 발전들이 가장 흥미롭다.
 
또, 레노버는 아이디어센터 A720(IdeanCentre A720)이란 이름의 올인원(all-in-on) 데스크톱 PC를 선보였다. 필자가 최근에 맥으로 바꾸지만 않았더라면, 마침 새로운 PC를 구매하려던 참이었다면 아마 분명히 이 제품을 선택했을 것이다. 초박형에 27인치의 스크린이 젖혀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수직에서 수평으로까지 움직일 수 있으며 따라서 사용자들은 얼마든지 멀티터치가 가장 편한 각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ES 에서 멀티터치의 잠재력을 인식한 다량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충격적이게도, 오직 레노버만이 수직 화면에서는 PC 멀티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자명한 현실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는 듯했다. 
 
멀티터치(MultiTouch Ltd.)라는 업체는 MT550W7라는 이름의 55인치 태블릿형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윈도우를 구동하며 업체의 독점기술인 CVTS(Computer Vision Through Screen)을 통해 무한히 많은 손가락들이 동시에 스크린을 터치 및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아이오기어(IOGear), 누이테크(NUITEQ), 퍼셉티브 픽셀(Perceptive Pixel), 코닝(Corning) 등의 기타 업체들이 폰도 아니고 태블릿도 아닌 멀티터치 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2. 음성
음성 명령 및 음성 받아쓰기(voice dictation)의 초기 선두업체인 뉘앙스(Nuance)는 이번 CES에서도 곳곳마다 눈에 띄었다. 뉘앙스는 애플의 시리에 사용된 받아쓰기 기술뿐 아니라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앱인 드래곤(Dragon)을 개발한 업체이다. 
 
인텔은 뉘앙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노트북에 음성 명령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프로세싱은 원격 서버로 넘기지 않고 인텔 칩들에 의해 최적화되어 로컬에서 처리될 것이다. 
 
또한 뉘앙스는 드래곤 TV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드래곤 TV에서는 시청자들이 그저 말로 채널을 변경하고 특정 쇼를 찾고 심지어 쇼의 종류를 찾는 것까지 가능하다. 뉘앙스는 아직 파트너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필자는 내년쯤엔 많은 파트너들이 생길 거라 확신한다. 
 
뉘앙스는 또한 그레이스노트(Gratenote)와 10년 기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차량 내에서, 혹은 모바일 장치들과 TV 상에서, 음악과 비디오들을 찾고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뉘앙스는 이전에는 iOS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드래곤 고(Dragon Go)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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