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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전시회 맞아?' CES의 업무용 기기 이모저모

2012.01.17 Yardena Arar  |  PCWorld
CES의 공식 명칭은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이지만, 지난 10년 간 소비자용 전자제품과 기업용 디지털 기술 사이에 경계는 희미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CES에서는 거실보다는 사무실을 대상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들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의 CES에서 선보인 신제품들은 개별 소비자용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용으로 좀 더 초점을 맞춘 것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제록스, 엡손, 그리고 아이온오디오(Ion Audio)는 모바일 스캐너를 공개했고, 그러한 제품들은 출장이 잦은 기업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무게가 340g 정도인 엡손 워크포스(Workforce) DS-30 (오는 3월 179달러에 출시 예정)은 이메일, FTP 사이트, 혹은 시스템 폴더에서 직접 전송하여 고품질 스캔(최대 600 dpi)을 수행할 수 있고 노트북 USB 포트에 연결할 수 있는 트웨인(TWAIN) 호환 스캐너이다.

함께 제공되는 윈도우용 도큐먼트 캡쳐 프로(Document Capture Pro)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 이 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직접 스캔하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워크포스 DS-30에는 윈도우용과 맥용 OCR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스캔된 문서와 명함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록스 모바일 스캐너(Mobile Scanner)는 최대 300 DPI의 PDF와 JPG를 제작할 수 있는 소비자가 250달러의 배터리 구동식 독립 스캐너이다. 이 모바일 스캐너는 컴퓨터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등의 와이파이 지원 기기에게 빔을 쏘아 결과물을 입력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파이(Eye-Fi) SD 카드도 지원한다.

아이온 오디오의 독스투고(Doc2Go) 스캐너는 아이패드용 제품이고, 30핀 독(Dock)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아이패드 화면에 실시간에 스캔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앱을 통해 독스투고를 이용할 수 있다. 본 제품은 올 중반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모바일 액세서리와 앱
비즈니즈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을 필두로 여러 벤더들이 모바일 기기 사업에 뛰어 들었다. 예를 들어, 인튜이트(Intuit)는 스마트폰 헤드폰 잭에 연결될 수 있고 고페이먼트(GoPayment) 서비스 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 스캐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들은 월 정액요금(혹은 수수료로 판매액의 2.7%)을 지불하지 않고서도 신용카드를 이용한 대금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튜이트는 서비스 계약에 동의한(계약을 체결할 필요가 없음) 자영업자들에게 무료로 본 스캐너를 제공하고 있다.

인튜이트는 또한 “빠른 시기 내에” 캐나다에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고페이먼트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모바일 결제 시장에는 스퀘어(Square)와 페이에니웨어(PayAnywhere) 등의 여러 경쟁 제품들이 존재한다. 이번 CES에서 인튜이트는 헤드폰 잭에 연결될 수 있는 무료 카드 스위퍼(swiper)와 앱(아이패드, 안드로이드)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의 CES에서는 USB 스토리지 기기를 무선 파일 서버로 변신시켜주는 100달러짜리 비누 크기의 상자인 클라우드FTP (CloudFTP)도 비즈니스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클라우드FTP의 USB 포트에 USB 드라이브를 꼽기만 하면, 클라우드FTP는 애드혹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생성해 표준 FTP, 전용 iOS 혹은 안드로이드 앱, 또는 HTML5 웹 앱을 통해 모든 와이파이 지원 기기에서 USB 드라이브에 있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노트북을 찾아 전원을 켤 필요가 없이 USB 드라이브에 있는 데이터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패드 팬들에게 이 제품은 매우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한달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보안 기술
삼성은 갤럭시 S II 안드로이드 폰의 글로벌 버전과 신형 갤럭시 10.1 태블릿에 대해 보안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미정부가 요구하는 중요 정부 보안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는 것이 한 근거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갤럭시 S II 안드로이드 폰과 갤럭시 10.1 태블릿은 연방 정보 처리 표준(FIPS) 140-2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인증이 필요한 정보 기관에서 이용될 수 있다. 참고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FIPS 140-2 인증을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 일렉트로닉스(ST Electronics)는 CES 기자 회견에서 새로운 노트북 하드디스크-보호 기기 시제품을 선보였다. ST 일렉트로닉스가 선보인 디지세이프 디스크크립트 (DigiSafe DiskCrypt)는 표준형 2.5인치 노트북 하드 디스크 슬롯에 들어가는 표준형 1.8인치 하드 디스크를 둘러싸는 케이스이다. 이 제품은 표준형 2.5인치 노트북 하드 디스크 슬롯에 케이스로 둘러싸인 1.8인치 하드 드라이드를 사용함으로써 하드드라이브를 보호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드라이브의 모든 측면을 암호화하여 보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부팅 과정에서 핀(PIN) 입력 또는 USB 토큰 연결을 통해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올 여름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 45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젠테이션 도구
모바일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도구들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3M 모바일 프로젝터 MP225a는 iOS 기기(아이패드, 아이폰, 그리고 최신형 아이팟)용 제품이다. 애플의 30핀 독 커넥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하얀색 외관에 크기는 6*2.5*1.2 인치의 LED 기반 프로젝터인 이 제품은 최대 80인치인 이미지를 32 루멘의 휘도로 투사할 수 있ek. 해상도는 800X600이며 가격은 299달러이다.  

옵토마도 새로운 이동식 프로젝터 2종을 선보였다. 449달러짜리 DLP 기반 옵토마 PK320는 휘도가 100 ANSI 루멘이고 최대 150인치 크기의 이미지를 프로젝트할 수 있다. 해상도는 854X480이고 무게는 단지 230g 정도에 불과하며 크기는 4.7x1.2x2.7인치다.

 

크기가 좀 더 크지만 좀 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옵토마 ML300은 DLP기반 제품이EK. 최대 160인치 크기의 이미지를 300 ANSI 루멘으로 프로젝트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해상도는 1,280X800이고 무게는 635g이며 크기는 7.2X1.8X4.4인치다. 가격은 49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로지텍은 매우 혁신적인 프리젠테이션용 마우스인 로지텍 큐브(Cub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탁월한 휴대성(길이 약 5cm, 너비 2.5cm, 두께 1.7cm)을 제공하며  표면에는 스크롤과 클릭을 위해 터치 기능이 구현됐다. 제품 전체에 걸쳐 이동식 부품은 없다. 사용자가 바닥에서 본 제품을 들어올리면 프리젠테이션 모드로 전환된다. 멋진 비즈니스 도구이지 않은가?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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