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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 데이터센터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기고 | 중소기업에게 가상화가 필요한 6가지 이유

2012.01.13 Paul Mah  |  CIO


3. 업무 연속성의 향상
업무 연속성(Business continuity)은 중단없는 회사 운영이나 설령 중단이 있더라도 이를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재해 복구와 다르다. 데이터센터 가동이 중단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서버의 고장이이다. 따라서 실시간 마이그레이션(live migration)이라고 부르는 서버 가상화는 비가동시간이 없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관리자들은 전원을 내릴 것도 없이 실시간 마이그레이션을 이용해 물리적 서버 호스트들 사이에서 가상서버들을 아주 매끄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실시간 마이그레이션은 두 물리적 서버간에 디스크와 메모리 상태를 동기화해 놓고 원래의 가상머신 가동을 중단시켜 새로운 타깃 가상머신을 가동하기 시작함으로써 이뤄진다. 최종적으로는 ARP 테이블(ARP tables)에 적절히 업데이트하여 들어오는 데이터 패킷들이 올바른 네트워크 목적지로 라우팅되는지 확인한다.

애초에 실시간 마이그레이션은 SAN에서 작동하도록 고안됐지만, 이는 사실 별 의미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스로 하이퍼-V 하이퍼바이저(Hyper-V hypervisor)의 다음 버전에 담을 특성이라고 설명한 SNO 실시간 마이그레이션(Shared Nothing live migration)이라는 기능을 통해 SAN의 한계를 뛰넘으려 하기 때문이다. SNO 실시간 마이그레이션을 이용하면 두 물리적 서버 간에 SAN이나 둘이 공유하고 있는 스토리지 매체 없이도 가상머신들을 이동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 V3 하이퍼바이저는 윈도우 서버 8(Windows Server 8)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일정은 발표된 바가 없다.

실시간 마이그레이션은 유지보수를 위한 비가동시간을 별도로 계획하지 않고도 서버의 유지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가능케 해준다. 게다가 이용 가능한 물리적 서버들 사이에서 작업 부하를 더 균형 있게 분배하기 위해 특히 부하가 많이 걸린 가상머신을 더 튼튼한 서버로 옮기기도 한다. 이러한 개념의 연장선에서 앞서 언급했던 부하 균형화는 자동적으로 달성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피크시간이 아닐 때에는 가상머신들을 더 적은 수의 물리적 호스트로 옮기고 유휴 서버들의 전원을 내리면 전력 소모가 감소할 것이다.

가상화가 업무 연속성에 대해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치에도 불구하고 가상화는 홍수나 화재 같은 천재지변 속에서도 살아남는 요술 벨트 같은 것이 아니다. 실시간 마이그레이션 기능은 기가비트 속도의 혹은 더 빠른 이더넷(Ethernet) 네트워크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볼 때, 여러 지리적 지역들에 걸쳐 시스템 대체 작동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비용이 너무 커서 아마도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4.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기업에서 어떠한 형태든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면 가상화는 추가적인 하드웨어에 비용을 필욜로 하지 않게 해준다. 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서버 발주를 위해 복잡하고 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므로 개발팀들의 시간이 절약되고 중소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가상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모든 지원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형태들을 시험해볼 때도 가상먼신들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연시간에 민감하지 않거나 개발 단계의 애플리케이션은 타입 2 하이퍼바이저(Type 2 hypervisor)라고 알려진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데스크톱 버전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이들은 저렴하고 데스크톱 경험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제품들로는 오라클의 VM버츄얼박스(VM Virtual Box)와 윈도우용 VM웨어 워크스테이션(VMware Workstation), 맥용 VM웨어 퓨전(VMware Fusion)과 패러럴(Parallel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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