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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대신 맥” 애플의 기업 침투 가속화… 포레스터 예측

2012.01.11 Angela West   |  PCWorld
애플 제품을 선택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2013년까지 윈도우 기반의 PC가 업무 환경의 대다수를 차지하겠지만, 애플 제품이 기업 하드웨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부의 지시가 아니라, 하부에서 확산되는 방식으로 윈도우 PC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2년 & 2013년 글로벌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포레스터는 사생활 속에서 애플 제품의 장점을 깨달은 소비자들이 업무에도 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한 두 사람이 소규모 직원의 컴퓨터 구입에 책임을 지고 있는 작은 업체일수록 이런 현상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책임자 중 한 명만 설득해도 전 회사가 애플 제품으로 전환하게 되기 때문이다. 
 
윈도우 PC를 대체하는 애플 제품들
포레스터는 업무용 PC 예산으로 2012년에는 100억 달러, 2013년에는 160억 달러가 소비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중 아이패드가 상당부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패드가 저가형 노트북을 대체하고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사양인 아이패드에 키보드까지 추가하더라도 1,000달러 미만이기 때문에, 기업의 IT 담당자들이 직원들의 노트북 업그레이드시 아이패드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포레스터는 업무용 맥 판매량도 2011년 60억 달러에서 2012년 90억 달러, 2013년 13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환은 가정에서 애플 제품을 사용해 본 전문가들이 IT 부서에 맥 도입을 제안할 것이라는 에측이다.
 
‘BYOD’ 흐름 영향
더 많은 대기업들이 BYOD(bring-your-own-device) 흐름에 동참하면서, 개인적으로 소유된 애플 제품들이 업무에 활용되고, IT 지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레스터는 대부분의 맥북과 아이패드가 애플 제품을 업무에 활용하면서, IT 부서의 지원이 필요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터가 공개한 표에 따르면, 애플이 윈도우 PC의 점유율을 잠식하는 흐름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들이 윈도우 PC에 추가해서 애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을 통해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더 끊김 없는 업무 환경을 약속하고는 있지만, 이런 노력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애플의 공습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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