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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주목! 2012년에 뜰 오픈소스 기술 5선

2012.01.03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대표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리눅스와 아파치의 성공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 둘 이외에 다른 오픈소스 기술들도 주목받고 있다.

2011년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레드햇은 2012년 연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최초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로 등극할 것이다. 이는 커뮤니티 기반 개발 방법론을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비견할 수 있거나 심지어 더 뛰어나다고 여겨온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분기 실적 | “팁코•레드햇 맑음, 오라클 흐림”

레드햇의 설립자이자 CEO인 짐 화이트허스트는 “일부 소프트웨어 업체의 연구실에서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여겨졌던 오픈소스가 이제 대형 프로젝트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리눅스, 아파치 웹 서버, 펄(Perl), 아파치, 하둡(Hadoop), 오픈오피스(OpenOffice), GIMP, 그리고 수 십 개의 다른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이 상업 제품에 비견되는 인기를 끌면서 지난 몇 년간 오픈소스가 독점 소프트웨어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향후에는 어떤 오픈소스가 커다란 인기를 끌게 될까? 2012년 눈 여겨 볼 만한 5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새로운 산업 또는 사업의 근간을 형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단지 작업 수행을 위해 좀 더 쉽거나 비용이 적게 드는 개발 방식을 원하는 개발자와 관리자의 주목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1. 엔진-엑스(Nginx)
지난 십 년간 웹 서버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는 것에는 커다란 이견이 없었다. 대부분의 웹 서버에는 아파치가 사용됐고 그렇지 않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IIS(Internet Information Services)가 쓰였다. 그러나 대용량 트래픽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엔진엑스가 새롭게 부상했다.

이미 엔진엑스는 전체 규모의 10%에 해당하는 5,000만 개의 인터넷 도메인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엔진엑스는 페이스북, 자포스(Zappos), 그루폰(Groupon), 훌루(Hulu), 드롭박스(Dropbox), 워드프레스(WordPress) 등 트래픽이 큰 웹 사이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엑스엔진의 개발자 이고르 시소이는 지난 2004년 서버당 최대 1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처리하기 위해 엔진엑스를 개발했다. 엔진엑스의 상업용 버전을 퍼블리싱하는 업체의 공동 창업자 앤드류 알렉시브는 “엔진엑스는 매우 유연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엔진엑스에게 2012년은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엔진엑스는 델의 CEO 마이클 델이 참여하고 있는 업체를 포함하여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엔진엑스는 제트-스트림(Jet-Stream)과 제휴를 체결하고 제트-스트림의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content delivery network) 제품군에 엔진엑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엔진엑스는 AWS(Amazon Web Service) 클라우드 서비스에 엔진엑스를 적용하기 위해 아마존과 협력하고 있기도 하다.

알렉시스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공유 서비스는 우리 제품이 가장 커다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웹 운영에서뿐만 아니라 엔진엑스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공유 서비스 시장에서도 폭넓게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으로 예정돼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 버전에서 엔진엑스에는 공유 호스팅 환경이 적용될 예정이다. 알렉시스는 차기 버전에서는 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좀 더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고 몇몇 보안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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