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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마이크로소프트 : 윈도우 8에 쏠린 초점

2011.12.23 Shane O'Neill  |  CIO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 또 태블릿 제품의 부재, 클라우드 분야에의 뒤늦은 진출, 그리고 윈도우 폰 제품의 낮은 판매량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각종 부정적인 평가와 전망, 의심어린 눈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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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1년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재정적인 측면에서 성공적인 한 해였기도 했다. 2011년 회계연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년 대비 12 % 증가한 699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그러한 성과는 윈도우와 PC의 판매 부진 속에서 이룩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윈도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원이 되고 있다. 그것에 더해 X박스와 X박스 키넥트(Kinect) 등 엔터테인먼트 제품의 판매량 대폭 증가, 그리고 오피스, Tp어포인트(SharePoint), 익스체인지(exchange), 링크(Lync), 그리고 윈도우 서버 등 기업용 제품들에 대한 라이선스 판매 확대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2012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산업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엔드포인트 테크놀로지(Endpoint Technologies)의 애널리스트 겸 회장 로저 케이는 “온라인 서비스와 모바일 등 고전하는 분야도 있겠지만, 수익성이 좋은 서버와 툴 그리고 비즈니스 사업부는 현재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직원들이 비윈도우 제품들을 회사에 가지고 다니고 더 많은 백엔드(back-end) 기술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영원히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의존할 수는 없게 된다는 의미다.

그러한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다이나믹 CRM 온라인, 그리고 윈도우 애저(Azure)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원노트(OneNote)와 링크 등의 오피스 앱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공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고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향후에는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산업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여전히, 관건은 윈도우 8
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2년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도전은 윈도우 8, 특히 빠르고 가벼운 태블릿 PC에서 구동되는 윈도우 8의 의 출시가 될 것이다.

리서치 업체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Directions on Microsoft)의 부회장 웨즈 밀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패드에 대항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는 윈도우 8은 마이크로소프트 머신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윈도우 8의 성공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오피스 2010의 커다란 성공(그리고 오피스 365의 클라우드 버전이 거둔 어느 정도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오피스는 여전히 윈도우에 크게 영향 받고 있다. 아이패드 버전의 출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밀러는 “아이패드 버전이 출시되지 않는다면, 오피스의 차기 버전은 윈도우 8의 시장 성공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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