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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SAP, 구글 통해 클라우드로 자사 애플리케이션 공급

2011.12.21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SAP와 구글의 경영진이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공동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 두 회사가 정확히 몇 개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계획은 SAP가 비즈니스 바이디자인(Business ByDesign) 온디맨드 ERP 스위트와 구글 앱스간의 통합을 내년 3분기 초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SAP의 온디맨드 생태계와 아웃소싱 담당 수석 부사장 번드-우베 페이젤은 컨퍼런스콜에서 비즈니스 바이디자인 기능이 일부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바이디자인은 구글 앱스로 제공되고 있으며 통합의 이점을 얻으려면 기업은 SAP와 구글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가 모두 필요하다. 바이디자인 고객이 추가로 얼마를 더 지불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페이젤은 통합 제품을 사용하려면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AP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OS와 구글 앱 엔진으로 명명된 구글 플랫폼을 핵심 표준으로 연결해 보증하고 있다고 페이젤은 덧붙였다. 개발자들은 앱 엔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SAP의 바이디자인용 SDK(Software Development Kit)로 간주되는 것보다 포괄적인 생태계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바이디자인으로 묶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젤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통합은 프랑스, 미국, 영국에서 시범 단계로 활용되며 추후에 다른 나라로 확대될 것이다. SAP는 현업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의 성장하는 그룹용 통합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페이젤은 말했다.

이번 계획에는 SAP와 구글의 총판들이 각각의 다른 제품들을 제공하도록 격려하기 위한 양 사의 의도도 있었다. 아직 양 사는 이 계획의 세부 내용과 범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몇 몇 구글 앱스 총판들은 ERP시스템을 현재 판매하고 있다고 구글 제품 관리 담당 이사 라울 수드는 말했다. “구글 퍼스펙티브에서 우리는 SAP 총판이 구글 앱스를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새로운 기회를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페이젤에 따르면, SAP 역시 내년 상반기 안으로 10~15개의 구글 총판들과 협업하고자 한다.  

두 회사의 공조는 구글과 SAP를 좀더 가깝게 만들겠지만, 이 둘의 관계가 얼마나 견고할 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일례로 구글은 이미 세일즈포스닷컴과 고차원적인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인적자원관리(HR) 소프트웨어 부서를 만들면서 첫 단계로 최근 신생 기업인 리플(Rypple)을 인수하면서 현재 SAP의 경쟁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대응이 SAP에서도 나타났다. SAP는 최근 HR 업체 석세스팩터스를 340억 달러에 인수했다.  

>세일즈포스닷컴, 클라우드 HR SW업체 리플 인수키로
>SAP, 클라우드 업체 석세스팩터스 34억 달러에 인수

SAP와 구글은 모두 SAP와 세일즈포스닷컴 사이에 흐르는 긴장 기류를 잘 알고 있다. 분명한 것은 SAP와 구글이 손잡고 교차 판매를 위한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SAP는 자사 8만 8,000개의 SMB 고객들에게 구글을 통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구글 역시 자사 400만 고객사에 구글 앱스로 SAP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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