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7

‘이런 항목도 있었네?’ • • • 클라우드 숨은 비용 대비하기

Bob Violino | Computerworld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클라우드가 '광고'의 단계를 벗어나 탄력성 및 민첩성 확대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이익을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거나 이를 계획 중인 IT 경영진들에 따르면, 클라우드로의 이동이 새로운 비용을 추가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이 중 일부는 전혀 예상 못한 비용들이다.

물론 이런 비용들이 있다고 해서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에서 반드시 가치를 못 얻는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반적인 비용-이익 분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 이전 및 저장
많은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 오랜 기간 보관하는 데는 매년 수만 달러가 들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 비용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2억 명의 사람들과 1500만 기업들에 대한 온라인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인 화이트페이지(WhitePage Inc.)의 IT 및 운영 부문 헤르난 알바레즈 수석 디렉터는 "한 번 이전하는데 수천 달러를 투자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이전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네트워크 대역과 관련된 비용이다. 클라우드 제공자는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데이터와 시스템을 호스팅 오프하는 경우에도 내부적으로 인건비가 발생한다.

알바레즈는 "사람들은 클라우드에는 인건비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처리 워크로드를 확장할 때는 많은 수의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관리하는데 따른 복잡한 문제들이 있다. 여러 서버를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장기 보관할 때도 큰 돈이 들 수 있다. 알바레즈는 "앞으로 3년 동안의 데이터 성장률을 감안하면, 데이터 수명주기 비용이 아주 높아질 수 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할 때는 매달 돈을 내야 한다. 클라우드 모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예상 못한 비용이 될 수밖에 없다. 또 CPU와 용량, 스토리지 필요를 생각해봐야 한다. 장기간의 비용을 계산해봐야 한다. 그러면 비용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내부적으로 다루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지는 클라우드를 사용해 데이터를 백업하는 방법을 고려했다. 그러나 8개 벤더를 평가해봤더니 너무 비싸다는 결론이 나왔다. 내부적인 방법에 비해 3~4배가 비쌌다. 따라서 장기 데이터 보관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해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쪽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지 이외의 목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 내부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해 유지 관리하는 필요를 없애주긴 한다. 화이트페이지는 2년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또 현재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 ADP, 웹엑스(WebEx), 다른 제공자의 11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알바레즈에 따르면 이는 예상 못한 비용을 감당하고도 남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여러 벤더의 앱을 통합
퍼시픽 코스트 빌딩 프로덕트(Pacific Coast Building Products)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대적으로 활용해보기로 결정하고 몇몇 벤더들의 서비스를 평가해봤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소재의 건설 상품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이 회사의 마이크 오딜 CIO에 따르면 여전히 제한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아직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이질적인 벤더들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통합하기가 어렵고,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용을 끌어 올린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이 회사는 이메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를, 보이스메일에  시스코(Cisco)의 유니티 유나이티드 메시징(Unity Unified Messaging)을 쓰고 있으며, 두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용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오델은 "(익스체인지와 유니티)를 클라우드에서 통합하기가 불가능했다. 최소한 마지막으로 살펴봤을 때는 그랬다"라고 말했다.

통합이 불가능하다면, 사용자는 현재 쓰고 있는 일부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 이를테면 이메일로 메시지를 받았을 때 전화를 통해 들어온 음성 메시지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 같은 것이다.

ERP와 같이 한층 복잡하고 덩치가 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이런 통합과 관련된 문제들이 있다. 오델은 "SAP를 비롯, 클라우드로 이전을 하게 되면 기능들을 포기하거나, 통합에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 아직은 기술이 무르익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통합에 숨은 비용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점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경제성 측면에서 실망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1.12.07

‘이런 항목도 있었네?’ • • • 클라우드 숨은 비용 대비하기

Bob Violino | Computerworld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클라우드가 '광고'의 단계를 벗어나 탄력성 및 민첩성 확대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이익을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거나 이를 계획 중인 IT 경영진들에 따르면, 클라우드로의 이동이 새로운 비용을 추가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이 중 일부는 전혀 예상 못한 비용들이다.

물론 이런 비용들이 있다고 해서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에서 반드시 가치를 못 얻는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전반적인 비용-이익 분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 이전 및 저장
많은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겨 오랜 기간 보관하는 데는 매년 수만 달러가 들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 비용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2억 명의 사람들과 1500만 기업들에 대한 온라인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인 화이트페이지(WhitePage Inc.)의 IT 및 운영 부문 헤르난 알바레즈 수석 디렉터는 "한 번 이전하는데 수천 달러를 투자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이전 비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네트워크 대역과 관련된 비용이다. 클라우드 제공자는 업로드와 다운로드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데이터와 시스템을 호스팅 오프하는 경우에도 내부적으로 인건비가 발생한다.

알바레즈는 "사람들은 클라우드에는 인건비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처리 워크로드를 확장할 때는 많은 수의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관리하는데 따른 복잡한 문제들이 있다. 여러 서버를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장기 보관할 때도 큰 돈이 들 수 있다. 알바레즈는 "앞으로 3년 동안의 데이터 성장률을 감안하면, 데이터 수명주기 비용이 아주 높아질 수 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보관할 때는 매달 돈을 내야 한다. 클라우드 모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예상 못한 비용이 될 수밖에 없다. 또 CPU와 용량, 스토리지 필요를 생각해봐야 한다. 장기간의 비용을 계산해봐야 한다. 그러면 비용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내부적으로 다루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지는 클라우드를 사용해 데이터를 백업하는 방법을 고려했다. 그러나 8개 벤더를 평가해봤더니 너무 비싸다는 결론이 나왔다. 내부적인 방법에 비해 3~4배가 비쌌다. 따라서 장기 데이터 보관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해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쪽을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지 이외의 목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 내부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해 유지 관리하는 필요를 없애주긴 한다. 화이트페이지는 2년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또 현재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 ADP, 웹엑스(WebEx), 다른 제공자의 11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알바레즈에 따르면 이는 예상 못한 비용을 감당하고도 남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여러 벤더의 앱을 통합
퍼시픽 코스트 빌딩 프로덕트(Pacific Coast Building Products)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대적으로 활용해보기로 결정하고 몇몇 벤더들의 서비스를 평가해봤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소재의 건설 상품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이 회사의 마이크 오딜 CIO에 따르면 여전히 제한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아직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이질적인 벤더들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통합하기가 어렵고,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용을 끌어 올린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이 회사는 이메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Microsoft Exchange)를, 보이스메일에  시스코(Cisco)의 유니티 유나이티드 메시징(Unity Unified Messaging)을 쓰고 있으며, 두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용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오델은 "(익스체인지와 유니티)를 클라우드에서 통합하기가 불가능했다. 최소한 마지막으로 살펴봤을 때는 그랬다"라고 말했다.

통합이 불가능하다면, 사용자는 현재 쓰고 있는 일부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 이를테면 이메일로 메시지를 받았을 때 전화를 통해 들어온 음성 메시지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 같은 것이다.

ERP와 같이 한층 복잡하고 덩치가 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이런 통합과 관련된 문제들이 있다. 오델은 "SAP를 비롯, 클라우드로 이전을 하게 되면 기능들을 포기하거나, 통합에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한다. 아직은 기술이 무르익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통합에 숨은 비용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점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경제성 측면에서 실망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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