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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터, “스토리지 티어링 건너뛰고 SSD로 직행하라”

2011.11.25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최근 이베이(eBay)는 100TB 님부스 SSD 어레이를 도입해 자사의 NAS 및 SAN 스토리지와 관련된 병목현상을 해결했다. 님부스 S 클래스 어레이 덕분에 이베이는 랙 공간을 50%까지 줄일 수 있었고 전력 소모는 78%까지 낮아졌다. 가장 중요한 점은 SSD의 성능 덕분에 이베이가 새로운 가상머신을 온라인에 연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었다는 것이다.
 
님부스 아키텍처는 eMLC 플래시로 채워진 클러스터당 최대 24대의 2U 서버를 지원하는 2대의 x86 기반 제어기에 기반하고 있다. 하나의 어레이에는 최대 250TB까지 장착될 수 있다. 중복 제거는 선택적이다. 님부스는 테라바이트(Terabyte)당 가격을 기준으로 1테라바이트의 유효 용량에 1만 달러의 요금을 청구한다.
 
퓨어 스토리지 또한 이중 제어기 시스템으로 22TB까지 확장되며, 제어기의 수와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퓨어 스토리지는 두 대의 제어기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의 인라인 압축 및 중복제거는 항상 활성화되어 있으며, 512바이트의 크기까지 줄어든다. 
 
퓨어 스토리지는 5:1의 중복제거 비율을 적용하면 자사의 어레이 소매가는 기가바이트당 5달러가 된다고 밝혔다. 이는 22TB 어레이의 가격이 11만 달러 수준임을 뜻한다. 하지만 RAID를 통한 순수 용량을 기준으로 해당 어레이의 가격은 기가바이트당 25달러이며, 22TB 어레이의 가격은 55만 5,000달러이다.
 
인라인 중복 제거 성능이 관건
마지막으로 솔리드파이어는 MLC 플래시로 채워진 클러스터화된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 제품으로, 내년 1월부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인라인 중복 제거와 압축뿐만 아니라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솔리드파이어는 프로비저닝을 활용하는 좀 더 전통적인 접근 방식과는 달리 씬 프로비저닝을 통해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SLA가 제공되는 해당 시스템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오직 iSCSI 전송 프로토콜만을 사용한다고 포레스터는 밝혔다. 하지만 1페타바이트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레스터는 보고서에서 언급한 전체 SSD 어레이가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생소하며(올해 또는 내년) 잠재적인 사용자들은 데이터 스냅샷(Snapsho)의 부재, 복제,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 등의 결함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SD 전용 스토리지 인프라는 중복 제거의 효과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레스터는 "비록 일부 비용 효율성은 플래시의 가격 하락과 저렴한 부품의 사용에서 기인하고 있지만, 사용자는 훨씬 개선된 데이터 중복 제거기술 없이는 디스크의 비용에 근접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더 나은 중복 제거 기술을 위해서는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인라인 처리가 가능한 충분한 CPU 성능, 효과적인 중복 제거 알고리즘, 데이터 감소에 적합한 이메일과 기타 문서 등의 데이터가 확보되어야 한다. 라이크만은 "중복 제거 덕분에 전체 SSD 아키텍처의 비용이 디스크와 비슷해질 수 있지만, 이것인 디스크 기반의 시스템에서 성공할 수 있는 대안인지 여부는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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