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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매거진 설문조사 ‘IT 소비자화 수용 뚜렷’

2011.11.23 Lauren Brousell  |  CIO
블랙베리와 애플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는 한편 태블릿과 안드로이드의 순위가 올라서고 있는 가운데, CIO들은 직원 소유 기기들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날 직장인들은 집과 사무실 사이에서 갈수록 더 많은 유연성을 요구하고 기업들은 그러한 요구에 맞춰가고 있다. 지난 9월 556명의 CIO들을 상대로 실시한 CIO 매거진의 IT의 소비자화 조사(Consumerization of IT Survey)에 따르면 CIO들 중 49%가 직원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개인 기기로 작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4%는 지원 가능한 리스트를 확장시켜 더 많은 소비자 기기들을 포함하고자 현재 노력 중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IT조직의 74%는 여전히 블랙베리를 선호하고 64%는 애플의 iOS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블릿은 기업 적용에 있어서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따라잡고 있다. 응답자 중 48%가 현재 직원이 소유한 태블릿을 지원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IT 조직 중 59%가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이패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체서피크 VOA(Volunteers of America Chesapeake)의 CIO이자 CFO인 쉬암 드지건은 모바일 시험에서 태블릿을 가장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의 조직에는 임시 직원들이 많다. 사례 관리와 시간 및 출결관리 애플리케이션들의 경우 자원 봉사자가 그 당시에 어떤 기기를 이용하든지 간에 어디에서든 접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드지건은 그러나 중요한 기업 정보들을 모바일 기기들에 담아놓는 데에는 제한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위의 애플리케이션들만 접근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드지건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지원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중요한 기업 정보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은 IT 소비자화의 동력이다. 그러나, 더 많은 IT리더들은 사용자들을 생산적일 뿐 아니라 즐겁게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CIO들은, IT 소비자화가 사용자 만족도(83%), 사용자 생산성(81 %), 중요한 기업 정보에 접근 권한(74%)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응답했다.

법률회사 프레이저 밀너 캐스그레인(Fraser Milner Casgrain)의 CTO인 스콧 선드리는 그의 모바일 전략을 다각화하여 계속해서 그러한 결과들을 유도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들은 끊임없이 바쁘게 일하고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이메일 등에의 접근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변호사들의 모바일 기기들은 매끄럽게 작동해야 하며 그들의 일 흐름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선드리는 말했다.
 
그는 “훌륭한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다면 사무실 네트워크가 중단될 때도 계속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는 직원들이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윈도우 폰도 일부 지원한다.

선드리는 “우리는 그들이 업무용 기기이자 개인용 기기로서 가장 합리적인 기기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률적인 접근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며, 변호사들이 원하는 자유를 허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증대된 보안 위험에 따른 책임의 일부를 그들에게 부과해야 한다. 우리는 책임을 공유하는 형태로 추진 중이며, 이는 단순히 IT 조직의 문제일 뿐 아니라 최종 사용자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여전히 데이터를 통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보적인 모바일 전략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CIO들은 여전히 보안 문제를 우려하고 있었다. 설문 조사 결과에서는 82%가 IT를 전적으로 소비자 중심으로 변모시키는데 있어 가장 골치 아픈 문제는 보안 문제라고 대답했다.

선드리는 “그것은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하드웨어 암호화와 비밀번호만큼은 양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IT 소비자화 조사에서는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결과들이 관찰됐다.

12%의 기업은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할 개인용 기기를 사는데 드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한편, 4분의 1(27%)의 기업은 직원들에게 기업에서 지급한 기기를 사용토록 했다. 이 비율은 대규모 기업들(직원 1,000명 이상) 사이에서 32%로 훨씬 높았으며 반면 중소기업들(직원 1,000명 미만)은 20%만이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지급한 기기를 사용토록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역으로는 직원들이 개인 소유 기기로 일하는 것을 허용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의 58%를 차지하는 반면 대기업에서는 43%만이 해당됐다.
 
특정 기기들과 관련해서는 응답한 IT 부서들 중 4분의 3(74%)에 해당하는 수가 현재 기업에서 지급된 것이든 직원 개인이 소유한 것이든 블랙베리 폰을 지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아이폰(67%), 아이패드(59%) 등은 지원이 상당히 잘 되고 있었다. 거의 모든 IT 부서들(95%)이 기업에서 지급한 것이든 개인이 소유한 것이든 소비자 기기의 특정 종류들을 현재 지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IT의 소비자화 추세는 향후 12~18개월에 걸쳐 응답자 기업들의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거라 예상됐다: 사용자 만족(극적인 혹은 다소 긍정적인 효과 83%), 사용자 생산성(81%), 중요한 기업 정보에 접근(74%), 효율적인 협력(74%) 등이다. 한편 이러한 추세는 기업 보안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대답(극적인 혹은 다소 부정적인 효과 49%)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IT 소비자화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보안(82%)이었다. 특히 대기업들 사이(87%)에서는 중소기업들(79%)에서보다 한층 더 심각하게 여겨졌다.

응답자들은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이용했을 때 그들의 조직이 IT 소비자화에서 다음과 같은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다. 절반 이상이 초기 두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여겼으며, 기술 촉발 단계(26%), 과장된 기대의 정점(28%), 실망 단계(8%), 이해 단계(29%), 생산성 안정 단계(9%)로 파악됐다.

또 대략 응답자의 절반(51%) 정도가 자신의 조직이 전자상거래 혹은 전자구매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통합 커뮤니케이션까지 도입했거나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대답했다.

지원할 플랫폼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있어서는 응답 기관의 84%가 하나의 플랫폼만 고려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 다른 플랫폼이 곧 시장을 점유하면 지원할 것이라 대답했다. 84% 중에서는 대다수(91%)가 업체 종속/한 업체에 의존(73%)하는 등의 세태를 피하고자 일종의 조치들을 취하고 있었다. 구매/배치를 미루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였다.
 
한편 응답자의 45%가 그들의 조직이 소비자 기기와 플랫폼과 관련된 옳은 결정을 내리고 전체적인 조직 목표를 제대로 지원하고 있다고 확신했으며, 그 외 42%는 그러한 결정들에 어느 정도만 확신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그러한 확신은 일반 IT 관리자들(39%)보다는 최고 IT 경영자들(52%) 사이에서 훨씬 높았다.

소비자 기기 및 플랫폼 지원의 ROI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는, 최종 사용자의 생산성이 52%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직원 사기(37%), 외부 고객 만족(34%), 수입 상승(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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