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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블릿 5,500만 대··· 2016년까지 폭발적 성장"

2011.11.16 John P. Mello Jr.  |  PCWorld
주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2010년의 1,760만 대에서 대폭 증가한 5,52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2016년 출하량은 무려 2억 5,30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덧붙여졌다.

태블릿 열풍이 잦아들 태세가 보이지 않는다. 런던 소재의 주니퍼 리서치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블릿 만세!'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올해 태블릿 출하량이 5,520만 대에 달할 것으로 기술하며 태블릿 시장의 확장세가 향후 5년 간 폭발해 2016년에는 2억 5,200만 대의 태블릿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들 중 상당수는 소비력과 무선 인프라를 보유한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곁들여졌다.

이번 주니퍼 전망치에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e리더 기기도 포함돼 있다. 주니퍼 측은 아마존과 반즈앤노블들이 최근 태블릿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 e리더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의 작성자인 다니엘 애쉬다운은 "아마존이 해낸 작업은 모든 용도를 만족시키는 전천후 기기란 없다는 점을 알려낸 것이다. 아마존은 시장 확대라는 역할을 해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79~149달러 가격이 신형 킨들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혀줄 것이며 199달러의 킨들 파이어도 아이패드를 비롯한 다른 태블릿의 대안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또 LCD와 전자 잉크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 기술의 출현으로 인해 e리더 전용기기의 수요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담겨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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