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산하 글로벌 미디어인 컴퓨터월드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과 IT업체들을 각각 선정했다. 이 선정 작업에는 IT장비와 기업 운영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한 70여개사가 지원했으며 컴퓨터월드는 IT사용자 기업과 IT업체에서 각각 12개사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자사 IT전략에 매우 잘 짜여진 에너지 저감 노력을 주도해 왔다. 이들 기업들은 IT인력들의 아이디어를 취합해 기존 IT에 가상화와 같은 신기술을 접목하고 텔레프레즌스와 태양광 징집장치를 도입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을 더 잘 조절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는 있다.
그린IT를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 중 하나인 NBC유니버설의 CIO 크리스토퍼 퍼스트는 수상 소감으로 “그린IT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딱히 묘책도 없다. 그저 매일 매일의 업무에서 해야 할 무엇인가가 있을 뿐이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을 보면, 매일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1위로 선정된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의 IT부서는 냉각 시스템 효율을 측정하기 위해 고유의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 회사가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시도하는 많은 노력은 “IT를 친환경적으로 유지하려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 회사의 IT인력들로 구성된 그룹은 매달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으는 회의를 연다.
올스테이트보험(Allstate Insurance)은 비즈니스 사례 접근 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라면, 그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KPMG는 그린IT를 위해 많은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블레이드 서버로 이전하고 데이터센터 온도를 높이며 직원들의 출장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텔레프레즌스를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태양광 징집시설을 일부 건물에 설치하기도 했다.
장기적으로 그린 혁신 정책을 전개해 온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는 에너지 좀더 소비를 줄이고자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 혁신 책임자 및 기술 펠로우인 매지 메이어 부사장은 “할 일이 아직 많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