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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하이엔드 미러리스 'NEX-7', 태국 홍수로 출시 지연

2011.10.21 Jay Alabaster  |  IDG News Service
태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수준의 홍수로 인해 신제품 출시를 연기한다고 소니가 지난 20일 밝혔다. 소니는 인근 지역의 공장으로 생산을 이전하고 있지만 연말 성수기 시즌에 대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소니는 'NEX-7'이라는 이름의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당초 11월 중 출시할 예정이었다. 미러리스로는 드물게 하이엔드급 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이다. 그러나 이번 홍수로 인해 NEX-7의 출시 연기는 불가피해졌다.

또 최근 발표된 '알파 65' DSLR(DSLT) 카메라도 생산량이 축소됐으며, 렌즈군 일부와 헤드폰 라인업도 이번 홍수의 영향을 받았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의 중부 및 북부 지역에 발생한 몬순 호우로 인해 3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자동차, 반도체 등을 아우른ㄴ 수백 곳의 공장 또한 침수 피해를 당했다.

소니 대변인 야수히로 오카다는 "홍수 피해를 입지 않은 태국 내 다른 공장으로 생산을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 재개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홍수의 영향을 받은 소니 공장은 방콕 북족의 아유타야 지역에 소재한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다른 곳에서 생산된 부품을 조립하는 업무가 주로 이뤄졌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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