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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S 출시 첫 주… “시리 미작동 및 앱 충돌 문제 나타나”

2011.10.18 Jared Newman   |  PCWorld
아이폰 4S의 판매 실적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매끄럽게 애플의 신형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식출시 첫 주,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사용자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초기에 드러난 아이폰 4S 이슈들을 살펴보자.
 
작동하지 않는 시리(Siri)
애플의 지원 포럼과 트위터에는 아이폰 4S의 가상 비서인 시리(Siri)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질문을 했을 때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에러 메시지가 뜬다는 것.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리를 끄고 아이폰의 설정에서 일반>재설정>모든 설정 재설정을 한 후 시리를 재실행 하면 된다. 다른 이들은 데이터 로밍을 활성화 시키면(만일 해외에 있다면 추가 비용이 나올 수도 있다) 해결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확한 방안은 없는데, 이것이 시리에 베타(beta) 딱지가 붙은 이유일 것이다.
 
느린 스프린트 네트워크
일부 스프린트 사용자들은 아이폰 4S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이 이슈가 아이폰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면서, 스프린트 삼성 갤럭시 S II(4G는 비활성화 상태)의 속도는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람은 스프린트의 에보 3D(Evo 3D)에서 같은 속도 문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모든 스프린트 사용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기즈모도의 스팟 테스트에서 실제로 스프린트의 네트워크는 AT&T보다는 느리지만 버라이즌보다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으며, 업로드 속도는 세 개의 통신사 중에 가장 빨랐다. 하지만 아이폰 4S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즈모도의 설문조사에서 스프린트는 평균속도에서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스프린트는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장기적인 네트워크 충돌 이슈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앱 이슈
하드웨어와 관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iOS 5로 인해 일부 앱이 장애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 보이스(Google Voice) 같은 경우는 충돌 문제 때문에 앱 스토어(App Store)에서 삭제됐으며, 인스타페이퍼(Instapaper)도 오프라인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앱 문제는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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