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관련한 새로운 루머가 등장했다. 타이콘데로가 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는 최근 중국 및 대만의 부품 공급업체와의 미팅 중 저가 소형 아이패드가 2012년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애플 인사이더는 이 소형 아이패드가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등장할 것이며 신형 '킨들 파이어'와 닮은 외관을 지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킬들 파이어는 200달러 상당의 가격으로 다음 달 출하될 예정이다.
화이트는 소형 아이패드의 가격에 대해 "200달러 대 중후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투자자 노트에 기술했다.
만약 애플이 7인치 아이패드를 출시한다면, 킨들 파이어 및 반즈앤노트불의 250달러짜리 누크 컬러와 경쟁하게 된다. 누크 컬러는 이번 달 중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루머가 회자되고 있다.
한편 7인치 아이패드의 출현은 애플 경영진의 독립을 의미하는 측면도 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10년 10월 한 컨퍼런스에서 제대로된 태블릿 앱을 위해서는 7인치 화면이 너무 작다고 폄하했던 바 있다.
신형 아이패드에 관련한 루머로는 이번 '아이패드 미니'외에도 아이패드 3가 2,048X1,536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IDC도 이와 같은 전망을 내놓았던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