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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킨들 파이어, 기업의 관심 끌 수 있을까?

2011.09.30 Angela West  |  PCWorld
애플이 아이패드를 발표했을 당시, 기업들은 상당히 고무되어 있었다. 레스토랑은 아이패드를 가진 웨이터가 테이블에서 주문을 받는 모습을, 건축가들은 아이패드로 청사진을 점검하는 모습을, 미용실에서는 고객이 헤어스타이를 고를 수 있는 앱을 머리 속에 그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곧 돈이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고, 많은 이들이 꿈을 접었다.
 
이런 꿈들이 아마존의 보급형 태블릿 발표와 함께 부활하고 있다. 199달러라는 가격으로 킨들 파이어는 흰 장갑을 낀 고급 웨이터뿐만 아니라 모든 웨이터가 가질 수 있는 범위에 들어온 것이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 기본 사양은 충실하다. 물론 카메라나 GPS 등이 이런 가격을 가능하게 해 줬을 것이다.
 
기업이 킨들 파이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의 사용자 경험을 책과 미디어 소비, 특히 자사 웹 사이트에 맞추고 있다. 만약 199달러에 아이패드와 같은 사용자 경험을 기대한다면, 완전히 실망하게 될 것이다.
 
파이어용 앱은 사전 점검을 받은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이곳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잡다한 것을 잘라낸 곳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어쨌든 스카이프나 CNN 같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은 없다.
 
만약 직원들이 문서를 보고 이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 킨들 파이어로 할 수 있다. 만약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업무 생산성 향상 툴을 사용하고 싶다면, 아이패드 2나 고사양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물론 비용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킨들 파이어를 가장 좋아할 분야
미디어와 문서를 검토할 필요가 있는 SMB, 특히 법률사무소나 부동산 중개업 등은 킨들 파이어를 얼른 집어들 것이다. 또한 학생들도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선호할 것이고, USB를 이용해 자신들의 문서를 볼 수 있다. 사실 킨들 파이어는 정확하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생들을 위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이북 리더는 항복해야 하는가
만약 업무용으로 이북 리더를 고려하고 있다면, 다른 제품을 찾을 필요가 없다. 킨들 브랜드는 초기의 거친 이북 리더 제품에서 진화해 왔으며, 과거의 제품은 이제  더 이상 같은 분류로 취급되지도 않을 수 있다. 
 
누크 컬러는 249달러라는 가격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마존이 제공하는 것과 같은 생태계를 제공하지 않으며, 50달러라는 차이를 적지 않다.
 
단순한 구성과 가격이 장점
킨들 파이어는 카메라도 GPS도, 3G 액세스도, 안드로이드 마켓에 대한 무료 액세스도 없다. 20만 개의 앱 중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약 1만 개 정도만 이용할 수 있다.
 
익스체인지 지원도 서드파티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킨들 파이어는 POP3와 IMAP를 지원하는 내장 이메일 앱을 기본 제공한다. 일정 관리 앱은 제공하지 않지만, 아마존 앱스토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기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인 퀵오피스를 구동할 수 있지만, 퀵오피스 HD는 지원하지 않는다.
 
킨들 파이어는 평이하고 단순하며, 저렴한 미디어 소비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많은 기업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 정도 기능으로 유용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199달러라는 가격 역시 시험 삼아 주문해 볼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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