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자사의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미디어패드(MediaPad)를 올해 4분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처음 공개된 미디어패드는 같은 기간에 홍콩과 태국,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에서는 10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미디어패드의 가격이 시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473달러에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패드는 7인치 태블릿에 맞춰 개발된 안드로이드 3.2 버전을 구동하며, 두계 10.5mm, 무게 390g이다. 퀄컴의 듀얼코어 1.2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080p 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고,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수명은 6시간 이상.
화웨이는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지난 해 안드로이드 2.1 기반의 태블릿 제품을 미국 등지에 출시하면서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섰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