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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 애플리케이션

'BI 활용 문턱 낮춘다'··· 멜모, 아이패드용 로암비 앱 발표

2011.09.22 Tom Kaneshige  |  CIO

기업은 각종 이야기 소재로 가득하다. 독특한 성격의 CEO로부터 세일즈 스토리, 시장의 흥망성쇠, 치열한 경쟁 환경 등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방대한 비즈니스 데이터 속에는 다음 스토리 전개를 엿볼 수 있는 힌트들이 숨어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꽤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모바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인 로암비(Roambi)는 이와 같은 용도의 아이패드용 앱이다. 로암비 제조사인 멜모(MeLLmo)의 대표이자 공동설립자인 퀸튼 알스버리는 "애널리틱스와 편집을 결합해 리치 스타일 출판을 구현해냈다"라고 말했다.

 

멜모의 앱은 두 가지다. 로암비 플로우라는 아이패드 앱 뷰어와 백엔드 로암비 플로우 퍼블리셔 콘텐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이들을 활용하면 애널리틱스 데이터로부터 잡지 형태의 콘텐츠 패키지를 생성하고 이를 특정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수신인은 아이패드용 뷰어 앱을 열고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다운로드 받으면 오프라인으로도 가독할 수 있다. 기업 데이터 분석 결과는 보안상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복사나 붙여넣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가독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메일로 문서 링크를 보낼 수는 있지만 가독을 위해선 이메일 수신자도 해당 문서를 읽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즉, BI의 능력을 보다 많은 이들이 향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개 숫자 형식으로 공유되는 BI 정보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단지 소수의 인력들만이 숫자 뒤에 숨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관련 기업들은 숫자를 보기 좋은 차트 등으로 개선시키는 시도를 지속해왔지만 사용자 활용율 증가세는 미미했다.

알스버리는 로암비 플로우를 활용하면 BI를 보다 많은 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종 차트로 가득 찬 PDF 문서와 월 스트리트 저널의 기사를 예로 들며, 월 스트리트 저널이 같은 정보를 담고 있어도 훨씬 읽고 이해하기 쉽다는 점은 언급했다.

그는 "기사는 술술 읽다 보면 저절로 이해되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스버리는 이어 누가 데이터로부터 읽기 쉬운 콘텐츠를 만들어낼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애널리스트나 마케팅 전문가들이 로암비 플로우 퍼블리셔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겠지만 보다 많은 이들이 B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면 콘텐츠 제작자가 더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해 "BI 활용이 증가하면 더욱 많은 이들이 퍼블리셔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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