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9

‘데이터 폭증 해답?’ IBM, 미래형 스토리지 기술 소개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영화 한 편에 1PB, 병상 하나 당 1TB의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다. IBM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고속 주기억장치와 자기 저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저장 기술만이 아니다.

IBM은 향후 10년 이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초고속 & 초고밀도 스토리지를 개발하고 있다. 증가하는 기업 시장에서의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IBM이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는 애널리스트, 사용자, IBM 관계자들이 한 가지 추세에 입을 모았다. 기업들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처리능력과 공간의 제한 때문에 정보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IBM 연구원들은 현재 두 개의 미래지향적인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주 데이터를 빠르게 이용하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저장된 정보를 더 작은 공간에 넣는 방법이다. 전자를 위해 IBM은 "레이스트랙(Racetrack)" 스토리지라는 것을 개발하고 있다. 레이스트랙 스토리지는 데이터가 접속 시 짧은 나노 수준의 와이어로 이동하는 상이한 자기 위치에 저장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IBM의 스토리지 시스템 연구 책임자 브루스 힐스버그는 이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5~7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들은 또 후자를 위해 표준 1U 랙 유닉(Rack Unit)에 1P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자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힐스버그는 앞으로 3년 후를 기대하라고 밝혔다.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IBM은 "레이스트랙" 기술이 현재의 메모리만큼 빠르면서 기업용 스토리지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의 근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 50만 곡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기록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를 이용하면 대형 기업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필요한 공간과 전력의 양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1,250개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랙들을 사용해서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나의 랙에 저장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에너지도 1/3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힐스버그는 말했다. 또한 현재 고속 저장장치로 사용되고 있는 플래시 SSD(Solid State Drive)보다 수명이 훨씬 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나의 랙 유닛에 1PB
힐스버그는 IBM이 개발하고 있는 "페타바이트 스토리지 기기"에 대해 50년간 마이그레이션이나 다른 매체 없이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콘텐츠를 하나의 기기에서 신형 하드웨어로 옮기는 데는 돈과 시간이 필요하며 기록보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는 큰 혜택을 안겨줄 수 있다.

힐스버그는 해당 기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단지 이 기기에는 가동 부품(Moving Part)이 들어가겠지만 기존의 테이프 방식 기기 및 장기 보관을 위한 솔루션들만큼 많이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장치가 테이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연계하여 클라우드 인프라(Infrastructure)를 통해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리우드의 스토리지 고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설턴트이자 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수석 부사장 피더 워드에 따르면,  영화업계는 지금 PB 단위의 기기에 저장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들이 필름 릴(Reel)을 SSD로 대체하면서 하루에 촬영되는 데이터의 분량이 수백 테라바이트에 이르기 때문이다. 2011년에 개봉한 페이스북 영화 "소셜 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도 디지털 방식으로 촬영된 영화였었다.

네트워크의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된 데이터는 테이프에 저장하여 물리적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편집 시설로 보내진다. 워드는 스튜디오들이 추후에 속편이나 다른 프로젝트에 사용하기 위해서 필름 원본을 보관하는 것처럼 모든 오리지널 장면들을 보관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한 편의 3D 영화는 1 PB의 용량을 차지하며 영화 업계는 이 데이터를 처리GKSMS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워드는 "이를 기록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디지털 저장매체가 없다"라고 말했다.

보건 데이터 수요
보건 업계의 데이터 수요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요보다 크다고 테라메디카(TeraMedica)의 국제 전략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 폴 마크햄은 말했다. 테라메디카는 곧 IBM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의료 저장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크햄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에서 환자 1명의 의료 기록은 평균 1 TB의 용량을 차지한다. 300개의 병상을 보유한 병원의 경우 연간 30T 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하게 된다. 그에 따르면 대부분 고화질 의료용 사진들 때문이다.

마크햄은 "이것은 데이터의 쓰나미와 같다. 이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라며 IBM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 기술이 이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한편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앤드류 라이크만 애널리스트는 IBM이 제안한 장기 스토리지 기기가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보다 기업들에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많은 IT 부서들이 스토리지 접속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속도를 확보하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어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이라고 그는 말했다. 여기에는 관리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에너지에 대한 매몰 미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재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을 위해 어떤 형태의 스토리지에 어떤 데이터를 저장할지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빠른 수단은 언제든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물건을 정리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1.09.09

‘데이터 폭증 해답?’ IBM, 미래형 스토리지 기술 소개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영화 한 편에 1PB, 병상 하나 당 1TB의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다. IBM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고속 주기억장치와 자기 저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저장 기술만이 아니다.

IBM은 향후 10년 이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초고속 & 초고밀도 스토리지를 개발하고 있다. 증가하는 기업 시장에서의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IBM이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는 애널리스트, 사용자, IBM 관계자들이 한 가지 추세에 입을 모았다. 기업들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처리능력과 공간의 제한 때문에 정보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IBM 연구원들은 현재 두 개의 미래지향적인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주 데이터를 빠르게 이용하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저장된 정보를 더 작은 공간에 넣는 방법이다. 전자를 위해 IBM은 "레이스트랙(Racetrack)" 스토리지라는 것을 개발하고 있다. 레이스트랙 스토리지는 데이터가 접속 시 짧은 나노 수준의 와이어로 이동하는 상이한 자기 위치에 저장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IBM의 스토리지 시스템 연구 책임자 브루스 힐스버그는 이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5~7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들은 또 후자를 위해 표준 1U 랙 유닉(Rack Unit)에 1P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자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힐스버그는 앞으로 3년 후를 기대하라고 밝혔다.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IBM은 "레이스트랙" 기술이 현재의 메모리만큼 빠르면서 기업용 스토리지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한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의 근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 50만 곡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기록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를 이용하면 대형 기업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필요한 공간과 전력의 양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1,250개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랙들을 사용해서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나의 랙에 저장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에너지도 1/3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힐스버그는 말했다. 또한 현재 고속 저장장치로 사용되고 있는 플래시 SSD(Solid State Drive)보다 수명이 훨씬 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나의 랙 유닛에 1PB
힐스버그는 IBM이 개발하고 있는 "페타바이트 스토리지 기기"에 대해 50년간 마이그레이션이나 다른 매체 없이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콘텐츠를 하나의 기기에서 신형 하드웨어로 옮기는 데는 돈과 시간이 필요하며 기록보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는 큰 혜택을 안겨줄 수 있다.

힐스버그는 해당 기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단지 이 기기에는 가동 부품(Moving Part)이 들어가겠지만 기존의 테이프 방식 기기 및 장기 보관을 위한 솔루션들만큼 많이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장치가 테이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연계하여 클라우드 인프라(Infrastructure)를 통해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리우드의 스토리지 고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설턴트이자 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수석 부사장 피더 워드에 따르면,  영화업계는 지금 PB 단위의 기기에 저장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들이 필름 릴(Reel)을 SSD로 대체하면서 하루에 촬영되는 데이터의 분량이 수백 테라바이트에 이르기 때문이다. 2011년에 개봉한 페이스북 영화 "소셜 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도 디지털 방식으로 촬영된 영화였었다.

네트워크의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된 데이터는 테이프에 저장하여 물리적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편집 시설로 보내진다. 워드는 스튜디오들이 추후에 속편이나 다른 프로젝트에 사용하기 위해서 필름 원본을 보관하는 것처럼 모든 오리지널 장면들을 보관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한 편의 3D 영화는 1 PB의 용량을 차지하며 영화 업계는 이 데이터를 처리GKSMS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워드는 "이를 기록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의 디지털 저장매체가 없다"라고 말했다.

보건 데이터 수요
보건 업계의 데이터 수요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요보다 크다고 테라메디카(TeraMedica)의 국제 전략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 폴 마크햄은 말했다. 테라메디카는 곧 IBM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의료 저장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크햄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에서 환자 1명의 의료 기록은 평균 1 TB의 용량을 차지한다. 300개의 병상을 보유한 병원의 경우 연간 30T 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하게 된다. 그에 따르면 대부분 고화질 의료용 사진들 때문이다.

마크햄은 "이것은 데이터의 쓰나미와 같다. 이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라며 IBM이 개발하고 있는 미래 기술이 이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한편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앤드류 라이크만 애널리스트는 IBM이 제안한 장기 스토리지 기기가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보다 기업들에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많은 IT 부서들이 스토리지 접속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속도를 확보하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어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이라고 그는 말했다. 여기에는 관리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에너지에 대한 매몰 미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재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을 위해 어떤 형태의 스토리지에 어떤 데이터를 저장할지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빠른 수단은 언제든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물건을 정리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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