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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신생벤처 Co3, 데이터 유출 사고를 관리하는 SaaS 앱 제공

2011.09.08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데이터 유출 문제로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관련 법을 준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신생업체 Co3 시스템즈는 기업이 데이터 유출 사고를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추적하면서 유쾌하지 않은 업무에 태클을 거는 SaaS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손실 사건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정보가 들어있는 노트북을 잃어버린다거나 PC에 에러나 나면서 민감한 데이터 전체를 날려버리면서도 발생하며 가치 있는 고객 정보와 지적 자산을 노린 노트북 도난으로도 생길 수 있다.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에 있는 Co3시스템즈의 CMO 테드 줄리안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한번쯤은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는다고 한다.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은 이후, 무엇이 발생하는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방법이 중요하다”라고 테드는 설명했다.

Co3시스템즈의 데이터 손실 관리 애플리케이션은 ‘사고 관리자’로 접속해 어떤 잠재적인 문제를 추적하도록 만들어졌으며, 필요 시에는 사고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준다. 특히 법적 제제를 받게 되면 데이터 유출 사고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포네몬 인스티튜트 연구(Ponemon Institute study)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 사고로 발생한 비용이 얼마냐는 질문에 51개 기업들은 지난해 평균 720만 달러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유출 사고의 12%만이 악의적이거나 범죄를 노린 공격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바로는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고객 정보의 경우, 1명 정보당 318달러였으며 부주의나 시스템 에러 같은 악의적이지 않은 사고로 습득한 고객 정보도 151달러 이상에 거래됐다.

어떤 경우에는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할 때, 미묘한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줄리안은 말했다. 미국에는 연방법으로도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해 규제하고 있지만 40개 이상의 주에서도 이와 같은 법률이 제정돼 만약 기업에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반드시 고객들에게 공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메인 주에서는 고객에게 7일 내에 공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사건이 시작한 날부터 벌금을 계산해 부과한다”라고 줄리안은 전했다.

Co3의 SaaS 애플리케이션은 변호사 사무실, 필요한 양식 및 규정과 정확하게 연계해 사건을 기록하면서 데이터 손실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준다. 오늘날 SaaS는 미국 법률을 준수하며 이를 기반으로 하며 SaaS의 성공에 좌우되는 Co3는 국제 법에 초점을 맞춰 확장할 수 있었다.

암호화된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는 Co3 SaaS는 신용 카드 번호 같은 유출이 의심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이 아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Co3 데이터 유출 관리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 불법 유출을 해결할 프로세스와 관련한 정보만을 저장한다. “우리는 이를 구축한 10개 기업들과 가깝게 일했다”라고 줄리안은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Co3는 SaaS 애플리케이션으로 약 30개 기업을 테스팅하고 있다.

현재 약 1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Co3에는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 안토니 시러지아오,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루카 패브리 등이 있다. 신생 기업은 여전히 벤처 자금을 조달하는 중이며 아직 특별한 투자는 받지 못했다.

데이터 유출 사건과 관련한 정보 저장소라는 이유만으로 Co3시스템즈는 그 자체로 해커들의 관심 대상이 될 수 있었다. 줄리안은 그러한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Co3는 고객이 접근하는 SaaS 애플리케이션과 자체 운영 모두에 대해 높은 보안 수준을 보증하고자 한다.”

Co3는 데이터 유출 목적을 알고자 하는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Co3시스템즈의 SaaS는 연간 기준으로 최대 한 사건에 대해 무제한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3개월은 무료로 제공되며 월 사용료는 450달러로 제공된다. 월 서비스 사용료는 데이터 유출 사건이 많아질수록 그에 따라 올라간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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