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높은 비용이 드는 정리해고를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역할 재배치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조용한 감축’(quiet cutting)라고 불리는 동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도가 대개 근시안적이며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작년의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감축’ 역시 매체(뉴욕 타임즈)에서 처음 만든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이 ‘조용한 감축’은 직원들을 경력 목표에 맞지 않는 역할로 재배치하여 자발적으로 퇴사하도록 유도해 기업이 값비싼 퇴직금이나 실업 수당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시도를 의미하곤 한다. 칼럼 | ‘대퇴직’과 크게 다르다··· ‘조용한 퇴직’이 유독한 이유 칼럼ㅣ대퇴직 이어 '조용한 퇴직'에 주목하라 인적 자원 플랫폼 제공업체인 하이밥(HiBob)의 인사 및 문화 디렉터인 애니 로젠크란스은 “기업들은 값비싼 해고를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역할 재배치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업은 인력 내에서 역할을 재분배함으로써 비용을 관리하는 동시에 소중한 인재를 유지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해고에의 대안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로젠크란스에 따르면 조용한 해고에는 경력 승진 기회 보류, 보상 조정 거부, 불쾌한 업무 할당, 불필요한 장애물 조성 등이 있으며 심지어 직원을 고립시키는 경우도 많았다. 로젠크란스는 “이는 성장 둔화, 약속 파기, 피드백 부족, 동료들이 피해 직원과 거리를 두도록 부추기는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용한 감축’의 배경은 무엇인가? IDC의 직원 경험 부문 리서치 매니저인 재커리 체르톡은 다양한 이유로 기업들 사이에서 ‘조용한 감축’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 근무로 인해 디지털화 프로젝트가 급속하게 진행되었고, 직원들이 영구적으로 퇴사하거나 직업 방향을 재평가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와 올해 1분기에 상당한 조정이 있었다. 기업, 특히 기술 기업들은 경제가 안정되고 미래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수십만 명의 직원을 감축했다. 단 업무별로 분위기는 엇갈린다 실업률이 여전히 4% 미만인 상황에서 조직들 필수 기술 인재 부족에 직면하고 있고 이로 인해 직원들은 더 나은 급여와 업무 유연성을 요구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체르톡은 “조직들이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동안, 금리 상승의 여파로 운영 효율 전략을 추구하면서 가용 인력과 권력의 균형을 재조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부 조직에서는 고위험 또는 중복되는 역할을 대폭 없애고 해고 후 숙련된 인재를 다시 채용하고 있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모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용한 감축이 직원 사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비용 절감 가치가 희박하다는 주장도 있다. 기업이 직원의 희망 경력에 맞지 않거나 능력에 맞지 않는 직무로 재배치하면 남아 있는 직원은 사기가 떨어지며 이는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체르톡은 설명했다. 그는 조용한 감축 추세가 반드시 의도적인 것은 아니며, 조직 내에서 인재 이동의 우선 순위를 재조정해야 하는 미국 기업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체르톡은 내부 재배치가 잘못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경우 직원들이 마치 자신이 축소되거나 밀려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체르톡은 “조용한 감축은 일부 직원을 희생시키며 이루어지는 조직의 재조정일 뿐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조직을 축소하거나 재편할 때 조직의 위험 없이 직원을 제거하려는 관행은 조직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리더십 팀이 수십 년 동안 사용해 온 기법이다”라고 말했다. 경력 컨설팅 회사인 라이트 매니지먼트(Right Management)의 영업 담당 수석 부사장인 브레넌 허프만은 최근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하고 있는 고객사로부터 이직 서비스 요청을 받았다. 허프만은 이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 기업이 채용 페이지에 2,000개 이상의 채용 공고를 게시했음을 발견했는데, 이는 기술 인력 부족이 심각하고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이 시기에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은 경력직 직원의 절반을 해고하려고 했다. 허프만은 “숫자가 말이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조용한 감축’은 실제보다 더 과장됐을까? 라이트 매니지먼트(Right Management)의 북미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카렐 반 데르 만델레는 조용한 감축의 개념이 아마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기업에서 그런 일이 널리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라고 말했다. 반 데르 만델레는 이어 “기업들이 퇴직금이나 이직 서비스 비용을 절약하려고 직원을 냉정하게 새로운 역할로 전환시키는 아이디어는 비합리적이다. 이 관행으로 인한 장기적인 비용은 엄청나며, 사실상 회사의 브랜드 평판을 망치기 십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초 인력 공급 회사인 맨파워그룹(Manpower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 5명 중 거의 4명이 직원을 충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7년 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직원들을 막다른 역할이나 자격이 맞지 않는 직책으로 재배치하는 기관은 법적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도 높으며, 자신의 직책에 남아 있는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퇴사할 가능성이 높다. 반 데르 만델레는 “그들은 회사가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완전히 몰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채용 공고를 게시한 후 공석을 채우기까지 평균적으로 44일이 걸린다. 그런 다음 신입 사원을 공석에 투입하고 회사 문화에 적응시키는 데 드는 비용, 시간, 노력도 있다. 이 모든 사항을 고려할 때 더 가능성이 높은 일은 기업들이 내부 이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이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양상이라고 반 데르 만델레는 말했다. 거의 모든 대기업에는 여러 사업부가 있다. 각 사업부는 성숙도와 시장 상황에 따라 성장하거나 축소된다. 한 사업부가 쇠퇴하고 다른 사업부가 성장하는 경우 전체 회사 인원을 줄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대신 조직은 ‘내부 인재 시장’을 만들고 활용해야 한다고 반 데르 만델레는 지적했다. 그는 “말 그대로 성숙기에 접어든 사업부의 인력을 성장하는 사업부로 이동시킴으로써 인재 부족이 심각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 인재를 위한 내부 시장을 구축하면 기업은 금전적 이유로 직원들의 경력을 단절하지 않고 그들의 직업 경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직원들이 알게 된다. 이는 큰 장점이다. 반 데르 만델레는 “인재를 위한 내부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이러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인재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를 포착할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 또한 그 인재가 원하는 방향을 잘 이해해야 내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직원의 경력 경로 변경에는 종종 업스킬링 또는 리스킬링이 수반되는데, 이는 새로운 인재를 찾고 회사에 적응시키는 고된 작업을 꺼리는 조직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트렌드 중 하나이다. 실제로 기업 HR, 교육 및 인재 관리 분야의 업계 분석가이자 교육자인 조쉬 버신에 따르면 많은 직무에서 기존 직원을 ‘재교육’하는 것이 외부에서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이 6배 저렴할 수 있다. 라이트 매니지먼트와 같은 더 많은 HR 기술 공급업체들은 기술적 능력이나 자격증보다 개발하기 어려울 수 있는 소프트 스킬을 포함하여 기존 직원의 기술(때로는 숨겨진 기술까지)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직원을 적절하게 재배치/재조직하는 방법 하이밥(HiBob)의 로젠크란스에 따르면 기업이 ‘조용한 감축’을 피하면서 직원을 재배치하거나 재조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몇 가지 효과적인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투명성이 핵심이다. 여기에는 변화의 필요성과 그 이면에 있는 조직의 목표에 대한 열린 의사 소통이 포함된다. 술, 경험, 잠재력에 기반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직원의 강점이 새로운 역할에 부합하도록 신중한 기술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로젠크란스는 “직원의 선호도와 비전을 고려하여 직원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가능한 경우 적절한 교육을 제공해야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직책에서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과 지표를 정의하고 직원들이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녀는 “궁극적으로 잘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계획은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균형 잡힌 일정은 생산성 중단을 방지한다. 한편, 피드백 루프는 지속적인 개선을 촉진하고 공정성을 높이고 그 과정에서 편애를 방지한다. 이 모든 것은 재배치가 경력 성장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여정 전반에 걸쳐 직원의 복지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직책으로 재배치된 직원이라면 새로운 책임과 기대치를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로젠크란스는 말했다. 그런 다음 관리자와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성공적인 전환에 필요한 질문과 우려, 조정 사항을 해결하라는 조언이다. 그녀는 “왜 직무 변경이 이루어진 것인지 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논의 중에는 정중하고 전문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이 일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글로벌 시장에서 크롬OS와 크롬북의 인기는 꽤나 높다. 합리적인 가격과 괜찮은 성능으로 인해 특히 교육 분야의 점유율이 높다. 하지만 크롬북을 구입하는 것만이 크롬OS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크롬OS 플렉스라고 알려진 운영체제는 거의 모든 기기에 무료로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6가지 주요 기능을 포함해 크롬OS 플렉스에 대해 알아본다. 크롬OS 플렉스란? 기본적으로 크롬OS 플렉스는 일반 크롬OS와 유사한 운영체제다. 단 큰 차이점이 있는데, 크롬OS는 크롬북에 사전 설치된 시스템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크롬OS 플렉스는 구형 노트북 등에서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양 요구 사항 및 앱 호환성 등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지만(전체 범위는 구글 웹 사이트에서 확인), 대부분의 PC와 노트북에서 잘 작동한다. x86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우 및 맥OS 컴퓨터가 이에 해당된다. 애플 자체 칩을 탑재한 맥은 예외다. 크롬OS 플렉스는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전자폐기물 감소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광범위한 호환성은 중요하다. 또 윈도우나 맥OS보다 하드웨어 자원 요구 수준이 낮기에 구형 하드웨어에서도 잘 작동한다. 이로 인해 크롬OS 플렉스는 노트북을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크롬OS 플렉스를 설치해야 할까? 크롬OS 플렉스에는 독특하고 흥미롭고 유용한 기능이 많지만 구형의 저성능 하드웨어서도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리눅스 또한 유사한 특징을 보이지만, 크롬OS 플렉스는 구글이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설치가 좀 더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고 팬 소음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크롬OS 플렉스의 장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수 년에 걸쳐 성숙해지면서 이제는 매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인다. 일단 모든 Google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과 직접 페어링되어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하고, 메시지를 주고받고, 알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훌륭한 선택일 수 있다. 또한 크롬OS 플렉스는 무료이며 USB 스틱에서 바로 부팅할 수 있다. 설치 프로그램을 만들고 부팅한 다음 끝이다. 도서관이나 직장과 같이 모르는 기기에서 안전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좀더 이유가 필요한가? 크롬OS 플렉스를 사용해야 하는 6가지 이유를 정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빠르고 가벼움 크롬OS 플렉스는 Windows와 macOS와는 상당히 다르다.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노후화된 교육용 노트북을 위한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시스템 요구사항이 높지 않고 거의 모든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다. 물론 하드웨어 호환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문제가 없다면(또는 인증된 모델 목록에 있는 경우) 10년이 지난 저가형 맥북에서도 상당히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맥OS와 달리 OS 업데이트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최신 버전의 크롬OS 플렉스를 사용하기 위한 최소 사양은 다음과 같다: 아키텍처: 인텔 또는 AMD x8664비트 호환 기기 램: 4GB 내부 저장공간: 16GB USB 드라이브에서 부팅 가능 바이오스: 전체 관리자 액세스 권한. 문제가 발생하면 크롬OS 플렉스 USB 설치 프로그램에서 부팅하고 BIOS에서 몇 가지 사항을 조정해야 한다. ◆ 간편한 업데이트 크롬OS 플렉스에서는 업데이트가 전혀 어렵지 않다. 윈도우나 맥 컴퓨터와 달리 시스템을 재시작하고 완료될 때까지 한참을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기본적인 유지보수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업데이트 작업은 인터넷에 연결되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새 업데이트를 부팅 시 설치할 필요가 없으므로 전체 프로세스가 원활하다. 일반적인 재부팅과 유사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켜거나 끄는 사용 주기와 함께 수행되므로 새 업데이트가 설치되었다는 알림만 받을 뿐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다. ◆ 리눅스 앱 실행 초기에는 크롬OS 플렉스의 기능이 제한적이었다. 웹 중심의 자원들, 즉 웹 앱, 구글 크롬 스토어, 인터넷 브라우저 등에 국한됐다. 많은 사용자에게는 충분했지만 일부 사용자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다. 다행히 이제 크롬OS 플렉스에 훨씬 더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크롬OS의 표준 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렉스에서도 리눅스 가상 머신을 실행할 수 있으므로 크롬북에서 리눅스 앱을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다. 이렇게 하려면 리눅스 설치를 위한 디스크 공간을 할당해야 하지만 나머지는 다른 앱처럼 열고 신뢰할 수 있는 리눅스 터미널을 가져오기만 하면 되므로 매우 간단하다. 리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앱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웹 앱에 국한되는 제한은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리눅스 요구사항은 크롬OS 플렉스와 약간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로 인해 2010년에 출시된 기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실행할 수 없다. 가령 2010년형 맥북 에어 11인치에서는 리눅스 앱을 사용할 수 없었지만 2014년형 13인치 에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편 일반 크롬북 사용자는 이미 구글의 Play 스토어를 이용해 기기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지만, 크롬OS 플렉스에서는 아직 불가능하다. 조만간 이 기능이 크롬OS 플렉스에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휴대폰 통합 크롬OS 플렉스는 스마트폰,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할 때 확실한 이점이 있다. 두 시스템 모두 Google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크롬OS 플렉스에서 폰 허브는 컴퓨터 화면에서 휴대폰 알림을 확인하는 것부터 모든 사진과 동영상에 액세스하는 것까지 다양한 기능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또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앱을 휴대폰 화면으로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폰 허브와 호환되는지 확인해본다. ◆ 구글 어시스턴트 내장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크롬OS 플렉스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다. 윈도우 11에서보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훨씬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또 크롬OS 플렉스 버전의 구글 어시스턴트는 휴대전화에 있는 것과 매우 유사하게 작동한다. "헤이 구글" 명령을 듣거나 사용자가 선택한 단축키에 의해 실행될 수 있다. ◆ 그리고 무료 크롬OS 플렉스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가격이다. 개인용으로는 완전 무료다. 기능을 고려하면 놀라운 가격이다. 크롬OS 플렉스는 일반 크롬OS의 간소화 버전이기는 하지만 특히 단순한 운영체제 형태의 브라우저가 아니다. 물론 제대로 활용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며 일부 앱(예: 어도비 포토샵)은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용 또는 기본에 충실한 운영체제를 찾고 있다면 최고의 선택 중 하나다. 반응이 빠르며 매우 안정적이다. 느리고 오래된 기기가 Flex를 설치한 후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랍다. 따라서 사진 및 동영상 편집과 같은 까다로운 작업이나 리눅스 커널을 컴파일하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크롬OS 플렉스가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ciokr@idg.co.kr
‘팔로워’ 즉 따르는 사람이 없다면 IT 리더는 조직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 그리고 팔로워를 구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액센트케어(AccentCare)의 CIO인 브렛 랜싱 ⓒ AccentCare 전략이란 것은 제대로 실행될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 전략은 팔로워십(followersh
최근 며칠 동안 유니티가 일으킨 파문이 게임 업계를 흔들고 있다. 동명의 게임 엔진을 개발한 유티니는, 자사의 엔진 기반 게임이 PC나 콘솔에 설치될 때마다 개발자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요금 체계를 선보였다. 그리고 게이머, 개발자, 퍼블리셔 모두 이러한 노골적인 수익화 행보를 비난하는 상황이다. 개요는 다음과 같다. 2024년 1월 1일부터 유니티
이미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AI를 활용해 몇몇 혜택을 거두는 조직이 많다. 단 진일보한 활용 사례를 위해서는 기업 사이의 데이터 공유가 도전 과제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시스코의 AI/ML 데이터 제품 책임자 데바브랏 바팟은 “제품 설계에서 시작하여 조달, 제조, 유통, 배송, 고객 서비스로
말이 그저 말일 뿐일 수 있겠지만, IT 보안에 있어서는 동료, 비즈니스 파트너 및 기타 관련 당사자와의 전략적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 기술 연구 및 자문 업체인 ISG의 사이버 보안 부서 공동 책임자인 로저 알브레히트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논의가 효과적이고 강력한 전략에 대한 기업의 동조를
국내 한 대기업에서의 실제 이야기다. 이 기업의 현업 직원들은 SOC 요원들을 ‘양치기 소년’이라고 부른다. 보안조직에서 이상 현상을 전달하며 확인을 요청하면 ‘알았다, 확인하겠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확인하지 않는다. 물론 초기에는 확인했다. 그러나 시스템을 살펴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사례가 반복되자 그저 귀찮은 주문으로 치부하게 됐다. 안타깝지만 오늘날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컴퍼니(The Estée Lauder Companies, 이하 에스티로더)는 인공지능과 증강 현실을 활용한 메이크업 도우미 앱을 출시했다. 얼굴을 실시간으로 스캔해서 화장법을 안내하는 메이크업 도우미는 시각 장애인의 화장품 사용을 돕고 더 나아가 화장이 서툰 모든 이들이 보다 편하게 화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은 그간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주로 활용됐다. 제조 현장과는 거리가 먼 기술이었다. ⓒIntel 인텔은 2021년에 통합 디바이스 제조(IDM) 2.0 청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차세대 칩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고 건설하려는 인텔의 광범위한 계획이 담겨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계획 중 하나는 이 반도체
AI 도구의 사용에 있어 직원의 불만과 조직의 위험을 모두 완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입증된 AI 도구의 사용을 허용하되 명시된 가이드라인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CIO와 CISO는 섀도우 IT 문제, 즉 조직 내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IT 또는 보안 부서에서 공식적으로 승
스노우플레이크가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성형 AI 관련한 전략과 기술 방향성을 공유했다.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Snowpark Container Services)’를 중심으로 AI 관련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종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왼쪽부터) 프랭크 슬루트만 스노우플레이크 CEO,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랭체인(LangChain)은 노출하여 대규모 언어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을 간소화하는 SDK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의 부상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인공지능팩토리-마이크로소프트, ‘챗GPT MS애저톤’ 개최 대규모 언어 모델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쫓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연일 쏟아지는 소식이 당황스러울 수 있다. 새로운
사이버 보험 정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Getty Images Bank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델리니아(Delinea)가 미국 내 300개 이상의 조직을 대상으로 ‘2023 사이버 보험 현황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조직은 최근 사이버 보험에
서버리스 컴퓨팅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서버리스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모니터링 및 통합 가시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데이터독(Datadog)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버리스 컴퓨팅이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높다. 데이터독이 기업들의 서버리
생성형 AI가 AI 확산을 이끄는 갑작스럽고 즉각적인 힘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경고 신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기업들의 생성형 AI 채택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에 대해 살펴본다. 생성형 AI는 여러 국가의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법과 관련된 위험을 증폭할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민감한 데이터의 수집, 사용, 공유, 저장 방식을 규율하는 이들 법에 저촉
레드햇과 유사 배포판을 판매하는 기업들 사이 분쟁으로 인해 기업용 리눅스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기업용 리눅스 업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레드햇(Red Hat)이 소스코드 배포를 단속하고 나서면서, 리눅스 클론 배포판을 만드는 기업들이 코드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분주히 대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추구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수행해야 할 작업을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CIO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쏟아지는 IT 어젠다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업계 IT 리더들이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성과를 만들고 있는지 알아보자. ⓒ Getty Images Bank 오
새롭게 부상하는 신기술에 현혹되지 않기란 어렵다. CIO일지라도 마찬가지다. 시중에서 과장되고 있는 여러 신기술에 대한 IT 리더 및 애널리스트들의 견해와 조언을 정리했다. 대부분의 CIO와 IT 직원들은 본질적으로 기술 전문가다. 멋지고 새로운 기술 장난감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곤 한다. 그들은 공공연히 “기술을 위한 기술은 없다”라고 말하곤 하지만 여
CIQ, 오라클, 수세가 주도하는 오픈ELA(OpenELA)는 앞으로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참여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 Getty Images Bank/CIO Korea 필자 개인적인 경험으로 오라클이 ‘공짜 점심’을 제시했을 때는 주의깊게 봐야 한다. 다른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오라클이 다른 누
아웃소싱에 대해 협력적 윈윈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조직이라면 기득권 소싱 비즈니스 모델(Vested sourcing business model)을 고려해볼만 하다. 이 모델은 테네시 대학이 미 공군의 자금지원을 받아 약 20년간 진행한 연구의 산물이다. 해당 연구는 2003년 아웃소싱 성과에 대한 심층 탐구를 시작으로 개시된 바 있다. Ima
개인용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이른바 ‘취향’이 있기 마련이다. 수십 년 동안 컴퓨터로 만져온 이라면 더욱 그렇다. 간단하게는 워드 프로세서나 스프레드 시트와 같은 오피스 소프트웨어부터 이미지 편집, 메신저, 인터넷 브라우저, 일정 관리나 협업 도구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소프트웨어가 있고, 저마다의 설정 값이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키보드나 마우스, 모니터의 배치와 설정 등에 정성을 쏟는 이들도 흔하다. 이...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기업들이 이전 여정 가운데에서 흔히 깨닫는 현실이 있다. 예상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기대보다 성과가 적다는 현실이다. 속한 IT 조직이 클라우드 활용에 필요한 문화, 사고방식, 스킬이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브로드컴의 앤디 날라판은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CIO 역할을 포함하여 여러 소프트웨어 사업부에 걸쳐 회사의 외부 클라우드 플랫폼, 데브옵스, SaaS 운영까지도 관리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클라우드 성...
이른바 스마트 제조, 인더스트리 4.0,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이르게는 201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 이를 감안하면 제조 분야의 디지털 진전은 숨막히게 더디기만 하다. 실제로 제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측면에서 유독 뒤쳐져 있는 산업으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 환경의 미래는 디지털일 수밖에 없다. 각 자산의 디지털 이미지가 있고, 각각은 논리적으로 연결돼 데이터와 명령을 주고받는다.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통합된 가상-물리 ...
그야말로 온통 ‘AI’인 요즘이다. 지난해 말 챗GPT를 목격한 AI 전문가들은 흥분했다. “무섭게 뛰어나다”라며 마침내 대화가 가능한 AI 챗봇의 등장을 주목했다. 하지만 시작일 뿐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탁월한 AI 비서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스윗에 적용하며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였던 구글 역시 챗GPT에 대응하는 ‘바드’(Bard)를 공개한 상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 IT 생태계의 수많은 기...
“머지않아 치킨집에서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모든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이 더 이상 제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차별화된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완전히 개편될 것입니다.” 트리플렛(Triplet)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AI 스타트업이다. 트리플렛은 특히 오프라인 데이터에 잔뼈가 굵다. 위치 데이터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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