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CISO 부서의 예산이 소폭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신규 채용이 둔화되면서 기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채용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과중한 업무에 지친 일부 직원들이 이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CISO를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4년 보안 예산이 2023년 대비 정체되거나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보안 인력 채용도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 전문 연구 기관 IANS 리서치와 임원 채용 전문 기업인 아티코서치(Artico Search)가 5일 발표한 연례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2024년 예산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평균 예산 증가율은 2023년 6%에서 올해 8%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직원들의 원격 근무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지출을 견인했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1년(16%)과 2022년(17%)의 성장률의 약 절반에 불과하다. CISO의 4분의 1은 올해 예산이 동결됐다고 답했고, 12%는 예산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IANS 소속 멤버이자 아티코서치 파트너 마르타노는 인터뷰에서 “올해 글로벌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지출을 줄이는 가운데, 보안 관련 예산도 크게 늘지 않고 정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르타노는 “보안 예산의 약 40%가 CISO를 비롯한 고위 보안 인력의 급여와 인센티브에 할당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예산 긴축으로, 새로운 리더 영입이나 리더십 교체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업계에서는 2023년 4분기부터 보안 예산 감소 추세가 감지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긴축 기조가 2024년 내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타노는 “예산 긴축 현상은 2024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25년이 어떨지 예측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CISO들이 더 나은 기회나 직업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예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775명의 CISO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681명이 예산과 보안 인력 증가 및 다년간의 예산 추세에 관한 답변을 제공했다. 응답자의 90% 이상이 미국 기업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5%는 캐나다, 나머지 3%는 유럽과 중동에 위치한 기업이었다. 마르타노는 연간 지출이 크게 늘지 않는 이유로 ‘경제 상황’과 ‘디지털 전환 관련 대규모 지출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CISO가 더 많은 예산을 받는 경우는 주로 데이터 유출 사고, 새로운 규제 도입, 또는 대형 고객 유치 등 조직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때라고 설명했다. 보안 예산이 증가한 분야는 금융 서비스, 기술, 유통, 관광 및 여행, 법률 분야이다. 반면, 감소한 분야는 헬스케어, 비즈니스 서비스, 소비재 및 서비스, 제조 분야다. 보고서는 이들 분야가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보안 예산 뿐만 아니라 전체 지출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 증가 둔화 보안 인력 증원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올해 보안 인력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16%, 2022년의 31%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응답자 중 52%의 CISO가 올해 인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 55%, 2022년 68%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CISO들은 필요성이 있음에도 직원을 추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팀이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며, CISO는 채용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CISO뿐만 아니라 그들의 팀에도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마르타노는 이런 상황으로 보안팀 직원이 번아웃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사람들의 일까지 떠맡으면서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르타노는 “2024년 현재까지 이직률은 비교적 낮았지만, 직원들이 흥미를 느끼는 기회가 생기면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채용 시장이 더 열리고 기회가 많아지면 직원에게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라며 “CISO는 현 예산을 살펴보고 이를 우선순위에 맞게 배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IT 지출에서 보안 비중 증가 CISO에게 좋은 신호 중 하나는 IT 지출 대비 보안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수치는 2020년에는 8.6%였으나 올해는 13.2%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 매출 대비 보안 예산 비중도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상승 추세는 다른 기능에 비해 보안에 더 많은 조직 자원이 할당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CISO의 약 절반은 예산에 대해 어느 정도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자신의 예산이 더 커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CISO도 여전히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르타노는 “보안 예산은 무조건 많이 늘어나야 하기보다는 조직이 직면한 위험 수준에 맞게 적절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라며 “조직 전체적으로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CISO 혼자만 보안 예산을 과도하게 많이 요구하는 것은 경영진으로서 판단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타노는 CISO는 더 많은 도구를 확보하고 직원에게 더 나은 보상을 제공하고 싶어 하지만, CISO가 점차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역할이 강화되면서 예산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해야 하는 상황이 늘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르타노는 “단순히 보안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의 우선순위와 리스크 관리 전략도 함께 신경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마르타노는 “CISO가 CEO와 이사회에 예산 증액을 설득하려면 디지털 전환과 같은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라며 “CISO는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보안이 전반적인 비즈니스 목표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많은 AI 관련 종사자는 새로운 저작권법 제정을 통해 AI로부터 창작자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이 개인정보 데이터를 사용하는 AI 기업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는 AI 규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미국 의회는 아직 이 기술을 규제하는 주요 법안을 통과시키지도 않았다. 입법자들은 수십 개의 법안을 제출했으며, 2023년 10월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AI의 안전한 사용을 규정한 행정 명령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미국 연방 정부가 보여준 성과는 하나다. 주요 AI 기업 15곳이 자발적으로 AI를 책임 있게 개발 및 사용하겠다고 공동 선언한 부분이 전부다. IT 리더와 전문가, 특히 AI 및 데이터 관련 직종 종사자는 이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회사 콜리브라(Collibra)가 의뢰해 해리스폴(Harris Poll)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AI,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관리 분야 리더 10명 중 6명 가까이가 현재 미국 정부의 AI 접근 방식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비율의 응답자가 미국이 다른 국가보다 AI 규제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의 조치가 부족한 상황에서, 여러 미국 주는 AI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캘리포니아 상원 법안 1047에 대해서는 오픈AI가 반대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리스폴에 응답한 미국 IT 리더의 75%는 개별 주가 자체적인 AI 규제를 도입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80%는 대형 기술 기업이 AI 훈련에 개인정보 데이터를 사용하는 대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84%는 미국 저작권법을 개정해 AI로부터 창작자를 보호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콜리브라의 CEO이자 설립자인 펠릭스 반 드 마엘레는 AI,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관리 전문가들 사이에서 AI 규제에 대한 강한 지지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반 드 마엘레는 AI가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기하는 만큼, 저작권법 개정과 개인 데이터 사용에 대한 보상 요구는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반 드 마엘레는 “현재의 미국 저작권법은 AI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확성, 허위 정보, 차별로부터 창작자를 보호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데이터는 AI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따라잡기 데이터와 AI에 대한 공통된 인식은 AI 전문가들과 콘텐츠 창작자들이 AI 규제를 요구하는 데 있어서 하나로 통합되고 있는 것 같다. 반 드 마엘레는 "데이터는 AI의 핵심이다. 모든 AI 모델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와 같은 신뢰성 높은 양질의 데이터가 필수적”이라며 “콘텐츠 제작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공정한 보상과 보호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반 데 말레는 2023년 7월 미국 상원에서 발의된 법안을 주목하고 있다. 이 법안은 예술가와 음악가 같은 창작자들이 AI가 그들의 콘텐츠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제공업체인 프로테그리티(Protegrity)의 CTO 겸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앤서니 카마라노는 새로운 저작권 규칙과 개인 데이터 사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높은 지지율에 놀라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로테그리티는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제공업체로, AI를 내부적으로나 자사 제품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는 미국 의회가 전국적으로 적용될 AI와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AI를 사용하면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창작물을 저작권 없이 쉽게 모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외에서는, 일부 AI 사용을 금지하고 투명성 요건을 추가한 EU AI 법안이 8월 1일에 발효되었다. 일부 AI 전문가들은 이 법이 국제적 일관성 확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법률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 AI 법안의 경우 유럽 연합(EU) 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EU 시민들이 사용하는 AI에 대해서도 규제가 적용된다. 커넥티드 업무에 중점을 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플랜뷰(Planview)의 수석 데이터 과학자 리차드 소넨블릭은 “EU AI법은 AI 기술을 개발 또는 제공하는 기업이 AI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위험을 최소화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넨블릭은 또한 EU 법안 내 AI 고위험, 저위험 사용을 정의하는 접근법 그리고 일부 AI 사용에서 인간이 개입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카마라노는 또한 EU 법안의 위험 기반 접근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국의 AI 법안은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있어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와 같은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법안도 이 같은 기술 발전에 맞춰 장기적으로도 적용 가능한 포괄적인 규제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지금 당장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보호 조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마라노는 AI 규제가 미국, EU 및 기타 관할권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규정과 같은 방식으로 끝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러한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영역에는 여전히 많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카마라노는 또한 미국 의회를 통해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카마라노는 “개인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보호와 보상을 원한다”라며 “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로는 명확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AI 금지의 문제 소넨블릭은 EU AI법의 한 가지 문제점은 사람이나 취약한 집단에 대한 인지적 행동 조작을 하는 AI 유형을 금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넨블릭은 연방 차원이든 주 차원이든, 새로운 법안은 AI 유형 자체를 금지하기보다는 AI로 인해 불법 행위가 조장될 수 있는 활동을 정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정 AI 유형을 금지하는 국가는 혁신 측면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넨블릭은 “사기와 같은 일부 범죄는 생성형 AI 모델이 없으면 불가능할 수 있거나, AI를 통해 훨씬 더 쉽게 발생할 것”이라며 “AI는 범죄자들에게 이러한 활동을 더 쉽게, 더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넨블릭은 다른 설문조사 응답자들과 마찬가지로 AI의 무단 저작물 도용이나 용도 변경으로부터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해 저작권법을 개정하거나 새로운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의회보다는 미국 법원에서 더 많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며, 이미 여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넨블릭은 이러한 저작권 싸움은 AI가 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면 사람들이 창작하는 방법 자체가 크게 변화할 것이다. 현재와는 다른 방식으로 창작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AI를 사용한 자동화된 도구나 기술이 창작 과정의 핵심이 될 수 있다”이라며 “따라서 대형 언어 모델이나 다른 생성형 네트워크가 그 기반을 두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 레코디드퓨처가 4일 국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와 북한의 사이버 공격 동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열린 레코디드퓨처 간담회 현장. 사진 제공 : 레코디드퓨처 위협 인텔리전스는 조직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예방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 해
독일 광학 제품 제조업체인 자이스(Zeiss)는 기초부터 시작하는 ‘그린필드’ 접근 방식으로 SAP S/4HANA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CIO인 카스텐 트라프는 표준화와 조화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Carsten Trapp ⓒ Zeiss 트라프가 생각하는 SAP 전환은 기업 IT팀에 있어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는 “언젠가 SAP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진화와 함께 위상이 달라진 기업군이 있다면 이른바 ‘IT 자회사’, ‘IT 관계사’라는 범주다. 수십 년 전 IT 자회사들이 출범하던 시절만 해도 ‘XX 정보통신, ‘XX 시스템’, ‘XX 서비스’ 등과 같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후방 서비스 조직으로서의 ‘조연’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와 같
잠시나마 직원들이 기업 독단적인 경업 금지 계약(non-compete contracts)에 구속되지 않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법원의 판결로 인해 직원들은 다시 이 경쟁업체 취업 금지 조항에 묶이게 됐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필자는 경업 금지 계약을 싫어한다. 다른 많은 이들이 그렇다. 경업 금지
180억 달러 규모의 페인트, 코팅 및 특수 도료 공급업체 PPG의 IT 리더가 기술 부채를 줄이고 성장을 촉진한 방법을 공유했다. 헬러서치의 CEO 마샤 헬러와 PPG의 CIO 바스카르 라마찬드란의 대화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Bhaskar Ramachandran ⓒ PPG 인수 능력이 뛰어난 기업도 다년간의 기술 확장이 미래 성장을
IT 리더들은 가격 인상, AI 도입 러시, 인플레이션, 디지털 현대화 노력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클라우드 비용을 재검토하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시보(Civo)가 최근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5곳 중 3곳은 지난해 클라우드 지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가격 인상을
IT 리더는 신기술과 유망기술을 끊임없이 탐색한다. 어떤 경우에는 몹시 유용한 기술이 기업 내에 잠자고 있는 경우도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내년 유망한 기술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IT 리더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 고객 서비스 향상, 비즈니스 수행 방식 혁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기술에
안전하지 않은 코드와 관련된 숨겨진 비용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이 어떻게 이 격차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사진 제공 : Getty Images Bank 에퀴팩스(Equifax)나 우버(Uber) 같은 기업에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유출된 사용자 데이터로 얼마나 심각한 평판 손상 또는 재정적 손해를 입었는지에 대해
챗봇이 수동적으로 질문을 기다리는 반면, 에이전트는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환경에 적응한다. 여러 에이전트가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통합되면 그 잠재력이 크게 확장된다. 그러나 시스템의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위험도 함께 커지므로, 이를 제어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검증 절차가 요구된다. AI 에이전트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의 개발 사례를 살펴보자. &nb
화학 및 제약 기업 바이엘(Bayer)의 농업 사업부인 크롭사이언스(Crop Science)는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AWS 기반 데이터 과학 플랫폼을 개발해 ‘새로운’ 농업 솔루션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최근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는 수천 명의 데이터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전 세계 농부를 위한
오늘날 일반적인 기업은 다수의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주요 보안 문제를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기업 CISO는 글로벌 위협 환경 전반에서 보안을 유지하려는 과정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애증 관계에 놓이게 된다. 애석하게도 많은 CISO에게는 ‘
비즈니스가 생성형 AI 도구와 플랫폼을 통해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먼저 몇 가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다음에는 생성형 AI가 ‘스스로’ 망가지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 Getty Images Bank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의 인식은 미묘하거나 아직 균형 잡히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몇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비즈니스 현대화를 위한 기술 투자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해온 영역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시기는 2011년 캡제미니가 MIT와 협력하여 “기술을 사용하여 성능이나 비즈니스 범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정의하면서 이 용어를 공식화한 이후부터다. 이 문구는 이내 기업 경쟁력과 성장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최근 구조조정은 소프트웨어 개발를 외주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Getty Images Bank 지난 19일 GM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1,000명 이상의 정규직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GM이 대내외적으로 공개한 구조조정 사유는 모호하여, 이번 해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비즈니스 우선순위와 이를 달성하는 수단 및 방법도 급격히 변하고 있다. IT 리더는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팀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 Getty Images Bank 고성과 팀을 이루는 정신적 모델은 지난 5년간 상당히 발전해 왔다. 팬데믹 이전까지 고성과 팀은 공동 근무, 다분야, 자기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기업이 전례 없는 전력 경쟁을 벌이고 있다. AI 워크로드가 막대한 수준의 전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제 원자력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공급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최근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거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
컨설팅 기업 언스트앤영(Ernst & Young, 이하 EY) 기술 성장 부문 책임자 켄 잉글런드는 AI가 채용과 기술 역량의 판도를 바꾸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디지털 도구에 융합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이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 개발의 적기라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향후 더 큰 비용이 필요할 것이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기업이 활
크라우드스트라이트 중단 사태 이후, 일부 기업 IT 팀은 클라우드 사용이 애플리케이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새삼스럽게 살펴보고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7월 19일 새벽, 데이터 보안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보안 업데이트를 발표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기업들은 윈도우 기기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
거대 클라우드 기업들이 이미 돈을 쏟아붓고 있다. 여타 다수의 IT 서비스 기업들도 다른 의미의 골드러시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지출하고 있다. 바로 AI, 특히 생성형 AI를 위한 서버나 장비에 대해서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대한 지출 규모는 10%에 이르는 성장이 예상되며, 이 중 대부분은 생성형 AI로 인해 발생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스토리, 계획, 실행의 주기가 나타나고 있다. 2...
B2B 영역이 으레 그러하겠지만 데이터센터 시장은 특히 신규 기업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분야다. 막대한 자본, 탄탄한 기술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센터 건물 자체가 완공되기까지 통상 2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2021년 만들어진 신생 데이터센터 기업 엠피리온 디지털(구 엠피리온 DC)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이 싱가포르 기업은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주요 거점지로 삼고 있기도 하다. 엠피리온 디지털의 기술 전략은 최용석 최고 전략...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로 이동하면서 성장, 민첩성, 혁신을 확실하게 경험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복잡성과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로 인해 클라우드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문제도 함께 나타난 것이 사실이다. 클라우드 옵저버빌리티에 대해 관심이 증가한 배경이다. IT 환경 내에서 클라우드 복잡성을 억제하고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및 데이터에 대한 관리 효율성을 높이려면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현...
“이제 우리는 어떡하나 싶은 당혹감이 들었습니다. 1년 내에 저 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만들어낼 방법이 솔직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 여의 기간은 그에 대한 해법을 찾는 시기였습니다. 마침내 나름의 활로를 찾았다고 봅니다.“ 2022년 11월 등장한 챗GPT는 업계와 사용자로부터 순식간에 갈채를 이끌어냈다. 나선형 발전 중에서도 ‘비약’, ‘도약’에 해당하는 진전이라고 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인공지능 전문 기업 아이브릭스의 채...
개인용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라면 이른바 ‘취향’이 있기 마련이다. 수십 년 동안 컴퓨터로 만져온 이라면 더욱 그렇다. 간단하게는 워드 프로세서나 스프레드 시트와 같은 오피스 소프트웨어부터 이미지 편집, 메신저, 인터넷 브라우저, 일정 관리나 협업 도구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소프트웨어가 있고, 저마다의 설정 값이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키보드나 마우스, 모니터의 배치와 설정 등에 정성을 쏟는 이들도 흔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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