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글린 챗(Glean Chat)은 여러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돼 대화형 검색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팔로알토에 소재한 스타트업 ‘글린’의 지식 그래프와 엔터프라이즈 검색을 기반으로 한다. 스타트업 글린(Glean)은 과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모여 2019년에 설립한 회사다. 글린이 최근 대화형 검색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한 새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인 글린 챗(Glean Chat)을 출시했다. CEO이자 설립자인 아르빈드 자인은 회사의 이름을 딴 엔터프라이즈 검색 제품의 애드온인 글린 챗에 대해 ‘비정형 데이터의 파워 BI’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의 목표는 직원들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저장소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글린 챗은 오픈AI의 챗GPT와 매우 비슷하지만 기업의 콘텐츠 및 리소스 범위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고 자인은 말했다. 사용자가 자연어 기반 쿼리를 입력하면 이 회사의 검색 기술은 API를 사용하여 쿼리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와 활동(애플리케이션 내 정보 포함)을 확인한 후 고객의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한다. 그런 다음 저장된 데이터는 특정 기업의 데이터에 대해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공급되어 검색 또는 쿼리 결과를 생성한다. 쿼리 결과에는 문서, 대화 및 애플리케이션의 소스 정보에 대한 링크가 포함된다. 글린 챗의 구조 회사에 따르면 글린은 인프라, 커넥터, 거버넌스 엔진, 회사의 지식 그래프 및 적응형 AI 레이어로 구성된 5개의 레이어에 기반해 구축됐다. 글린 챗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저장소에 연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커넥터를 사용하여 세일즈포스(Salesforce), 젠데스크(Zendesk), 지라(Jira), 깃허브(GitHub), 슬랙(Slack), 피그마(Figma), 워크데이(Workday), 옥타(Okta), 아웃룩(Outlook), 원드라이브(OneDrive),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박스(Box), 드롭박스(Dropbox), 셰어포인트(SharePoint)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소스뿐만 아니라 AWS, 구글 클라우드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토리지 제품에도 연결된다. 거버넌스 레이어는 생성 AI가 회사의 설정된 경계와 ID 및 액세스 관리와 같은 보안 정책을 따르도록 보장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인 CEO는 지난 몇 년 동안 개발된 회사의 지식 그래프 레이어는 콘텐츠와 직원 간의 관계와 기업의 내부 언어를 이해한다며, “이를 통해 글린은 사람들이 협업하는 방식, 각 정보가 다른 정보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각 사용자에게 가장 관련성이 높은 정보가 무엇인지와 같은 뉘앙스를 인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식 그래프 레이어는 기업이 글린을 구독하면 대규모 언어 모델과 함께 해당 기업의 데이터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적응형 AI 레이어는 지식 그래프에서 얻은 정보에 대한 의미론적 이해를 위해 LLM 임베딩과 생성 AI를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해 실행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LLM 임베딩은 인공지능 모델에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벡터, 또는 배열(arrays)이다. 접지(grounding)라고도 불리는 프로세스다. 이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정보 코퍼스를 사용하여 AI 모델을 완전히 훈련하거나 미세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옴디아(Omdia)의 수석 분석가인 브래들리 심민은 말했다. 현재 글린은 오픈AI의 GPT4와 BERT와 같은 구글의 트랜스포머 모델을 포함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혼합해 사용하고 있다. 칼럼 | AI와 LLM, 클라우드 분야의 새로운 전장 업무에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챗GPT’ 비즈니스 활용 전망 생성형 AI가 LCNC 영역에 일으키는 파문 생성형 AI 사용 정책 개발하기··· 모범 준칙 6가지 칼럼 | AI 특이점은 이미 도래했다 글린 챗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컨스텔레이션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인 앤디 서라이는 글린 챗은 비슷한 제품을 가진 경쟁업체가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생성 AI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서라이는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가시성과 생존 문제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정 기업 데이터에 대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학습시키는 글린의 접근 방식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사이에서 검색 가능한 지식 저장소를 찾고 있는 모든 기업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서라이는 “글린은 기본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이를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Gong)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가치를 더할 수 있다”라며, 글린 챗의 다른 잠재적인 차별 요소로는 애플리케이션 커넥터와 사용자 또는 직원 프로필에 따라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엄격한’ 권한 제어 및 거버넌스 도구 통합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이 글린 챗의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까? IDC 리서치 매니저인 헤일리 서덜랜드는 기업 사용자들이 글린 챗의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업들은 글린 챗과 같은 어시스턴트가 생성한 결과나 권고와 관련해 설명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덜랜드는 “이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감독자와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분석을 활용하여 문제의 잠재적 원인과 해결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허위 정보나 기타 정확도 문제가 알려진 GPT4와 같은 LLM을 활용하는 솔루션에 특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옴디아의 심민 도 회사의 접지 프로세스가 글린 챗에서 생성된 결과에 대한 정확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민은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시맨틱 검색을 통해 우리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시맨틱 정확도를 보장할 수 있다. 즉, ‘2023년 휴무일’을 검색한다는 것은 우리가 검색 결과에서 2023년 회사 공식 휴일 달력을 찾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조만간 검색 결과에 대해 보다 세분화된 인용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린의 가격 및 가용성 자인에 따르면 글린 챗은 좌석당 가격이 책정되며 글린의 핵심 검색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애드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이 새로운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는 모든 글린 고객을 위한 얼리 액세스 상태다. 일반 출시(GA)는 조만간 이뤄질 방침이다. 아말감 인사이트(Amalgam Insights)의 수석 분석가인 박 현에 따르면 글린은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인수한 니바(Neeva)와 같은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글린은 지금까지 세쿼이아(Sequoia),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슬랙 펀드(Slack Fund),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와 같은 투자자들로부터 현재까지 약 1억 5,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이미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반타(Vanta), 플레이드(Plaid), 그래머리(Grammarly), 옥타(Okta), 삼사라(Samsara), 나이언틱(Niantic), 그린하우스(Greenhouse), 듀오링고(Duolingo), 웰스심플(Wealthsimple), 컨플루언트(Confluent) 등 1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 설립자로는 구글 수석 엔지니어이자 루브릭(Rubrik)의 공동 설립자인 자인을 비롯하여 T.R. 비슈와나스(이전 Microsoft 및 Meta), 피유시 프라흐라트카(구글, 우버) 및 토니 젠틸코어(Google)가 있다. ciokr@idg.co.kr
애플이 최초의 증강현실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은 수년 전부터 알려져 왔다. 그 제품이 바로 ‘애플 비전 프로’라는 점이 드러났다. 애플의 XR 헤드셋인 비전 프로는 3D 사진 및 비디오 캡처와 같은 몇 가지 고유한 기능을 지원하며, 모든 iOS 및 iPadOS 앱을 실행할 수 있다. 별도의 전용 앱을 실행할 수도 있다. 매우 비싸고 몇 달 후에나 미국 지역에 한정해 출시될 예정이다. 비전 프로에 대해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했다. 판매 시점 애플은 WWDC 2023에서 비전 프로 헤드셋을 공개했으며, 하드웨어 정보를 소개하는데 45분 이상을 할애했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구매할 수 없다. 2024년 초 공식 애플 스토어를 통해 미국에서만 출시된다. 다른 국가에서는 "내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출시 시기나 장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비전 프로 헤드셋의 가격은? 애플의 첫 AR/VR 헤드셋은 몹시 비싸다. 미국에서 3,499달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어떤 가격 옵션이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애플은 디자인 측의 모듈성과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다양한 헤드밴드 옵션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짜이즈 보정 렌즈 옵션에 대해 프리미엄 가격이 적용될 전망이다. 3,499달러는 VR 기준으로도 비싼 가격이다. 1,499달러 메타 퀘스트 프로의 두 배 이상이며, 곧 출시될 499달러인 메타 퀘스트 3 헤드셋 7개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단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2024년에 출시할 훨씬 저렴한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더 저렴한 헤드셋을 출시하고자 하는데, 애플에게 '저렴한'이란 메타 퀘스트 프로와 비슷한 가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급 헤드셋보다 저렴한 구성 요소를 사용하고,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낮은 한편, 지연 시간이 짧은 오디오 칩셋이 생략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 쿠오는 합리적인 가격의 후속 제품은 아직 멀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이 "하이엔드와 로우엔드"라는 두 가지 후속 제품을 개발 중이지만 2025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AR/VR 헤드셋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능 비쌀 수 있지만 비전 프로는 디자인이나 사양 면에서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헤드셋보다 월등한 특징을 몇몇 지닌다. 디자인 일반적인 디자인 측면에서 이 헤드셋은 메타 퀘스트 프로와 스키 마스크를 합친 것처럼 보인다.,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벼운 패브릭과 소재를 사용했다. 헤드셋 전면은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에 부착되는 3D 곡면 라미네이트 유리 시트다. 버튼 하나, 디지털 회전식 크라운, 냉각을 위한 통풍구가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다음으로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출시될 라이트 씰은 얼굴에 맞게 구부러져 편안하고 정밀한 착용감을 구현한다 그 다음에는 스피커를 귀에 가깝게 고정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오디오 유닛(애플에서는 '오디오 포드'라고 부름)을 포함하는 유연한 주름을 갖춘 스트랩이 있다. 마지막으로 3D 니트 헤드밴드는 신축성 있는 구조로 착용감이 좋다. 간단한 클릭 메커니즘으로 헤드셋 본체에 부착된다. 애플 워치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른 크기나 스타일의 헤드밴드로 빠르고 쉽게 교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조정 다이얼도 있다. 초기 유출에 따르면 이 헤드셋은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실제로 그런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제시하는 해법은 (당연히) 비싸다. 헤드셋의 렌즈에 자석으로 부착되는 맞춤형 짜이즈 광학 렌즈 인서트가 그것이다. 가격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저렴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애플은 헤드셋의 무게가 얼마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무게를 줄이기 위해 헤드셋에서 배터리를 분리하여 "유연한 직조 케이블"로 연결되는 알루미늄 배터리 팩에 넣었다고 밝혔다. 비전 프로의 디자인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컨트롤러가 없다는 점이다. 애플은 사용자가 눈, 손, 음성만으로 헤드셋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양, 추적 및 성능 비전 프로 하드웨어의 핵심은 헤드셋과 동시에 공개된 새로운 15인치 맥북 에어를 포함해 맥 제품군 전체에서 볼 수 있는 애플의 M2 칩이다. 이는 현재 경쟁사 AR 헤드셋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성능을 보장한다. M2는 병렬로 실행되는 새로운 칩(R1)과 짝을 이룬다. 이 칩은 실시간 센서 처리를 위해 설계됐다. 헤드셋의 12개 카메라, 5개 센서, 6개 마이크의 입력을 빠르게 처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처리 시간을 12ms까지 낮췄다. 눈을 깜빡이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짧은 수준이다. 모든 추적 과정은 복잡하고 정교하다. 카메라가 사용자에게 시각적 피드를 제공하고 눈과 손의 움직임을 추적하여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 모든 센서가 결합되어 헤드셋 시야를 최대한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게 만들어 준다.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로 인상적이다. 우표 크기인 두 개의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 장치에는 각각 2,300만 개의 픽셀이 있다. 즉, 4K TV보다 더 높은 해상도의 화면을 양쪽 눈에 제공한다. 4K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읽을 수 있다. 특히 놀라운 점은 헤드셋 외부에 세 번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커브드 OLED 패널은 헤드셋 내부의 카메라가 전송하는 피드를 사용하여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사용자의 눈을 보여주도록 설계됐다. 가령 완전 몰입형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화면이 불투명해지지만, 다른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 말을 걸면 화면이 시야에 들어오는 등 사용자가 하는 작업에 대응할 수 있다. 오디오의 경우 두 개의 '오디오 포드'에는 각각 두 개의 드라이버가 있다. 오디오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하여 방의 정확한 크기, 레이아웃 및 재질에 맞게 '주변 공간 오디오'를 조정한다. 이 모든 걍력함의 대가는 배터리 수명이다. 애플은 이 헤드셋이 전원에 연결된 상태에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지만, 배터리로 사용할 경우 최대 2시간까지만 지속된다. 즉, 애플의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행이나 외부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심지어 영화 한 편도 끝까지 감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및 기능 그렇다면 이 모든 하드웨어를 갖춘 비전 프로는 실제로 어떤 재주를 가주첬을까? 기본적으로 비전OS라고 불리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멀티태스킹을 포함한 모든 일반적인 앱을 개인 디스플레이에서 열 수 있다. 따라서 거대한 디스플레이처럼 느껴지는 영상을 통해 웹 검색, 프레젠테이션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애플은 ‘수십만 개’의 iOS 및 iPadOS 앱이 하드웨어와 호환되며, 디즈니 CEO인 밥 아이거가 WWDC에서 선보인 디즈니+ 앱을 포함하여 비전 프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소프트웨어 전용 앱 스토어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앱은 사용자가 있는 방(엄밀히 말하면 해당 방의 카메라 촬영 화면)에 떠다니는 화면의 형태로 볼 수 있으며, 몰입형 3D 환경에서도 이용될 수 있다. 열대우림이나 X윙 조종석에서 작업할 수 있는 셈이다. 이 헤드셋을 사용하면 사진을 검색하거나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이때 주변 환경이 자동으로 어두워진다. 파노라마 사진이 사용자를 감싸고, 아바타와 같은 3D 영화가 제대로 표현된다. 새로운 맞춤형 공간 오디오 기술이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등 몇 가지 멋진 효과도 있다. 헤드셋을 사용하여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지만, 누가 그렇게 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3D 사진을 찍거나 3D 비디오를 녹화하는 동안 헤드셋을 착용해야 한다. 이 밖에 이 헤드셋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과 동기화될 수 있다. 모든 콘텐츠와 계정이 공유된다. 놀라운 점 중 하나는 다른 하드웨어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맥북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디스플레이의 콘텐츠를 헤드셋 인터페이스로 전송할 수 있다. 즉 노트북 화면이 비어 있는 동안 비공개로 파일 작업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헤드셋은 시선 추적, 제스처, 음성 제어(메시지 받아쓰기 포함)로 제어되지만,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 전통적인 작업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페이스타임 통화도 지원한다. 단 애플은 시선 추적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얼굴 움직임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3D 디지털 아바타를 렌더링한다(애플의 WWDC 데모는 완전히 납득하기는 어려웠다). 보안과 관련해 애플은 홍채의 고유 패턴을 인식하는 눈 스캔 기술인 옵틱 ID를 도입했다. 이는 예상대로 애플 페이, 앱스토어 구매 및 비밀번호 입력을 구현한다. 헤드셋을 공유하는 사용자에게 편리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도 있다.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테크하이브에 속한 도미닉 프레스톤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한다. ciokr@idg.co.kr
오늘날 IT 리더들이 직면한 주요 딜레마를 숫자로 표현해보자면 2조 4,100억 달러다. 이는 미국 내에서 소프트웨어 품질 저하로 인한 연간 비용에 대한 추정값이다. 정보 및 소프트웨어 품질 컨소시엄은 GDP의 9.4%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큰 그림으로 본다면 CIO들이 ‘IT를 올바르게 수행’했을 때 거시적으로 수조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
많은 기업이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DR) 계획에서 홍보 영역을 간과한다. 홍보 전략이 없는 재해 복구는 재해 해 그 자체로 인한 것보다 더 심각한 비즈니스 피해를 얻을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몇 년 전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는 지진이 발생해 거의 모든 데이터 센터의 네트워크 연결이 끊
마지막 데이터센터를 폐쇄한 이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체의 IT 부문은 클라우드에서 성능, 확장성 및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탐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의 주요 요구 사항에 대응하려면 클라우드에 대한 큰 투자가 불가피하다. 이것이 바로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
딥테크란 바이오테크, 반도체, AI에 이르는 일련의 영역에서 기술을 고도화하려는 노력, 주체 등을 의미한다. 딥테크(Deep Tech)는 최종 사용자 제품 혹은 서비스로부터 탈피해 깊이 있는 적 혹은 과학적 발전을 필요로 하는 기술에 집중하는 조직(주로 스타트업)을 설명하는 용어다. 굳이 딥테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기술 산업과 흔히 연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Allianz)는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베이스를 위해 메인프레임을 버리고 리눅스를 도입했다. 알리안츠 내부에서 '가장 위험하고 어려웠다'고 평가받았던 메인프레임 전환 프로젝트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완료했는지 알리안츠 테크놀로지의 CTO인 악셀 쉘(Axel Schell)과 팀 리더인 세바스티안 폰그라츠(
레이싱 경기 중에는 매우 빠른 시간에 부품부터 연료까지 완벽한 정비가 이뤄진다. 이런 경험을 일반 자동차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는 없을까? 미국 타이어 소매업체인 디스카운트 타이어(Discount tire)는 CIO 게리 데사이와 CXO 톰 윌리엄스는 레이싱 경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고객 경험을 완전히 업그레이드 했다. 디
페넬로페 프렛은 30년째 액센츄어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그는 2019년 CIO로 임명됐으며, 지난 가을부터는 데이터 및 분석 관련 직책 또한 맡아오고 있다. CIO닷컴은 그가 맡은 새로운 역할, 이러한 역할이 액센츄어에 갖는 의미, 데이터 투 밸류(data-to-value) 여정에 대한 조언과 관련해 그와 최근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이 대화를 편집한
망가진 조직을 되살리는 방법은 여럿이겠지만, 때로는 ‘더 이상 망가뜨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여기 CIO들이 그만 두어야 할 행동들을 정리했다. 모든 고위 임원들과 마찬가지로 CIO는 산하 조직이 임무를 잘 완수하도록 하는데 능숙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형편없는 조직 성과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하는 여러 기법이 무효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데이터 드리븐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적절한 도구와 관행이 전부가 아니다. 이에 어울리는 ‘두목’이 요구된다. 기술에 서툰 CEO에게 요즘의 데이터 분야 콘셉트를 설명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당신의 CEO는 데이터베이스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 수
테니스는 다른 종목에 비해 기술 기반 훈련이 발달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국제테니스연맹은 마이크로소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제 테니스 대회 ‘빌리 진 킹 컵(Billie Jean King Cup)’에 출전하는 선수의 기량을 분석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빌리 진 킹 컵에서 활용된 데이터 분석 도구 ⓒ 마이크로소프트
이른바 스마트 제조, 인더스트리 4.0,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이르게는 201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 이를 감안하면 제조 분야의 디지털 진전은 숨막히게 더디기만 하다. 실제로 제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측면에서 유독 뒤쳐져 있는 산업으로 손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 환경의 미래는 디지털일 수밖에 없다. 각 자산의 디지털 이미지가 있고, 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디지털화를 추진하기 위해 유럽에서 가장 큰 사설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신 인프라를 통합하고 있다. 5G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프라포트 AG가 어떤 점을 고민하고 해결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 Fraport AG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운영 업체인 프라포트 AG(Fraport AG)는 유
자바 생태계는 그야말로 풍부하다. 온갖 프로그래밍 니즈에 대응하는 도구와 프레임워크들이 넘쳐난다. 특히 살펴볼 가치가 있는 오픈소스 자바 프로젝트 7가지를 정리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자바(Java)의 세계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일부 훌륭한 프로젝트를 놓치기 쉽다. 풀스택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기술이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술이 진화함에 따라 많은 조직은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서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PwC의 셍크 오즈데미르는 진단했다. 그는 “많은 조직들이 클라우드 ROI를 달성하는 데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년 엔터프라이즈
한때 오픈소스 업계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던 AWS의 오픈서치가 성공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성장하고 있다. 그만큼 AWS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 AWS 로고 오픈서치(OpenSearch)는 분명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기술이었다. 오픈서치는 엘라스틱서치라는 오픈소스를 복사(포크
AI 기술이 범람하는 시대다. CIO는이제 쓸모 없는 AI 기술을 이제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외부 업체들이 대단한 기술이라며 가져온 AI를 차분하게 검토하고 방어하는 전략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셈이다. ⓒ Getty Images Bank 인공지능은 최근 몇 달 동안 모든 이가 가장 좋아하는 유행어였다. AI가 꾸준히 발전하
최선을 다하더라도 디지털 전환 전략이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기란 쉽지 않다. 조사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기업 이사회 중 89%가 디지털이 모든 비즈니스 성장 전략에 포함되어 있다고 응답했지만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한 비율은 35%에 그쳤다. 맥킨지는 전환 중 70%가 실패하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통계는 의문점을 낳
AI 코딩 도구를 처음 보면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기업에 유용한 기능이 많다. 다음 8가지 기능은 특히 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 Getty Images Bank 빌 게이츠는 AI를 ‘스마트폰과 인터넷만큼 혁명을 가져올 기술’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맞는 말이다. 하지만 기업에서 AI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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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온통 ‘AI’인 요즘이다. 지난해 말 챗GPT를 목격한 AI 전문가들은 흥분했다. “무섭게 뛰어나다”라며 마침내 대화가 가능한 AI 챗봇의 등장을 주목했다. 하지만 시작일 뿐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탁월한 AI 비서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스윗에 적용하며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였던 구글 역시 챗GPT에 대응하는 ‘바드’(Bard)를 공개한 상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내외 IT 생태계의 수많은 기...
“머지않아 치킨집에서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모든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이 더 이상 제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차별화된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완전히 개편될 것입니다.” 트리플렛(Triplet)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AI 스타트업이다. 트리플렛은 특히 오프라인 데이터에 잔뼈가 굵다. 위치 데이터와 날...
“‘적당히, 대충, 어림잡아 한 주먹’이라는 표현이 허다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 부산 빵지순례에서 꼭 가봐야 할 빵집으로 꼽히는 겐츠베이커리 정호연 대표가 불과 몇 년 전 직면했던 현실의 민낯이었다. “제과제빵 배합표가 있긴 했지만 사실상 모든 공정이 정확한 데이터로 기록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제과제빵 기술자가 ‘오랫동안 하면 잘 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즉, 숙련된 사...
CIO를 비롯한 IT 리더의 직무란 사실 막막하기 짝이 없다. 많게는 기업 총매출의 5% 이상에 이르는 고액의 예산을 집행하는 임원이자 화려한 이력을 대개 보유한 전문가지만 익숙한 영역에서 익숙한 업무만을 담당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기술과 생태계 지형에 대응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업무와의 사뭇 거리가 멀었던 인력 문제나 문화, 심지어 지속가능성과 환경문제까지 고민해야 한다. 컴포트 존(Comfort Zone)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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