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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Bob Brown  |  Network World


Q 그렇다면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콘텐츠 전송망(CDN, Content Delivery Network) 공급자로 직접 뛰어들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공급자들의 파트너로써 다른 무언가를 지원할 구상인지 궁금하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팀은 기업의 미래를 이끌 테크놀로지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상품 그룹이 솔루션 전달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진행하는 작업은 고객 니즈를 분석하는 것이고, 최근에는 이와 더불어 애져를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거시 전략 역시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상품 그룹의 미래 전략을 함부로 공개하긴 어렵고, 다만 CDN, mDC 등의 테크놀로지들에 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이뤄지고 있다는 정도로 답변할 수 있겠다.

Q 당신이 말한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이 온전히 자리잡기 위해 어떤 엔지니어링, 연구 노력이 더 필요할까?

한동안 많은 연구개발 성과들이 발표될 것이다. IT의 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지점에 mDC를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그것을 패키징하는 과정도 아직 연구가 부족하고, mDC 서버 및 디스크의 물리적 보안과 데이터 보호 역시 기존의 보안 활동들과는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프로그래머들은 글로벌 규모의 mDC 인프라스트럭처 상에 서비스와 DO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활동을 지원할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수 있겠다. 지리-분산형(geo-distributed) 애널리틱스의 관리와 지원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이슈다.

현재 mDC를 사용자들과 가깝게 배치하는 것의 이점에 관한 이론적 연구 자체는 이미 많이 나온 상태다. 최근 몇 년 사이 몇몇 다국적 IT, 텔레콤 기업의 임원들이 자신들의 연설이나 강연에서 mDC/클라우들릿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자주 확인되고 있다.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에서도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관련 표준을 신설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들(모바일 엣지 컴퓨팅 컨퍼런스, 1차 IEEE 엣지 컴퓨팅 심포지움 등)도 하나 둘 개최되고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Q 모바일 컴퓨팅이 지금보다 더 보편화될 향후 기업 IT 프로들의 직무 자체에도 변화가 있을까?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스킬 개발 관련 조언을 부탁한다.

인터넷은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멋진 도구다. 하지만 그 자체만으론 이미 충분히 성숙했고 따라서 앞으로도 그리 급진적인 발전은 이뤄지기 힘들 것이다.

반면 모바일 컴퓨팅은 이제 막 우리의 삶 속으로 퍼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맥락 기반적인 컴퓨팅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IT 소비자들은 더 빠른 접속과 더 빠른 응답, 그리고 더 큰 규모의 데이터에 대한 즉각적인 애널리틱스를 요구하고 있다. 모두 더 많은 컴퓨팅 자원과 스토리지를 요구하는 과정들이다.

하지만 우리의 네트워크 프로토콜 설계는 10밀리 초 대의 지연이 있을 수 있고, 사용자는 여기에도 불만족하곤 한다. 우리가 셀룰러 네트워킹의 중요한 부분인 인터넷을 ‘고치지’ 않는 한, 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세계에 수 천의 mDC/클라우들릿을 배치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mDC의 관리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기업이 운영하는 모든 물리적 지점(때론 서버에의 원활한 접근이 어려운 지점들을 포함한)들에서 매끄러운 접속과 운영을 보장하는 것이다.

또한 앞서 말했듯 이 서버들의 물리적 보안 역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단순히 mDC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클라우드, IoT 공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를 생각해보는 데에서 나아가 각자의 니즈를 보다 명확히 파악해본다면 우리는 mDC의 경쟁력을 보다 온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향후 모든 IT 전문가들이 그들이 지원하는 기업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써 클라우들릿을 받아들일 것이라 기대한다. 반갑게도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미 mDC의 가치를 인식하고 관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도 흥미로운 미래의 혁신들을 기대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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