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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ㅣ안드로이드의 저평가된 '마법 같은' 디자인 혁신

2022.09.28 JR Raphael  |  Computerworld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해야 할 일은 하나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똑똑히 지켜보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필자를 포함한) ‘모바일 기술’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이 형성되는 모습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봤다. ‘패러다임’, ‘두 눈을 부릅뜨고’ 같은 말까지 언급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는지 짐작하겠는가? 

오늘의 주제는 ‘안드로이드 경험의 핵심’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가 가장 희석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는 구글의 픽셀 폰(Pixel) 사용자라면 더욱더 와 닿을 것이다. 

이는 바로 ‘머티리얼 유(Material You)’라고 불리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12를 1년 동안 사용하고, 이제 안드로이드 13을 써보고 있는 픽셀 사용자로서 필자는 (비록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지만) 이것이 저평가돼 있는 큰 발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머티리얼 유’는 구글이 지난 2021년 안드로이드 12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표준이며, 올해 안드로이드 13 업데이트에서 미묘하게(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감지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조정됐다. 그 결과 (이를테면) 그림자와 둥근 요소가 추가되고 일부 임의적으로 조정된 안드로이드 화면을 단순한 개편이라고 가볍게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그렇게 본다면 안드로이드의 가장 영리하고 중요한 개선 사항뿐만 아니라 가장 멋지고 중요한 디자인 혁신을 놓칠 위험이 있다. 

만약 애플이 최신 아이폰과 함께 이 같은 시스템을 출시했다면 끝없는 감탄사가 이어지고, ‘혁신적인’, ‘마법 같은’ 등의 수식어가 남발됐을 것이다. 하지만 구글은 (자사의) 혁신을 마케팅하는 데 뻔뻔하지 못하며 효과적이지 못하며, 결과적으로 이 혁신적이고 마법 같은 발전은 거의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잠시 시간을 내 안드로이드에서 ‘머티리얼 유’가 얼마나 인상적인지, 그리고 왜 이것이 관심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자. 

‘머티리얼 유’의 마법 
안드로이드 12 이상 버전에서 ‘머티리얼 유’의 핵심은 동적 테마 엔진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언제든지 홈 화면의 배경화면에서 보색을 가져와 전체 안드로이드 환경에 확장되는 사용자 정의 시스템 팔레트를 만들 수 있다. 즉, 배경화면을 변경할 때마다 전체 인터페이스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홈 화면의 아이콘 색상부터 화면 키보드 색상, 심지어는 모든 앱의 강조색까지 모든 것이 동적으로 변경된다. 

물론 이는 엄청나게 실용적인 기능은 아니다. 하지만 기술은 ‘보이는 방식’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매일 완전히 새롭고, 동적으로 개인화되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은 강력한 이점이다. 이는 기기의 즐거움을 향상시키고, 더 즐거운 생산성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최신 기기의 화면 상단에 있는 검은색 막대로 난리를 피우고 있는 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어를 빌리자면) 이는 정말 마법 같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여정이 거의 모든 구석으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녹색 테마의 배경화면이 있는 픽셀 6 홈 스크린이다. 아이콘과 위젯(홈 화면 상단에 있는 세계 시간 시계 위젯과 픽셀 런처(Pixel Launcher)에 내장된 검색 표시줄 위젯)의 색상이 어떻게 일치하는지 보이는가? 
 
ⓒJR

아울러 스마트폰의 빠른 설정(Quick Settings)부터 화면 키보드까지 다른 모든 곳에도 동일한 색상이 표시된다. 
 
ⓒJR

지메일(Gmail)과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등 호환되는 앱도 이를 인식하고, 전체 디자인을 일치하게끔 변경한다. 
 
ⓒJR

안드로이드 계산기 앱(Android Calculator), 구글 연락처(Google Contacts)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와 같은 시스템 수준 도구도 마찬가지다. 
 
ⓒJR

그리고 다른 배경화면으로 바꾸면, 휙! 전체 시스템이 이에 맞게 조정된다. 
 
ⓒJR

또 시스템 배경화면 도구로 이동하여 자동 색상 일치를 차단하고, 손가락을 한 번만 탭하여 사용자 정의할 수도 있다.   
 
ⓒJR

물론 이러한 경험의 진가를 완전히 알아보려면 한동안 사용해봐야 하지만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지능형 개인화 환경이 주머니에 있다고 한다면 정말 놀라운 일 아니겠는가? 이를 경험하기 위해 반드시 파워 유저일 필요도 없다. 

구글이 일반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애플이 하고 있는 방식)으로 이 시스템을 마케팅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특별해졌는지, 그리고 고급 개인화 기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게 될 것이다. 

* JR Raphael은 컴퓨터월드 객원 편집자다. 기술의 인간적 측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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