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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25% 점유" 딥필드 보고서

2013.07.23 Brian Cheon  |  CIO KR
구글이 만들고 공급하는 수많은 제품군이 전체 인터넷 트래픽 중에서 무려 25%를 차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다. 3년 전에는 6%였다.

빅 데이터 및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리서치 기업 딥필드에 따르면 최종 기기와 사용자 점유율를 측정한 결과 구글의 도달율은 페이스북, 넷플릭스, 트위터를 합친 것보다 광범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딥필드는 인터넷 기능을 가진 기기의 60%가 매일 구글 서버에 접속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게임 콘솔, 홈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및 여타 임베디드 기기 등이다.

이 리서치 그룹은 이번 연구 대상이 주로 북미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잇었으며 대략 미국 소비자의 1/5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동종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딥필드 공동설립자 크레이드 라보비츠는 구글이 점유한 트래픽 상승에 대해 구글의 서버 증가와 함께 유튜브,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공을 이유로 지목했다.

딥필드 측은 이어 구글보다 더 큰 대역폭을 보유한 기업은 넷플릭스가 유일했다면서, 그러나 넥플릭스의 경우 저녁 프라임 시간대 몇 시간 동안과 아침 시간의 캐시 업데이트 동안에만 절정값을 기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라보비츠는 "만약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하루가 끝나갈 무렵 그 기기는 구글 서버와 정보를 주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008년 안드로이드를 발표한 이래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측면에서 커다란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회사의 임원은 안드로이드 OS가 9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딥필드 측은 "구글이 거대하다는 사실은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측면에서 구글이 보유한 방대한 규모와 지배력은 네트워크 디자인 및 진화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했다.

라보비츠는 구글 온라인 존재감의 상승에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요소는 구글이 전세계 곳곳에 배치한 수천 개의 서버라고 지목했다. 특히 미국에 소재한 구글 글로벌 캐시(GGC) 전용 서버 프로그램이 특히 중요한 요소였는데, 2010년 딥필드의 연구에서는 GGC 배치가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배치됐던 바 있다.

구글 GGC 프로그램은 네트워크 오퍼레이터와 인터넷 서비스 공급 기업들이 소수의 구글 서버를 그들의 네트워크에 배치하도록 하도록 하는 조치다.

구글은 이와 관련 "GGC는 운영기업의 네트워크 어디에서 배치됨으로써 백본 및 트랜짓 대역의 절감을 최대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IDC 애널리스트 브래드 케이스모어는 이번 딥필드의 연구 결과에 대해 약간 과장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딥필드의 수치가 전적으로 정확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과 여타 초대형 클라우드 업체가 인터넷 트래픽에 있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신생 기업, 소기업, 대기업 등이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점차 많이 이용하고 있다. 초대형 기업들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단지 정확한 비중을 측정하기 어려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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