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8

"결혼이냐, 동거냐" CIO-CMO의 갈등 해결법

Robert Mullins | Network World
IT와 마케팅을 결합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마케팅 부서들이 IT 부서의 예산과 별개로 IT제품 과 서비스 구매에 할당하는 예산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가트너는 2017년 이후에는 CMO가 CIO보다 더 많은 IT예산을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세릴 파텍은 가트너의 예상이 사실이든 아니든 CMO와 CIO가 한 팀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런 CMO-CIO의 고유한 권력 관계에는 '상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파텍은 덧붙였다.

CMO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파텍은 최근 발표한 한 연구 보고서에서 "표면상으로는 CMO와 CIO가 합의 아래 협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액센츄어의 연구에 따르면 협력 수준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마케팅 및 IT 부문 임원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파텍은 2013년 포레스터와 포브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일정 수준 발전이 있기는 했지만, 기술 선정에서 공동 프로젝트 추진까지 진정한 협력이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제대로 협력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CMO와 CIO 의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CMO는 마케팅 관련 목표를 추구하는 반면 CIO는 사업 지원과 비용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IT와 마케팅 부서가 공동 목표를 알고 있지만, 마케팅은 새로운 툴을 원하고, IT는 이에 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데서 차이를 보였다. 파텍은 마케팅 기술이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녀는 "기업의 성공은 고객, 고객의 희망사항, 필요사항에 좌우된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 시장에 대한 이해, 정말 우수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MO와 CIO가 동일인물인 ‘모토롤라’
CMO와 CIO의 갈등을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은 한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모토롤라 솔루션스(Motorola Solutions, 2011년 구글 인수 대상이 아닌 사업 부문)는 에두아르도 콘라도를 IT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콘라도는 "모토롤라 솔루션스가 한 사람에게 IT와 마케팅을 책임지도록 한 이유는 IT가 고객과 프론트 오피스에 더 초점을 맞추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IT는 운영 및 제품 부문에 속해있었다. 사업 지원 기능에 초점을 맞춰왔다는 의미다. 우리는 IT가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모토롤라는 IT 조직 구조를 재편하면서, CEO 직할 부서로 편성하지 않는다면 영업과 유통 협력사, 고객, 기타 부서에 초점을 맞추는 마케팅 부서에 통합시키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결정했다. 콘라도는 마케팅과 IT가 예산을 놓고 경쟁할 필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모토롤라는 지난 3년간 소셜 미디어 툴, 마케팅 자동화 툴, 영업 자동화, 채널 포털, 분석 툴 등 전체 디지털 툴에 변화를 도모했다.

콘라도는 "우리는 일관된 전략과 로드맵 아래 마케팅, 영업, IT가 탄탄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01.08

"결혼이냐, 동거냐" CIO-CMO의 갈등 해결법

Robert Mullins | Network World
IT와 마케팅을 결합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마케팅 부서들이 IT 부서의 예산과 별개로 IT제품 과 서비스 구매에 할당하는 예산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가트너는 2017년 이후에는 CMO가 CIO보다 더 많은 IT예산을 집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세릴 파텍은 가트너의 예상이 사실이든 아니든 CMO와 CIO가 한 팀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런 CMO-CIO의 고유한 권력 관계에는 '상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파텍은 덧붙였다.

CMO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파텍은 최근 발표한 한 연구 보고서에서 "표면상으로는 CMO와 CIO가 합의 아래 협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액센츄어의 연구에 따르면 협력 수준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마케팅 및 IT 부문 임원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파텍은 2013년 포레스터와 포브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일정 수준 발전이 있기는 했지만, 기술 선정에서 공동 프로젝트 추진까지 진정한 협력이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제대로 협력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CMO와 CIO 의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CMO는 마케팅 관련 목표를 추구하는 반면 CIO는 사업 지원과 비용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IT와 마케팅 부서가 공동 목표를 알고 있지만, 마케팅은 새로운 툴을 원하고, IT는 이에 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데서 차이를 보였다. 파텍은 마케팅 기술이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녀는 "기업의 성공은 고객, 고객의 희망사항, 필요사항에 좌우된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 시장에 대한 이해, 정말 우수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MO와 CIO가 동일인물인 ‘모토롤라’
CMO와 CIO의 갈등을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은 한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모토롤라 솔루션스(Motorola Solutions, 2011년 구글 인수 대상이 아닌 사업 부문)는 에두아르도 콘라도를 IT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콘라도는 "모토롤라 솔루션스가 한 사람에게 IT와 마케팅을 책임지도록 한 이유는 IT가 고객과 프론트 오피스에 더 초점을 맞추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IT는 운영 및 제품 부문에 속해있었다. 사업 지원 기능에 초점을 맞춰왔다는 의미다. 우리는 IT가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모토롤라는 IT 조직 구조를 재편하면서, CEO 직할 부서로 편성하지 않는다면 영업과 유통 협력사, 고객, 기타 부서에 초점을 맞추는 마케팅 부서에 통합시키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결정했다. 콘라도는 마케팅과 IT가 예산을 놓고 경쟁할 필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모토롤라는 지난 3년간 소셜 미디어 툴, 마케팅 자동화 툴, 영업 자동화, 채널 포털, 분석 툴 등 전체 디지털 툴에 변화를 도모했다.

콘라도는 "우리는 일관된 전략과 로드맵 아래 마케팅, 영업, IT가 탄탄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