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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과로 상황임을 시사하는 '7가지 징후', 그리고 대처법

2019.11.06 Paul Heltzel  |  CIO
직장인들 사이에 웃픈 격언이 하나 있다. ‘열심히 일한 보상은 더 많은 일’이라는 격언이다. 나름의 진실을 담고 있는 이 격언이 장시간 근무와 빠듯한 마감 기한으로 악명 높은 IT과 만나면 어떻게 될까? 번아웃(몸과 마음의 쇠진)은 물론이고, 더한 상태도 초래될 수 있다.

실제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부당하게 이용 당할 확률이 높다는 증거가 있다. 듀크 대학 경영대학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직장에서 혹사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성과자들은 별도 보수 없이 초과 근무를 요청받고,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대신에 일을 하고, 자신의 직무 기술서에 없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관리자 중에는 진짜로 더 많은 일감을 보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석하게도 이렇듯 일을 즐기는 사람들은 다른 이들에게도 더 많은 일이 보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다면 기술 분야에서 불합리할 정도로 많은 일을 요구 받는 상황을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인정을 해주지 않으면서 추가적으로 일을 하도록 강요하는 것, 불합리한 마감 기한을 제시하는 것, 보수 지불이 늦는 경우가 많은 것이 가장 명백한 징후라고 말했다. 

지금부터 자신이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알려주는 일부 신호들, 까다로운 상사를 다루는 방법,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1. 여유와 즐거움이 없음
과거에는 즐거웠던 업무가 이제 즐겁지 않고, 삶에서 다른 일을 할 여유가 전혀 없다면 상사, 관리자에게 말을 해야 할 때인지 모른다. 기업에 커리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임에이드(Limeade)의 경력자 팀 매니저인 마리 헤지는 “퇴근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계산하고 있가? 자신의 업무를 좋아한다고 할지라도,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전혀 없다면, 업무가 너무 많다는 신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사가 너무 대하기 어렵거나 악덕이라면? 사실 관리자와의 관계가 건강하다면 이런 상황에 직면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헤지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해야 한다.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피드백을 제공할 때 상황(Situation), 행동(Behavior), 영향(Impact)로 구성된 SBI 모델을 즐겨 사용한다. 이메일 팔로우-업으로 대화 내용을 기록해야 한다. 이런 시도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HR 부서 사람에게 말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신뢰할 만한 다른 리더에게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2. 보수 지불 문제
착취당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오래된 신호 중 하나는 보수가 반복적으로 늦게 지불되는 것이다. 초과근무 수당이 지불되지 않고, 30일 넘게 지불이 지연되는 것은 국가에 따라 노동법 위반사항에 해당될 수도 있다. 

헤지는 “매달 같은 날 보수를 지불 받고 있는가? 직원 안내서를 읽고 직원으로 갖는 권리를 정확히 숙지한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은 어떤지 확인을 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상황이 명확하지 않다면, 예를 들어, 추가 보수 없이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요구받는다면 곰곰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녀는 “노력과 보상이 균형 잡혀 있다고 생각하는가? 보수가 보상이 되겠지만, 동시에 인정과 커리어 개발, 승진 기회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3. 열정과 추진력이 번아웃을 초래
스카이마인드(Skymind)의 크리스 니콜슨 CEO는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히지 않으면, 기술분야 종사자들은 ‘번아웃’에 고통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생 창업회사(스타트업)에서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그는 “직원과 관리자 모두 정말 주의해야 할 문제이다. 과거 신생 창업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최고의 인재들 가운데 상당수가 스스로를 지나치게 몰아간다”라고 말했다.

관리자가 이런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직원들에게 불가능한 마감 기한, 긴 업무 시간, 야간 업무가 주어지고, 이로 인해 이용이나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스스로의 상황을 평가해야 한다. 지금도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있는가? 자신과 관련된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있는가? 물어야 할 두 번째 질문들이 있다. 일자리가 내게 요구하는 대가는 무엇인가? 그 대가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일인가? 가족들을 위한 시간이 있는가? 또는 자신을 챙길 시간이 있는가? 모두 자신의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 일자리가 임대료를 내고, 가족을 돌볼 수 있도록 해줄 수도 있다.”

“세 번째 질문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직장과 업무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스트레스가 늘었는가? 아니면 줄었는가? 경영진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 향상과 개선을 약속하고, 실제 이를 전달하는가? 이들과 솔직히 대화를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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