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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규칙을 찾아라··· 소셜 포스팅의 과학

2014.09.22 Matt Kapko  |  CIO

소셜 미디어는 우리 시대 누구가에겐 예술의 영역이며, 동시에 누군가에겐 과학적 실험의 대상이다. 소셜 미디어 포스트가 적절한 청중들에게 적절한 시점에,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마케터, 브랜드, 미디어 등 말 그대로 모두가 자신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전파할 통로로 소셜 미디어를 선택하고 있지만, 정확한 계획 하에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소수의 전략가들은 적절한 자동화 툴과 이전 캠페인의 데이터, 실시간 참여 지표를 활용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플랫폼 새로운 포스팅을 게재할 가장 효과적인 시간을 포착해낸다.

물론 이렇게 전략을 구성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리 신중하게 설계된 계획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더라도, 정보의 홍수 속에 당신의 포스팅이 매몰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기억해야 할 내용은 단순하다. 정확한 활동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돌입하라. 하지만 너무 서두르진 말라. 덜 익은 사과를 무작정 수확한다면 당신의 갈증은 결코 해소될 수 없다.

브랜드와 매체의 특성에 따른 최적 공략 지점이 다르다는 점 역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어려움을 안겨주는 지점이다. 일반론적으로 일간 포스팅 횟수에 따른 팔로워들의 피로감 증대(와 그로 인한 이탈)은 미디어보다는 일반 기업들에게서 더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5-3-2 규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간과 빈도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건 아니다. 소셜 마케터들에겐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규칙과 전략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라이벌 IQ(Rival IQ)와 지스트(Gist.com)의 설립자 T.A. 맥컨(T.A. McCann)이 고안한 5-3-2 규칙이다.

맥컨이 설명하는 5-3-2 규칙이란, 당신이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콘텐츠 10개 가운데 5개는 외부에서 제작된 내용을 포함해야 하며, 3개는 당신이 직접 제작, 설계한, 그리고 나머지 2개는 업무와 무관한 브랜드 혹은 당신의 개인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복수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을 위해 콘텐츠 스케줄 관리 및 자동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버퍼(Buffer)는 최근 소셜 미디어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한 소셜 미디어 빈도 가이드(social media frequency guide)를 발간했다.

여기 버퍼가 자사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 적용하고 있는 빈도 전략을 살펴보자.

- 트위터: 자정에서 오후 10시까지 일 14개의 트윗을 게재한다. 한 시간에 한 건 이상의 트윗을 게시해서는 안된다. 주말에는 새벽 3시에서 오후 9시까지 일곱 차례, 대략 세 시간에 한 건씩 업데이트한다.

- 페이스북: 오전 10시 8분과 오후 3시 4분 총 두 차례, 평일 주말 동일.

- 링크드인: 오전 8시 14분에 한 차례 포스팅하며 주말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러한 버퍼의 스케줄은 완벽히 고정적인 것이 아니며, 또 모든 기업들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원칙도 아니라고 이 업체는 밝힌다. 그들은 소셜 미디어 포스트 스케줄이 최신의 분석 결과물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정이 이뤄져야 할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소셜 미디어 빈도 가이드에서 버퍼의 케번 리는 “지름길은 없다. 확실한 건 데이터 뿐이다.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이터를 반영해 가장 적합한 일정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A 업체의 트위터 관리가, B 기관의 페이스북 운영이 좋아 보일 수 있겠지만 당신에게도 해당되지는 않는다. 데이터 연구에, 그리고 이를 활용해 당신만의 최적 일정을 발견하는데 집중하라”라고 강조했다.

시간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다
어도비(Adobe)가 분기 별 소셜 미디어 참여도 증감을 분석해 발간하는 소셜 지식 리포트(social intelligence report)의 최신호에서도 브랜드 활동 스케줄 계획과 사용자 참여 증진을 위한 여러 조언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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