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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가이드 | ② 해야할 일 & 하지 말아야 할 일

2015.10.30 Follow  |  CIO


어떤 사람이나 기업(혹은 브랜드)이 위키피디아 상에서 자신의 페이지 내역을 수정하고 싶어할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닥치는 대로 내역을 변경하면 여파가 놀랍도록 오래 남을 수 있다. 위키피디아 페이지 관리 작업을 조심해서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여기 우리가 위키피디아 페이지 관리와 관련해 조언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문의한 결과, 여러 마케팅 전문가들이 선정한 조언들을 소개한다.

-> 위키피디아 가이드 | ① 제작·관리 핵심 팁

위키피디아 상에서 절대로 하면 안되는 6가지
1. 익명으로 편집하면 안 된다
완전한 공개와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편집 이전에 위키피디아 사용자 계정을 생성해야만 한다.

만약 당신이 위키피디아 계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IP주소가 위키피디아 상에서 당신의 사용자 ID가 되는데 이런 편집은 위키피디아 사용자 모두의 의심을 스스로 조장하는 행위다.

과거에 이해관계에 있는 논란의 편집자들의 신원이 그들의 IP주소를 통해 미디어에 공개된 적이 있다. 즉 계정을 밝히지 않고 IP 주소만으로 편집을 하는 행위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2. 형용사를 사용하지 말라
위키피디아에서 인물, 제품, 서비스를 설명할 때 ‘선도적 제공자’ 혹은 ‘성공적인 제품 출시’같은 형용사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형용사는 종종 주관적 논조를 만들어낸다. 헷갈린다면 있는 그대로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만 진술해야 한다.

3. 전문 용어를 피하라
위키 편집자들과 독자들이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시너지’, ‘데이터 마이닝’같은 업계 유행어를 이해할 것으로 가정하지 않아야 한다.

호쿠 PR(Hokku PR)의 컨텐츠 헤드 리처드 헤비는 “마케팅 특수용어들은 버리고 그냥 명확하고 깔끔하게 작성하라. 페이지를 읽는 누구라도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 기업의 보도자료나 블로그 포스트를 인용하지 말라
쿠마나(Qumana)의 창업 파트너 맥스 소니는 “종종 기업들이 그들 자체적인 보도자료(언론 발표문)을 소스로 인용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있어야 하는 근거로 스스로의 문서를 내세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키피디아가 언론 발표문을 소스로 사용하는 것 자체를 규정으로 금지하지는 않지만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가 사실을 뒷받침한다면 사용자들이 그 편집 내역을 더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5. 노력의 성과를 예측하려 하지 말라
맥스 소니는 노력해서 기고한 내용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특정 편집 내역은 철저히 검토 받는데, 특히 이해 상충 관계를 공개하거나 위키피디아 내역 편집을 보수를 받고 진행했다고 진술할 경우 그렇다. 다시 말해 편집으로 인한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위키피디아의 규정을 문자 그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전했다.

6. 편집으로 빚어지는 결과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고위급 기업 경영진이 가끔 그들 회사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혹은 페이지 자체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이들 고위 임원이 즉각적으로 PR팀에게 하나 만들어서 업데이트, 수정하거나 기존 페이지를 확장시키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런 작업 과정에서 CEO가 자신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논란” 항목을 아예 삭제시키라고 지시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반응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담당자 입장에서는 조직 내에 적당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어느 개인 혹은 어느 단체도 그들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시키는 게 좋다.

2005년 스스로에 대한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직접 편집해서 스스로를 단독 창립자로 탈바꿈시켜서 큰 물의를 빚은 위키피디아 공동창립자 지미 웨일스가 그 완벽한 사례다.

더 효과적인 전략은 위키피디아 커뮤니티가 자유롭게 위키피디아 독자들과 당신 회사의 관심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당신에 대한 내역을 업데이트, 수정, 확대, 수용하도록 시도하는 것이다.

위키피디아에서 해야 할 6가지
1. 확실한 실적을 가진 편집자를 채용하라
새로운 편집이나 새로운 페이지가 위키피디아에 올라올 때마다 다른 편집자들이 그 내역을 리뷰한다. 그리고 새 편집자들의 과거 편집 내역을 확인하기도 한다. 위키피디아 편집 경력이 없는 편집자가 제출한 것은 특히 그 내역이 홍보성으로 보일 경우 의심을 살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위키피디아 편집자를 채용하려 한다면 “다른 편집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오랜 편집 경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레퓨테이션 커뮤니케이션(Reputation Communications)의 CEO이자 창업자인 섀논 윌킨슨은 이야기했다.

그녀는 “경력 많은 위키 편집자는 순전히 홍보성의 편집은 하려고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편집은 거부당하거나 혹독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 소스로 세부 내역을 뒷받침하라
호쿠 PR의 헤비는 위키피디아 상에 올릴 새로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한 조사를 많이 해두라고 제안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점을 알지 못하지만 이 점은 당신이 다른 위키피디아 페이지와 링크하고 다른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당신에 링크되도록 해야 함 역시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3. 위키피디아의 공식 툴을 사용해 새 페이지를 제출하라
위키피디아의 공식 아티클 포 크리에이션(Article for Creation) 툴로 새 페이지를 제출하고 분명히 새 페이지 주제에 대한 제휴관계, 이해 상충 내역 등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에티컬 위키(Ethical Wiki)의 사장 데이비드 킹은 강조했다.

그렇게 하면 당신이 올바른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위키피디아에 (잠재적 적이 아닌) 동료들을 만들고자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4. 위키피디아 독자들에 유념하라
위키피디아 사용자들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려한다면 당신의 제출 내역이 훨씬 더 잘 수용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리액터(reactorr)의 오너 마크 니콜슨은 이야기했다.

5. 의문스러운 편집은 검증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라
엉성하거나 의심스러운 새로운 편집은 기존 페이지상에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니콜슨은 “과거 문제없던 페이지로 주의를 끌어옴으로써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게 될 수 있다. 적절한 방식으로 편집을 제출해 과거의 작업까지 검증의 대상으로 올라가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6. 미디어를 이용하라
일반적으로 다른 누군가가 당신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생성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 미디어 관심을 끌어내면 다른 누군가를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크리쉬 미디어 & 마케팅(Krish Media & Marketing)의 CEO이자 창업자인 나레쉬 비사는 말했다.

그녀는 “당신의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생성되었다면 그 시점 당신은 성공한 것이다. 일단은 그렇다고 봐도 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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