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주자인 스냅챗
단명성을 내세운 소셜 미디어의 선두 주자는 스냅챗이다. 이 회사는 광고주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가장 큰 발전을 일궈냈다. 맥도날드, 타코벨(Taco Bell), 쥬시 꾸뛰르(Juice Couture), HBO 등 대형 브랜드들이 스냅챗의 ‘스토리(Stories)’ 기능을 이용해 자신들의 스냅을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스토리는 친구들과 실시간 공유를 할 수 있지만 10초가 지나면 수신자의 기기에서 삭제되는 전통적인 스냅과 달리 24시간 동안 계속 표시되며, 사라지기 앞서 여러 차례 재생이 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스냅챗은 이런 혁신과 새로운 활용사례에도 수익 창출에 관한 계획은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에반 스피겔은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인-앱 트랜잭션 다음이 광고다. 우리는 이런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스냅챗에 효과가 있는 방식을 찾고 있다. 그러나 스티커는 아니다"고 말했다.
스냅챗 광고 회사들은 브랜드들에게 타깃 광고에 대한 힌트조차 없이 사라지는 광고를 구매하라고 권고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스냅챗의 경우 사용자의 효과적인 몰입을 보증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려면 사용자가 계속 손가락을 가져다 대야 하기 때문이다.
광고 기술 산업의 창업자로 엔젤 투자자인 카메론 유일은 "스냅챗은 커뮤니케이션을 허용하는 플랫폼이다. 스냅챗에서는 스스로를 부각시킬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이 마케터가 더 쉽게 마케팅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것이 스냅쳇의 강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