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4

"가장 뜨는 직종 1위는 블록체인 개발자"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링크드인 현재 가장 부상하는 직업 상위 5개를 발표했다. 다른 최신 데이터까지 고려한 결과 1위는 블록체인 개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의 '2018 미국 신생 직업 리포트'에 따르면, P2P 토폴로지를 사용하는 분산 원장인 블록체인 개발자에 대한 구인은 지난해 33배 늘었다. 이어 큰 격차를 두고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12배 증가했다. 3~5위는 애플리케이션 세일즈 전문가, 머신러닝 전문가, 전문 의료 판매원이었다. 블록체인 직업이 성장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 관련 교육 과정도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UC 버클리가 만든 암호통화와 기업용 블록체인 네트워크 관련 온라인 교육과정에는 수천 명이 등록했다.

링크드인의 수석 이노코미스트 가이 버저는 자사 블로그에 "머신러닝 구인이 폭증하고, 데이터사이언스 구인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해 보고서에서도 이러한 흐름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단, 이제는 두 영역에서 더 전문적인 직종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올해 블록체인과 암호통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블록체인 개발자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올해 비트코인 같은 암호통화는 그 가치가 80%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케임브리지대의 대안 금융을 위한 케임브리지 센터(Cambridge Centre for Alternative Finance)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통화 구매자는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보고서는 현재 암호통화 월릿(월릿은 디지털 통화와 연동되는 해시 키를 저장한 데이터베이스다)을 가진 활성 사용자를 290만~580만 명 정도로 추산했다. 이 보고서는 약 150개 기업과 38개국 개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통화 업계에는 현재 최소 1,876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대형 마이닝 기업과 직원 수를 밝히지 않은 다른 기업까지 고려하면 실제 숫자는 2,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응한 기업은 평균적으로 정규직 21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원 수의 중간값도 공개했는데 9명이었다.

암호통화 업계로 별도로 나눌 수 있는 구분도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암호통화 기업의 31%가 2~3개 이상의 업종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암호통화 기업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개발자 구인이 늘어나면서 임금도 오르고 있다. 구인구직 업체 하이어드(Hired)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17만 5,000달러다. 잡 데이터 애널리틱스 업체 버닝 글래스 테크놀로지(Burning Glass Technologies) 자료를 보면, 지난 12개월간 블록체인 기술 관련 구인 공고는 1만 2,006건이 늘었다. 증가율이 316%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한 달에만 5,743건에 달했다.

링크드인은 블록체인 개발자의 핵심 기술로 솔리디티(Solidity)를 지목했다. 솔리디티는 스마트 계약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이밖에도 암호통화를 포함한 오픈소스 블록체인인 이더리움(Ethereum), 암호통화 개발, 블록체인 노드나 서버의 커맨드라인 툴에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인 노드JS 등도 꼽았다.

구인 수요가 가장 많은 업종은 IT와 관련 서비스,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터넷 업체 등이었다. 구체적으로는 IBM과 컨센시스(ConsenSys), 체인야드(Chainyard) 등 3개 업체가 블록체인 개발자를 가장 많이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샌프란시스코의 블록체인 개발자 수요가 가장 컸다. 뉴욕시와 애틀랜타가 뒤를 이었다. 버저는 "블록체인이 구인구직 시장에서 장기적인 트렌드가 될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링크드인 외에도 블록체인 관련 직업의 부상에 주목한 곳은 많다. 지난 10월에 공개된 관리 컨설팅 업체인 잔코 어소시에이트(Janco Associates)의 연례 연봉 조사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12만 7,000달러다. 경력자가 이직할 경우 최대 17만 2,000달러까지 받는다. 잔코의 CEO 빅터 자눌라아이티스는 "ERP와 블록체인 직종의 구인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 임금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전문 직종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신설한 하이어드의 CEO 멜 파텔은 "그동안 블록체인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400% 증가했다. 흥미로운 것은 블록체인 엔지니어가 아직은 별도의 직업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대신 블록체인은 백엔드와 솔루션 아키텍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같은 직업의 일부로 점점 더 널리 포함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8.12.14

"가장 뜨는 직종 1위는 블록체인 개발자"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링크드인 현재 가장 부상하는 직업 상위 5개를 발표했다. 다른 최신 데이터까지 고려한 결과 1위는 블록체인 개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의 '2018 미국 신생 직업 리포트'에 따르면, P2P 토폴로지를 사용하는 분산 원장인 블록체인 개발자에 대한 구인은 지난해 33배 늘었다. 이어 큰 격차를 두고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12배 증가했다. 3~5위는 애플리케이션 세일즈 전문가, 머신러닝 전문가, 전문 의료 판매원이었다. 블록체인 직업이 성장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 관련 교육 과정도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UC 버클리가 만든 암호통화와 기업용 블록체인 네트워크 관련 온라인 교육과정에는 수천 명이 등록했다.

링크드인의 수석 이노코미스트 가이 버저는 자사 블로그에 "머신러닝 구인이 폭증하고, 데이터사이언스 구인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해 보고서에서도 이러한 흐름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단, 이제는 두 영역에서 더 전문적인 직종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올해 블록체인과 암호통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블록체인 개발자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올해 비트코인 같은 암호통화는 그 가치가 80%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케임브리지대의 대안 금융을 위한 케임브리지 센터(Cambridge Centre for Alternative Finance)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통화 구매자는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보고서는 현재 암호통화 월릿(월릿은 디지털 통화와 연동되는 해시 키를 저장한 데이터베이스다)을 가진 활성 사용자를 290만~580만 명 정도로 추산했다. 이 보고서는 약 150개 기업과 38개국 개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통화 업계에는 현재 최소 1,876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대형 마이닝 기업과 직원 수를 밝히지 않은 다른 기업까지 고려하면 실제 숫자는 2,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응한 기업은 평균적으로 정규직 21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직원 수의 중간값도 공개했는데 9명이었다.

암호통화 업계로 별도로 나눌 수 있는 구분도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암호통화 기업의 31%가 2~3개 이상의 업종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암호통화 기업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개발자 구인이 늘어나면서 임금도 오르고 있다. 구인구직 업체 하이어드(Hired)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17만 5,000달러다. 잡 데이터 애널리틱스 업체 버닝 글래스 테크놀로지(Burning Glass Technologies) 자료를 보면, 지난 12개월간 블록체인 기술 관련 구인 공고는 1만 2,006건이 늘었다. 증가율이 316%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한 달에만 5,743건에 달했다.

링크드인은 블록체인 개발자의 핵심 기술로 솔리디티(Solidity)를 지목했다. 솔리디티는 스마트 계약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이밖에도 암호통화를 포함한 오픈소스 블록체인인 이더리움(Ethereum), 암호통화 개발, 블록체인 노드나 서버의 커맨드라인 툴에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인 노드JS 등도 꼽았다.

구인 수요가 가장 많은 업종은 IT와 관련 서비스,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터넷 업체 등이었다. 구체적으로는 IBM과 컨센시스(ConsenSys), 체인야드(Chainyard) 등 3개 업체가 블록체인 개발자를 가장 많이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샌프란시스코의 블록체인 개발자 수요가 가장 컸다. 뉴욕시와 애틀랜타가 뒤를 이었다. 버저는 "블록체인이 구인구직 시장에서 장기적인 트렌드가 될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링크드인 외에도 블록체인 관련 직업의 부상에 주목한 곳은 많다. 지난 10월에 공개된 관리 컨설팅 업체인 잔코 어소시에이트(Janco Associates)의 연례 연봉 조사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12만 7,000달러다. 경력자가 이직할 경우 최대 17만 2,000달러까지 받는다. 잔코의 CEO 빅터 자눌라아이티스는 "ERP와 블록체인 직종의 구인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 임금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전문 직종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신설한 하이어드의 CEO 멜 파텔은 "그동안 블록체인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400% 증가했다. 흥미로운 것은 블록체인 엔지니어가 아직은 별도의 직업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점이다. 대신 블록체인은 백엔드와 솔루션 아키텍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같은 직업의 일부로 점점 더 널리 포함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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