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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리눅스 세상'··· 오픈 IoT 프로젝트 7선

2017.06.13 Thor Olavsrud  |  CIO
리눅스 세상이다. 이미 컴퓨팅의 많은 부분이 리눅스 세계에 속해 있고, 특히 컨테이너 기술이 확산하면서 문자 그대로 '리눅스 내에' 존재하는 경우도 흔하다.



다양한 형태의 사물인터넷도 예외가 아니다. 리눅스 재단은 '연결된' 오픈 소스(open-source) 시스템을 세상에 보급하는 핵심 역할을 할 7대 프로젝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살펴보자

자동차급 리눅스
- 시작 연도: 2012
- 핵심 멤버: 마쯔다(Mazda), 스즈키(Suzuki), 토요타(Toyota), 혼다(Honda), 닛산(Nissan), 포드(Ford) 등 주요 자동차 업체와 다양한 유명 기술 업체들.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NTT 등 통신업체부터 인텔, ARM, 엔비디아(Nvidia) 등 반도체 제조업체, LG, 삼성, 파나소닉(Panasonic)과 같은 주요 전자업체까지 모든 업체를 망라함.
- 주요 목표: 공식 멤버의 면면에서 알 수 있듯이, 텔레매틱스(telematics)에서 계기 장비, 자율 주행 자동차는 물론 뒷좌석의 자녀에게 넷플릭스를 틀어주는 기능까지 자동차 사물인터넷 전 분야에 대한 핵심 표준을 만드는 것이다. 자동차급 리눅스는 이러한 모든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유일한 생태계다.

엣지엑스 파운드리(EdgeX Foundry)
- 시작 연도: 2017
- 핵심 멤버: AMD, 델/EMC, VM웨어 등 유명 업체, 캐노니컬(Canonical), 리나로(Linaro) 등의 운영체제 업체, 그리고 일군의 소형 업체. 이들 중 다수는 클라우드에 어떤 방식으로든 연관됨.
- 주요 목표: IT 업계에는 프로젝트는 물론 심지어 회사이름에 '파운드리'라는 말이 들어간 경우가 많다. 무언가 근면 성실한 산업 역군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엣지엑스 파운드리야말로 그러한 이미지에 가장 잘 들어맞는다. 산업용 사물인터넷에 대한 공개 표준을 만드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센서 레벨까지는 아니지만 그들을 연결하는 허브와 라우터, 서버가 모두 서로 말이 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타이젠(Tizen)
- 시작 연도: 2012
- 핵심 멤버: 본래 삼성 프로젝트였지만 현재 SK텔레콤, LG, 화웨이, KT, NTT 등 동아시아의 여러 주요 기술 업체는 물론 인텔, 오렌지(Orange), 보다폰(Vodafone) 등도 집행위원회나 자문위원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주요 목표: 타이젠은 삼성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긴장 관계였던 구글 안드로이드와의 협상 카드로 시작됐다. 표면적으로는 안드로이드와의 협력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한 대체 운영체제였다. 삼성은 타이젠을 스마트폰에 탑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그보다는 삼성에서 만든 스마트워치와 TV에 들어갈 가능성이 더 높다. 최근 대량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 그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드론코드(Dronecode)
- 시작 연도: 2014
- 핵심 멤버: 주요 업체는 무인 항공우주 업체인 미국의 3D 로보틱스(3D Robotics)와 중국의 유닉 인터내셔널(Yuneec International)이다. 인텔, 퀄컴, 그리고 별로 유명하지 않은 일군의 드론 관련 업체도 참여하고 있다.
- 주요 목표: 핵심 개념이 드론이라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항공 관제 및 자동 조종부터 '고급 사용 사례'를 위한 맞춤형 개발자 API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오픈 소스 UAV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드론은 때로 이웃집에 민폐를 끼치기도 하지만 복잡한 대기 조건을 관찰하는 등 좋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드론코드의 코드베이스는 이렇게 맞춤 제작한 드론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올조인(AllJoyn)/아이오티비티(IoTivity)
- 시작 연도: 2016 (공동)
- 핵심 멤버: 케이블랩스(CableLabs), LG,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시스코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인텔, 퀄컴(Qualcomm) 등 늘 등장하는 업체도 참가하고 있다. 케이블 인터넷서비스 제공자로부터 무선 통신 제공업체, 스마트폰 업체, 종합 가정용품 업체 로우스(Lowe’s)에 이르기까지 전 업체가 오픈 커넥티비티 재단(OCF: 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회원 명부에 올라 있다.
- 주요 목표: 원래 서로 다른 두 개의 프로젝트였으나 2016년 리눅스 재단 산하 OCF의 후원 하에 합병됐다. 아이오티비티의 탐색 및 데이터 관리 도구와 올조인의 서비스 프레임워크 및 라우터 기능을 결합해 완벽한 일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제피르(Zephyr) 프로젝트
- 시작 연도: 2016
- 핵심 멤버: 여기서도 어김없이 인텔이 주요 멤버이다. 이 밖에도 리나로, NXP반도체, 그리고 전자 설계 자동화 회사인 시놉시스(Synopsys)가 함께 한다.
- 주요 목표: 제피르는 연산 능력이 극히 제한적인 기기, 즉 다수의 사물인터넷 종단점에서 실행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매우 안전하도록 설계된 실시간 운영체제이다. 연결 센서로부터 신호체계, 무선 게이트웨이 레벨에 이르는 모든 것에서 실행 가능하다. 제피르를 활용할 수 있는 기기는 그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현재는 이들 기기에 대한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욕토(Yocto) 프로젝트
- 시작 연도: 2010
- 핵심 멤버: 인텔, AMD, 리나로 등 약방의 감초와 같은 오픈 소스 업체 뿐만 아니라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델, 그리고 심지어 컴캐스트(Comcast) 같은 회사도 참가 중이다.
- 주요 목표: 욕토 프로젝트의 목적은 어떠한 임베디드 하드웨어에서도 실행되는 맞춤 가능 리눅스 배포판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개발 환경에는 그러한 시스템을 생성하기 위한 도구와 지침, 그리고 사용자가 실행을 원하는 모든 시스템에 대해 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이 포함돼 있다. 앱 개발자가 특정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맞추는 데 신경 쓰는 대신 핵심 기능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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