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이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DHL의 트렌드 리서치 매니저인 케야 차터베디(위 사진)가 최근 열린 싱가포르 테크 서밋 2017에서 참가자들에게 DHL 공급망이 창고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초 AR 파일럿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기기가 오더 피킹(order picking) 지침을 시각적으로 표시하고 품목의 위치와 카트를 장바구니에 넣어야 하는 위치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줘 배송자가 용지의 지침을 볼 필요가 없어졌다. 차터베디는 이렇게 함으로써 정확도가 높아지고 생산성이 평균 15% 향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DHL은 스마트 글래스가 핸즈프리 피킹 프로세스를 더욱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만족했다.
긍정적인 결과에 힘입어 DHL은 스마트 글래스 사용을 전 세계의 더 많은 창고로 확대했다.
또한 차터베디는 스마트 글래스가 배달 밴을 스캔하고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등 다른 비즈니스 영역에서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스마트 글래스를 사용하면 도로의 화물 온도 및 보안 위협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쉽게 기록할 수 있어 배송 조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