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4

블로그 | '써본 이는 안다' VR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Gordon Mah Ung | PCWorld
오늘날 VR을 바라보는 견해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곧 타서 없어질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보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차세대 혁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VR, 더 구체적으로 HTC의 바이브(Vive)를 후자, 즉 차세대 혁신으로 본다. 이 기술을 경험해본 사람들의 ‘흥분’이 그 증거다. 지금까지 이러한 반응을 본 적이 없었다.

PC월드 사무실에서 HTC 바이브를 세팅했을 때, 사람들은 이것을 사용해보려고 줄을 섰다. 몇 시간 동안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이 헤드셋을 경험해보곤 친구나 가족들을 데려오기도 했다.

3D 게임에서는 없던 일이다. 멀티모니터 게임에서도 없었다. 아이패드나 1만 2,000달러짜리 게임용 PC를 써보려고 40km를 운전해서 가는 사람은 없다.

실제 VR 경험에 대한 반응은 그저 어깨를 으쓱하고 “좀 멋지네”하는 정도가 아니다. 관찰한 바에 따르면 VR을 사용해본 사람들은 몰입감과 가상 환경과의 인터랙션에 대해 매우 경이로워했다. 최고 사양의 시스템에서 헤드셋을 구동해도 멀미를 느낀 사람들은 제외하자. (필자의 비과학적인 조사에 따르면, 25명 중에 2명 정도가 이런 멀미를 느꼈다.)

VR은 진가를 알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해봐야 하는 초기 단계의 기술이다.

1세대 VR 하드웨어가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는 것은 후속 모델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가상현실 경험은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 헤드셋의 해상도는 점점 높아질 것이고, 화면 지연 현상 같은 것은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헤드셋은 더 가벼워지고 더 편안해질 것이며, PC에 연결된 헤드셋이 점점 덜 거슬리게 되어 나중에는 아예 없어질 것이다.

게다가 아직은 하드웨어만큼 발전되지 않은 콘텐츠가 대폭 개선될 것이다.

이러한 많은 측면을 고려했을 때, 흑백텔레비전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과 흡사하다고 본다. 필자가 직접 봤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방 안에 가득 모여서 놀라움에 입을 벌리고 텔레비전 방송을 주목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가서 VR 헤드셋을 사야 할까? 아니다.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는 그야말로 얼리 어답터들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VR의 가능성을 무시해선 안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대중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6.05.24

블로그 | '써본 이는 안다' VR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Gordon Mah Ung | PCWorld
오늘날 VR을 바라보는 견해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곧 타서 없어질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보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차세대 혁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VR, 더 구체적으로 HTC의 바이브(Vive)를 후자, 즉 차세대 혁신으로 본다. 이 기술을 경험해본 사람들의 ‘흥분’이 그 증거다. 지금까지 이러한 반응을 본 적이 없었다.

PC월드 사무실에서 HTC 바이브를 세팅했을 때, 사람들은 이것을 사용해보려고 줄을 섰다. 몇 시간 동안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이 헤드셋을 경험해보곤 친구나 가족들을 데려오기도 했다.

3D 게임에서는 없던 일이다. 멀티모니터 게임에서도 없었다. 아이패드나 1만 2,000달러짜리 게임용 PC를 써보려고 40km를 운전해서 가는 사람은 없다.

실제 VR 경험에 대한 반응은 그저 어깨를 으쓱하고 “좀 멋지네”하는 정도가 아니다. 관찰한 바에 따르면 VR을 사용해본 사람들은 몰입감과 가상 환경과의 인터랙션에 대해 매우 경이로워했다. 최고 사양의 시스템에서 헤드셋을 구동해도 멀미를 느낀 사람들은 제외하자. (필자의 비과학적인 조사에 따르면, 25명 중에 2명 정도가 이런 멀미를 느꼈다.)

VR은 진가를 알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해봐야 하는 초기 단계의 기술이다.

1세대 VR 하드웨어가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는 것은 후속 모델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가상현실 경험은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 헤드셋의 해상도는 점점 높아질 것이고, 화면 지연 현상 같은 것은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헤드셋은 더 가벼워지고 더 편안해질 것이며, PC에 연결된 헤드셋이 점점 덜 거슬리게 되어 나중에는 아예 없어질 것이다.

게다가 아직은 하드웨어만큼 발전되지 않은 콘텐츠가 대폭 개선될 것이다.

이러한 많은 측면을 고려했을 때, 흑백텔레비전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과 흡사하다고 본다. 필자가 직접 봤던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방 안에 가득 모여서 놀라움에 입을 벌리고 텔레비전 방송을 주목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가서 VR 헤드셋을 사야 할까? 아니다.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는 그야말로 얼리 어답터들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VR의 가능성을 무시해선 안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대중들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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