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4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 체험해보니··· '메스꺼움 없는 편안함'

Mark Hachman | PCWorld

첩보 활동을 하는 것 같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이 빌드 컨퍼런스의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던 화요일 밤, 필자는 컨퍼런스가 열리는 장소 바로 옆 호텔 방에서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HoloLens Development Edition)을 테스트했다.

3번째로 홀로렌즈 하드웨어를 만져본 것인데, 한 가지는 분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5개월 동안 더욱 완성된 경험을 전달하도록 홀로렌즈를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과 함께 출하할 놀라운 게임과 앱 일부를 자세히 공개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날 밤 다른 새로운 것을 테스트했다. 에잇나인스(8ninths)라는 회사가 시티 그룹용으로 개발한 '개념 증명'용 홀로렌즈 비즈니스 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드 행사 참석자들이 화성을 가상 탐사하고, 액션그램스(Actiongrams)를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화요일 밤 '간섭'이 덜한 환경(호텔 방)에서 홀로렌즈를 테스트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이 없는 자리에서 테스트를 했다는 의미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홀로렌즈를 사용하는 동안 메스꺼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VR이 싫은 사람들이 대신 가상 현실을 시험해볼 근거가 된다.

놀랄 만큼 편안한 장치
이번 홀로렌즈의 새로운 특징은 뭘까? 많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했을 수 있지만, 큰 개선점이 하나 있다. 앞서 홀로렌즈 버전은 어지러움을 피하기 위해 동공 사이의 거리를 조정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버전은 자동으로 거리를 조정해준다.

장치 외관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앞에 선글래스가 장착된 단단한 플라스틱 소재 선 바이저 모양을 하고 있다. 450g 정도의 장치로, 정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뒤쪽의 작은 다이얼을 조정해 패딩 처리된 헤드밴드가 머리를 편안하게 감싸도록 해야 한다. 무게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홀로그래프 시야를 콧날 부분으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할 경우 바이저 힌지를 이용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휠을 돌려서 사용자의 머리에 맞춰 홀로렌즈를 조을 수 있다. 왼쪽은 전원 버튼, 오른쪽은 RFID 태그이다.

버튼은 2개이다. 왼쪽은 홀로그램 밝기를 조절하는 버튼, 오른쪽은 오디오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이다. 홀로렌즈는 귀 옆에 작은 서라운드 사운드 스피커 한 쌍이 위치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다른 소리가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볼륨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방안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다른 사람을 알아챌 만큼 부드럽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증강 현실 장치를 간단히 정리한 내용이다.

조명을 낮게 유지해야 하는 장치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가상 현실 장치는 머리를 디지털 데이터 환경으로 포위한다. 반면 증강 현실은 현실 세계에 홀로그램을 덧씌운다. 그렇지만 홀로렌즈의 경우 조명을 어둡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 연한 색 벽을 봤을 때 홀로그램 이미지가 희미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커튼을 걷어봤다. 그러자 조명이 밝아지면서 홀로렌즈에서 앱이 충돌하는 등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 방 안에 있던 사람 중 그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어쨌든 이는 홀로렌즈가 실내에서 사용하는 장치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 버전은 갑작스러운 조명 변화를 처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두 쌍의 버튼은 밝기와 음량을 조절한다.

어두운 배경을 보자 홀로렌즈의 홀로그램이 아주 아름답게 재현됐다. 다만 해상도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색은 정확하게 재현했다. 필자는 약간 흐린 부분을 발견했는데, 화면의 어떤 부분이 홀로그램을 렌더링할 수 있는지 나타내 준다.

필자는 지난 겨울 마이크로소프트가 홀로렌즈 시야를 용접 마스크 크기, 얼굴에서 스마트폰을 몇 인치 떨어뜨린 거리로 줄인 것을 비판했다. 그러나 홀로렌즈의 중요 개발자 중 한 명인 데이빗 데다니에는 시야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필자도 이제는 그 주장에 동의한다.

제한된 시야는 아주 큰 가상 물체를 볼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상 물체가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렸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물체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에서 제한된 시야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뒤쪽의 벽에 걸린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가 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림의 위치를 알고 있다면, 뒤를 돌아 그림을 보면 된다.




2016.04.04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 체험해보니··· '메스꺼움 없는 편안함'

Mark Hachman | PCWorld

첩보 활동을 하는 것 같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이 빌드 컨퍼런스의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던 화요일 밤, 필자는 컨퍼런스가 열리는 장소 바로 옆 호텔 방에서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HoloLens Development Edition)을 테스트했다.

3번째로 홀로렌즈 하드웨어를 만져본 것인데, 한 가지는 분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5개월 동안 더욱 완성된 경험을 전달하도록 홀로렌즈를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홀로렌즈 개발자 에디션과 함께 출하할 놀라운 게임과 앱 일부를 자세히 공개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날 밤 다른 새로운 것을 테스트했다. 에잇나인스(8ninths)라는 회사가 시티 그룹용으로 개발한 '개념 증명'용 홀로렌즈 비즈니스 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드 행사 참석자들이 화성을 가상 탐사하고, 액션그램스(Actiongrams)를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화요일 밤 '간섭'이 덜한 환경(호텔 방)에서 홀로렌즈를 테스트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이 없는 자리에서 테스트를 했다는 의미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홀로렌즈를 사용하는 동안 메스꺼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VR이 싫은 사람들이 대신 가상 현실을 시험해볼 근거가 된다.

놀랄 만큼 편안한 장치
이번 홀로렌즈의 새로운 특징은 뭘까? 많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했을 수 있지만, 큰 개선점이 하나 있다. 앞서 홀로렌즈 버전은 어지러움을 피하기 위해 동공 사이의 거리를 조정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버전은 자동으로 거리를 조정해준다.

장치 외관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앞에 선글래스가 장착된 단단한 플라스틱 소재 선 바이저 모양을 하고 있다. 450g 정도의 장치로, 정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뒤쪽의 작은 다이얼을 조정해 패딩 처리된 헤드밴드가 머리를 편안하게 감싸도록 해야 한다. 무게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홀로그래프 시야를 콧날 부분으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할 경우 바이저 힌지를 이용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휠을 돌려서 사용자의 머리에 맞춰 홀로렌즈를 조을 수 있다. 왼쪽은 전원 버튼, 오른쪽은 RFID 태그이다.

버튼은 2개이다. 왼쪽은 홀로그램 밝기를 조절하는 버튼, 오른쪽은 오디오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이다. 홀로렌즈는 귀 옆에 작은 서라운드 사운드 스피커 한 쌍이 위치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다른 소리가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볼륨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방안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다른 사람을 알아챌 만큼 부드럽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증강 현실 장치를 간단히 정리한 내용이다.

조명을 낮게 유지해야 하는 장치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가상 현실 장치는 머리를 디지털 데이터 환경으로 포위한다. 반면 증강 현실은 현실 세계에 홀로그램을 덧씌운다. 그렇지만 홀로렌즈의 경우 조명을 어둡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 연한 색 벽을 봤을 때 홀로그램 이미지가 희미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커튼을 걷어봤다. 그러자 조명이 밝아지면서 홀로렌즈에서 앱이 충돌하는 등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 방 안에 있던 사람 중 그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어쨌든 이는 홀로렌즈가 실내에서 사용하는 장치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 버전은 갑작스러운 조명 변화를 처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두 쌍의 버튼은 밝기와 음량을 조절한다.

어두운 배경을 보자 홀로렌즈의 홀로그램이 아주 아름답게 재현됐다. 다만 해상도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색은 정확하게 재현했다. 필자는 약간 흐린 부분을 발견했는데, 화면의 어떤 부분이 홀로그램을 렌더링할 수 있는지 나타내 준다.

필자는 지난 겨울 마이크로소프트가 홀로렌즈 시야를 용접 마스크 크기, 얼굴에서 스마트폰을 몇 인치 떨어뜨린 거리로 줄인 것을 비판했다. 그러나 홀로렌즈의 중요 개발자 중 한 명인 데이빗 데다니에는 시야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필자도 이제는 그 주장에 동의한다.

제한된 시야는 아주 큰 가상 물체를 볼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상 물체가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렸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물체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에서 제한된 시야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뒤쪽의 벽에 걸린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가 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림의 위치를 알고 있다면, 뒤를 돌아 그림을 보면 된다.


X